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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AoM S4 8화 비스트 오브 말법칼립스 (전편) #7-2

더라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25 2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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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우친 디스트릭트. 네오 사이타마에 존재하는 거대 번화가 중 하나인 이 구획은, 그 이름대로 건물이라는 건물마다 크고 작은 온갖 쵸우친(초롱, 등롱)을 내걸고서 저층 건축물들이 어느 정도 규칙성을 가지고 배치되어 있다. 고층 건축물이 존재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구라트 후지의 모습이 잘 도달한다. '안전지대'다. 20


정크샵이나 중고의류가게, 무기가게, 담배가게, 점집, 생선가게...... 전세계에서 수상쩍은 물건들이 모여들어 유통되는 중요한 허브다. 이 천재지변 속에서 거대한 혼란이 한번은 휩쓸고 지나갔지만 지구라트 후지 출현 이후, 주민들은 잠깐의 안정과 어느 정도의 일상 생활을 되찾을 수 있었다. 21


그러나 그것도 결국 유한한 것이다. 천재지변의 원인의 근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대로 네오 사이타마 봉쇄가 계속된다면 물자는 결국 바닥나고 지고쿠 헬이 찾아올 터. 여기에 더해 지금, 또 하나의 불안요소가 있었다. 쵸우친 디스트릭트를 둘러싸듯 간이 물리 바리케이드가 쳐진 것이다. 22


그것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친 것이 아니었다. 격벽에는 금색 페인트로 자랑스럽게 엔네아드의 무늬가 그려져 있었다. 같은 문장이 그려진 헬멧을 쓴 기업 전사들이 게이트를 막고 밖에서 침입하는 자들을 어설트 라이플로 배제하고 있었다. 사람을 공격하는 페이스리스만이 아니었다. 때때로는 다른 구획의 시민들까지 말이다. 23


나무삼. 이는 실제, 네오 사이타마의 도시 내 룰을 벗어나는 행위였다. 네오 사이타마의 여러 지역은 구획마다 다양한 암흑 메가코퍼레이션의 비호 아래에 놓여 있다. 하지만 그건 결코 암흑 메가코퍼레이션에 의한 영토 분리 · 분할 통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을 서로 오가는 것을 방해하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 24


그것은 일본 정부 붕괴 후의 메가코퍼레이션 침략과 그 침략에 저항한 시민들의 싸움, 다양한 희생과 절충을 통해 획득한, 희미한 선긋기였다. 그리고 현재. 통신의 자유가 제한되고, 각 회사가 본사와 단절되었으며, 녹색의 침식과 페이스리스의 위험이 널려 있는 현재의 네오 사이타마에서 엔네아드는 이 룰을 깨려는 것이었다. 25


"지나가게...... 들여보내줘요!" "그 너머에는 녹색이 없는거죠?" 피로에 찌든 몇명의 시민들이 기어가듯 게이트로 다가갔다. 엔네아드 병사들은 주저없이 그들에게 어설트 라이플을 겨눈다. "통과할 수 없습니다." "위험은 사전배제, 그렇게 되었습니다." "U턴해서 숲으로 돌아가십시오." 26


"바, 바카같은! 대체 무슨 권리가 있어서...... 아밧-!" 정수리가 총알에 꿰뚫리며 시민이 쓰러졌다. 진심인 것이다......! "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도망치는 자, 그 자리에 엎드리는 자. 엔네아드 병사는 머리 위로 위협사격을 실시했다. BRATATATATA! "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아비 인페르노(*)였다! 27

(*아비규환)


피난자들이 죽거나, 입을 다물거나, 떠나가 정적이 찾아오던 와중, 질리지도 않는다는 듯한 모습으로 새롭게 게이트에 다가오는 자가 있었다. 병사들이 총을 겨누는 것도, 홀드 업 요구에도 개의치 않고 발길을 옮기는 것은 올백머리와 안경이 무시무시한 야쿠자였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꽤나 고생이었다고, 새낌마. 차도 제대로 안굴러가고." 28


