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사 과장이다. (이 업계에서는 힘 좀 주고 사는데 그래봤자 삼성전자 하청이다)

삼성의 경우 2차 훅업은 삼성전자 직발이다.

기흥, 화성, 평택이 있으며 비슷한 업계로 이천 청주 하이닉스가 있다.

요즘 삼성전자 평택이 일거리가 많으니 여기 기준으로 정보 알려준다. 노가다 갤러리이니 1차 협력사(원청) 정보는 없다. 궁금하면 개인적으로 물어봐.

전자에서 일용직 한명 당 하루에 25만원 책정해준다. (1차 협력사 유지비는 별도로 지급 된다)

여기서 1차 협력사가 5만원 정도 떼먹고 2차 협력사(여기서부턴 용역 회사)는 20부터 시작한다. 3차도 있다...

반도체 2차 훅업은 '배관사+조공+안전사수대'가 한팀인데 조공, 사수대 일당을 많이 후려친다.

조공의 경우 12만원 정도 받는다. 사수대(여자)는 10~12만원. 배관사는 14부터 시작한다. 배관사라고 해서 별거 없고 그냥 튜브 및 파이프 설치하는 마리오 같은거다.

조공은 사람취급을 안하며 배관사는 재능 있다면 20만원까지 받는다. 물론 더 받는 경우도 있다.

작업자 하기 싫으면 관리자 테크를 타도 된다. 크게 품질, 공사, 안전이 있다.

품질은 작업자가 시공한 배관 검수하는 애들이다. 말은 그래도 실제로 하는건 걍 밸브 열고 닫고 leak 검사하는 수준. 체결(병뚜껑 잠그는 개념)도 간간히 한다.

공사는 일반적인 공장의 생산관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선 시공이 잘 되게 여러모로 관리한다고 보면 된다. 사람부터 자재까지.

안전은 FAB 內 순찰 돈다. 작업자들 안전기준 지키며 일 하는지 혹은 사고 발생 위험 조사라던지... 작업자들이 싫어한다. 노가다들은 안전 같은거 신경쓰지 않는다.

관리자는 14만원부터 시작한다. 단, 배관사와는 다르게 한계가 있다. 3~5년 이상 경력으로 반장 노릇 하지 않으면 17만원 정도가 한계다.

삼성전자 주관으로 일하는만큼 통근버스는 많다. 평택 인근이면 5분 단위로 온다. 식사는 단지 내 웰스토리에서 먹는데 소속 회사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외부 함바집 간다.

2차 훅업은 숙식은 무료 제공이 관례다. 혹은 돈으로 준다.

튜브라는건 쉽게 말해 직경 1인치 이하인 관을 말 하고 파이프는 1인치 이상이다.

배관사 및 조공이 A형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작업한다. 지면에서 3m 정도 올라간다고 보면 됨. 최대 6m

만들어놓은 튜브 혹은 파이프 들고 올라가서 설치한다. 이게 전부다. 튜브는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여 손으로 구부리고 파이프는 elbow 사용한다.

튜브는 SUS 재질이고 파이프는 PVC 재질까지 포함이다. 물이나 진공 배관 아니면 그닥 무겁지는 않다. 아줌마들도 여러 가닥 들고 다님.

조공으로 들어와 배관사 되는건 상황 따라 다르다. 평범한 지능에 손재주 있으면 1년 안에 배관사 한다. 다만 노가다 특유의 텃세가 있으니 주의할 것.

노가다 기술은 깊이가 없는 얕은 손재주라 안가르쳐주려고 한다. 금방 배워서 경쟁상대가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학문과 비교하면 안 됨.

애초에 똑똑한 사람은 여기까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함. 사업 실패한 아재들은 종종 있더라.

3줄 요약

배관사 20

조공 12

안전사수대(여자)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