아마 실제로 받으면 1.0~ 2.0정도 더 줄듯.
다치고 미운털 박혀서 안줄지도 모르고.

4대 보험 아까워하지 말고.

연금. 고용보험. 의료보험 알아서 잘 챙겨먹어.

쉬면서 일당도 받고 실업급여도 받는건.
실업 급여가 작년에 신청하고 조기 재취업해서 그래.
실업 급여 대상자가
빨리 취업하고 1년 정도 일하면 주는건가봐.

비와서 현장 쉬어도 일당 나오니까 이런건 좋네.

다치고 나서 11일인가 지났는데 현기증은 계속있다.
의사는 원래 그런거라는데 뇌진탕이 생각보다 되게 오래감.


여기에 이빨 하나 부러진거 200정도.
후유증 및 얼굴 흉터 300정도해서 500정도만 받을 예정.
당연히 치료비. 인건비는 별도.

산재하고 공상 처리 고르는 건 신중히 잘 생각하고 해.
나 같은 경우는 산재하면 인건비에서 너무 손해라 공상처리한건데...
골절 이상. 3개월 정도 이상 입원할 경우는 그냥 산재가 속편해.

산재의 경우 대충 너 일당에 70프로 × 20일인데.
일당은 낮은데 공수는 많은 경우 피해가 진짜 극심함.

산재하자고 할까봐. 쓸데없는 병원비는 안쓰고 있음.
치료비까지 액수가 커지면 산재하자고 해서
필요도 없는데 한방 병원 이런데 입원하고 그런건 손해야.

공상도 하고 싶다고 해주는게 아니라 경험이랑 협상력이 좀 있어야 됨. 터무니 없이 많이 부르면 공상이 안되는거고.

그래도 다치면 무조건 손해인데...
막말로 체질만 맞으면 후유증만 없으면
집에서 쉬면서 공상 받는게 좋은 점도 있고 그래.

나이들어서 노가다 오래한 사람은 장애 연금 이런쪽으로

타 먹기 좋은게 많아서 그런 것도 알면 좋고.

이번에 다친건 진짜 위험했기는 한데.
어쩌냐 이미 이렇게 노가다하면서 살기로 각오한건데.

다만. 나도 배운게 많다.
이전에는 열심히 한다고 등짐 지는건 진짜 귀여울 정도로.
곰방 같은거 어깨로 산소통 70kg매고 다니고.
앵글 5m짜리 존나 높은데서 혼자 들고 다니면서 설치하고.
위험한 작업 나대면서 꼭 내가 했는데.

이번에 회복하면 진짜 몸 좀 사려야겠다.
너희도 항상 안전작업하고 다치지 말고 돈만 많이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