"통과시킬 수 없다!" "엔네아드 문양이 눈에 안들어 오십니까? 이 앞은 쵸우친 디스트릭트입니다." 엔네아드 병사가 경고한다. 야쿠자는 쓴웃음을 지었다. "아니, 알고 있지 그야. 누구 허락을 맡고 왔다갔다 하는 걸 막았냐, 새낌마." 엔네아드 병사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았다. 그리고 웃었다. "지금은 말법 상황. 룰은 기업무력입니다." 29


"뭐가 기업이냐 새낌마. 룰이란건 너 이새끼야...... 정해놓은게 있단 말이야. 우리랑 너네 기업들, 그리고 키몬 같은...... 게 말이야. 그걸 너네들이, 길을, 막고 있으면......" BRATATATATA! 다가오는 야쿠자의 발밑에서 총알이 튀어오른다. "그 이상 다가오면 쏴죽인아밧-!?" 엔네아드 병사의 머리가 횃불을 방불케 하듯 타오른다! 30


"하하하핫!" 야쿠자는 불똥을 흩뿌리며, 붉게 타오르는 손을 내밀었다. "하아-하하하하! 손을 댄건 내가 아니니까 말이다!" "위험인물이다! 배제중점!" 게이트의 다른 엔네아드 병사가 야쿠자에게 총격을 가한닫! BRATATATATA! "이얏-!" 야쿠자는 양손을 휘두른다! 총알이 타서 녹아, 뜨거운 액체가 되어 흩어진다! 31


"쓸데없는 짓이다!" 야쿠자가 소리쳤다. "나는 말이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치바=오야붕 직속! 식스게이츠 최강의 화둔 사용자! 인시너레이트님이시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야쿠자 조직이잖아! 상관없습니다." 엔네아드 병사들은 서로 상황을 확인한 뒤, 총격을 계속한다! "KILL 해버리십시오!" 32


"뭐가 상관이 없단거냠마-!? 내쪽이 네놈들 사정을 알 바 아니란 거담마-!" 인시너레이트는 불새와도 같은 불꽃 날개를 들어올린 양손에서 만들어냈다. 엔네아드 병사들이 예상치 못한 대규모의 화둔이었다. 인시너레이트는 분노와 함께 날개짓했다! "이이이이야아앗-!" ""아바바바밧-!"" 열폭발! 무참! 33


"MOVE! MOVE!" "증원을......" "뒈진담마-!" """아바바밧-!""" 불꽃의 물결이 엔네아드 병사들을 잿더미로 만든다! 인시너레이트는 불꽃의 날개를 거두지 않았다. 그의 눈은 새빨갛게 타오르고 있었다. "빌어먹을 벽새낌마-!" KA-DOOOOM! 엔네아드 문양이 그려진 격벽이 붉게 달아오르고, 녹아 폭발하여 튀어오른다! 나무삼! 34


실제, 엔네아드의 벽은 외부에서 공격해오는 페이스리스들을 막는 역할도 하긴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인시너레이트는 그런 전후관계나 밸런스를 생각하는 남자가 아니다. 무참한 검은 숯덩이들이 여기저기서 쌓여가는 와중, 그는 쵸우친 디스트릭트에 엔트리했다. 지켜보던 시민이 눈빛에 놀라움을 담은 채 거리 위를 내달린다! 35


"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길위로 시민들이 도망쳐 다니고, "MOVE! MOVE!" 엔네아드의 지원 병사들이 반대쪽에서 모여든다! BRATATATATA! BRATATATATA! "이이이이이야아아앗-!" 화둔! ""아바바밧-!"" 인시너레이트에게 총알은 먹히지 않는다! 닿기 전에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이젠 못멈춘다고!" 36


쵸우친 디스트릭트 대로를 돌진하는 인시너레이트의 시야에는 우뚝 솟은 쵸우친 타워가 있었다. 무수한 광고 모니터 패널이 부착된 전파탑은 저층 건축물 위주인 이 구획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것이었다. "우선 저기에 깃발이라도 걸어보실까." 인시너레이트가 중얼거렸다. "아무도 불평은 하지 못할거다." 37


인시너레이트는 완전히 의욕에 가득차 있었다. 이 행동은 완전히 그의 독단적인 것. 다른 식스게이츠에게도, 당연히 치바=오야붕에게도 허가 같은 것은 받지 않았다. 엔네아드라는 신참 기업이 네오 사이타마에서 이래저래 꼴뵈기 싫은 짓을 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 시시각각 귀에 들어온다. 사태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자주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 38


"이얏-!" 눈 앞, 건축물에서 날아든 그림자가 착지하며 아이사츠했다. "도-모. 엔네아드사의 닌자, 서포파드입니다." "도-모. 소우카이야의 인시너레이트입니다." "회사의 적은 용서치 않는다." 서포파드는 양손의 손등에서 예리한 칼날이 튀어나오게 했다. 인시너레이트는 웃는다. "나는 처음부터 용서같은 건 안해." 39


"이얏-!" 서포파드는 도약! 양손 손등의 손톱으로 토네이도와 같은 회전 공격을 건다! "이얏-!" 인시너레이트는 불꽃을 퍼붓는다! "이얏-!" 서포파드는 칼날의 속도로 화둔을 잘라낸다! 하지만 인시너레이트는 그 순간 그의 눈앞에 서서 얼굴을 붙잡았다! "이얏-!" "아바밧-!" 발화! 40


서포파드를 땅에 내리 찍으며, 인시너레이트는 더욱 힘을 주었다. "카이샤(회사)의 빌어먹을 녀석이, 식스게이츠 선봉인 나에게 이래저래 시끄럽담마-......! 난 개같이 추운 알래스카에도 가봤다고. 경험치가 달라, 너같은 새끼랑은! ......이얏-!" KA-DOOOM! "사요나라!" 폭발사산! 41


멀어지는 시민들의 비명을 폭염 증기 너머로 기분 좋게 들으며, 인시너레이트는 일어섰다. 그리고 눈살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시끄러운 놈이 왔나?" 노려보는 시선의 앞쪽, 연기의 벽에 윤곽이 생겨난다. 닌자는 인시너레이트의 앞에 섰다. "도-모. 인시너레이트=상. 갈란드입니다." 42


"도-모. 갈란드=상. 인시너레이트입니다. 잔소리를 하러 온검까?" "잔소리? 나와 너는 동격. 어째서 그런 귀찮은 짓을 할 필요가 있지?" "그러면 뭐하러 온검까. 오야붕에게 말해서 날 방해할 셈으로 왔나? 나를 멈출 순 없을검다. 소우카이야는 네오 사이타마를 하나로 뭉치게 함다. 얕본다면 죽일 뿐!" 43


"MOVE! MOVE!" 전개되는 엔네아드 원군을, "이얏-!" "아밧-!" 인시너레이트는 화둔으로 태워 죽였다. 그리고 당연하지 않냐, 라 말하는 듯한 얼굴로 갈란드를 보았다. 갈란드가 말했다. "엔네아드는 네오 사이타마의 룰을 어기고 있다. 본래는 네오 사이타마 내에 기업 영역을 가지지 못한 놈들......" "그렇슴다." 44


"MOVE-읏!" "이얏-!" "아밧-!" 갈란드는 돌격해 온 엔네아드 병사의 머리를 자신의 무기인 쿠나이 윕으로 묶어 죽이고, 인시너레이트의 등뒤에 섰다. "놈들은 네오 사이타마가 기업들의 분할 통치로 유지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 그러한 논리에 따라 나라를 빼앗겠다는 속셈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겠지." "그쵸? 해치워서 이해를 시켜주는 검다." 45


두 사람은 적을 쓰러뜨리면서 전진하기 시작했다. "우리 소우카이야는 현재 중점 감독 보호 지역의 안전 확보에 인원수를 돌리고 있다. 엔네아드의 관습 위반에 대해서도 현재 오야붕께서는 대책을 검토하고 계신다." "그래서야 늦슴다. 얕보이면 끝임다. 소극적으로 굴고 있으면 늦슴다. 내가 악명을 뒤집어 쓰겠슴다!" 46


"뒤집어 쓰겠다고?" "내가 멋대로 날뛰겠단검다. 치바=오야붕은 움직이지 않을 때도 불과도 같슴다.(*) 움직일 구실을 만드는 검다. 이게 갓(god) 야쿠자의 방식이라는 검다. 불만이 있다면 말하쇼, 갈란드=상. 나는 부동명왕이다 이거야!" 기습을 건 엔네아드 병사의 얼굴을 붙잡고 들어올린 채, 그는 갈란드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서 노려본다. 47

(* 손자의 풍림화산의 내용 중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과도 같이' 라는 부분에서 산을 불로 바꾸어 말하고 있다.)


"네가 부동명왕인지는 모르겠다만." 갈란드는 얼굴을 떼지 않고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네 행동을 멈춰세우진 않겠다. 오야붕께도 그런 식으로 변명할 셈이었겠지만, 옆에서 듣는 내 입장도 생각을 해봐라." "칫......" "아무튼 이 상황을 깨는 건 필요한 일이다. 그렇다면 네 행동을 살리자. 봐라." 그는 타워를 가리켰다. 48


"나는 엔네아드의 뒷공작을 조사하고 있었다. 네오 사이타마에 대규모 통신장애를 확대시키고 있는 건 그들이다. 저 Wi-Fi 타워를 봐라. 엔네아드가 이 땅을 점거한 가장 큰 이유는 저것이다. 각지에 장치를 깔아놓고 통신을 차단. 기업들을 고립시키고 독자적으로 협정을 맺으려고 움직이고 있다...... 라는 것이 오야붕이 내리신 결론이다." 49


"하! 말하자면 내가 완벽한 정답을 맞췄단 검까!" 인시너레이트는 벌떡 일어나 불꽃과 함께 뛰어올랐다. 저층 건축물 지붕에 착지하여 총알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쵸우친 타워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갈란드는 고개를 가로 저은 뒤, 자신 또한 그 뒤를 따랐다. "이얏-!" 두 사람은 질주하여 타워로 뛰어오른다!


"이얏-! 이얏-! 이얏-!" 지붕 위의 엔네아드 병사를 갈란드가 쓰러뜨리는 한편, 인시너레이트는 화둔의 추진력으로 더욱 높이 다시 뛰어, 타워 철골에 내걸린 엔네아드 문양 장갑 패널에 매달렸다. "새롭게 새겨주도록 하마! 크로스카타나 문양을 말이얏-!" 외침과 함께 불꽃으로 변한다! KRA-TOOOOOM! 51


거대한 크로스카타나가 하늘을 태우고, 쵸우친 타워가 일그러진다. 010011...... 타워 철골에 설치된 무수한 모니터가 IRC 통신 영상을 수신하기 시작했다. 인시너레이트는 불타는 재킷을 버리고, 등의 부동명왕 문신을 번뜩이며 갈란드를 내려다보고서 승리를 뽐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는 갈란드를 보고서 만족했다. 52


그러고서 그는 시선을 돌렸다. "아앙?" 그리고 다시 한 번 갈란드를 보고, 팔을 흔들어 신호를 보냈다. 갈란드는 인시너레이트가 가리킨 방향을 보고서 자세를 취했다. "AAAAARGH......!" 쵸우친 디스트릭트에 인접한 침식림 속에서 거대한 쿠로야기가 몸을 들었다. 대략 20미터는 될 것 같은 거구였다. 53


"AAARGH......!" DOOM. DOOM. 지진과도 같은 땅울림과 함께 비현실적 거구인 쿠로야기 닌자가 쵸우친 디스트릭트를 향해 왔다. "아이에에에!" "아, 아이에에에!?" 시민 뿐만이 아니라 다시 갈란드와 인시너레이트에게 공격을 시도하려던 엔네아드 병사들도 오합지졸과도 같이 무기를 떨구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54


페이스리스가 진화한 쿠로야기는 어떤 자는 스모토리 사이즈, 어떤 자는 이상하게 긴 손발, 어떤 자는 수 미터 사이즈 등 각각 다른 모습을 취한다. 하지만 이 쿠로야기는 실제 규격 외였다. "되먹지도 않은 짓을." 갈란드는 중얼거리며 미간을 찌푸렸다. 대처해야만 한다. "AAARGH!" 거인은 녹색에 침식되지 않은 영역으로 침입! 55


지구라트 후지가 만들어 내는 안전지대는 페이스리스들이 피해가게 하지만, 보이지 않는 장벽은 결코 아니다. 몸부림을 치듯 팔을 흔들며 쿠로야기 닌자는 저층 건축물들을 짓밟으면서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이에에에!" "아바밧-!" 비명! 굉음! 갈란드는 거인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시너레이트! 56


"이이이이야아앗-!" 인시너레이트는 쵸우친 타워 제압의 고양감에 몸을 맡기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쿠로야기 거인을 향해 도약했다. 쿠로야기 거인은 실제 인시너레이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달리면서 갈란드는 그 행동거지를 다소 의심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인시너레이트는 뛰어오르며 불꽃을 몸에 휘감았다! 57


"닥치람맛-!" 불꽃 덩어리가 된 인시너레이트가 쿠로야기 거인에게 육박한다! 쿠로야기 거인은 인시너레이트에게 오른손 주먹을 때려박는다! KRA-TOOOOM! 거인의 주먹이 폭발하며 손끝이 소실된다! "AAAAARGH!" 기세가 꺾여 휘청휘청, 땅울림이 디스트릭트를 뚫고 퍼진다! "아이에에에!" 넘어지는 길 위의 도주 시민! 58


"다시 한 방......" 인시너레이트는 공중에서 소실된 자신의 불꽃을 다시 충전하기 위해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쿠로야기 거인의 왼손 주먹이 더 빨랐다. "끄악-!?" "AAAAARGH......" 거인은 인시너레이트를 움켜 쥐고서 힘을 넣는다! "끄악-! 그만......" 움켜쥔 손가락 사이로 불이 새어나오지만 약하다! "끄악-!" 59


갈란드는 몸을 더 숙여서 달리는 속도를 올렸다. 쿠로야기 닌자는 옆으로 향한 동공을 빛냈다. 『화둔 짓수. 흔해 빠진 짓수지만...... 네 짓수에는 파워가 있군. ......좋구나』 "아, 알바냠마웃...... 알바냠마웃기지마람마-!" 온몸을 삐걱이며 몸부림치는 인시너레이트! 쿠로야기가 거대헌 턱을 벌린다! 60


"이..." 갈란드는 온몸의 관절을 신축시켜 쿠로야기 거인을 향해 뛰려고 했다. "얏-...!" 진흙을 방불케 하듯 느려진 슬로모션 주관시간 속, 그의 시야 끝, 일그러진 타워의 철골 측면 위를 내달려 오르는 검붉은 그림자가 보였다. 그림자는 갈란드보다도 한발 빠르게 타워 정상까지 올라 몸을 날렸다. "Wasshoi!" 61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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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라면 일단 죽이고 보았던 그 시절에 비해 훨씬 둥글둥글해진 후지키도=상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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