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버튜버가 무대위에서 인형탈쓰고 연극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 탈 안에 사람이 있는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다들 알지만 극의 설정으로서 받아들이고 연극을 보는거지

오늘 카엔의 버튜버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기때문에 조금 경솔한 면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무대위에서 인형탈을 쓴 배우가 극이 진행되는 도중에 메타발언을 말하는거니까.

메타발언을 좋아하는사람도 있긴하지, 오늘 청자수 떡상한거 보면 꽤 잘먹히기도 했고. 나도 되게 재밌게 봤고 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공교롭게도 유야방 호스팅이 오면서 극 진행 중에 인형탈 쓴 배우가 다른 배우를 지목하고 메타발언을 한 그림이 되버림, 다른사람 연극의 몰입도를 망치는? 모습이 되버린거지.

방송인으로서는 좋았지만 버추얼로서는 안좋은 모습이었다고 생각해.

결론 :
메타발언 꿀잼^^, 그리고 방송인이 자기 방송 철학을 확실하게 밝히는 시간을 가지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
KR인 이상 한국만 보고 가겠다는 기개도 무모하지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보는사람 적은 새벽에 했음 좋겠음, 낚시방송 또 보고싶은데 괜히 이런걸로 미운털 박혀서 낚시방송 못보게되면 되게 아쉬울거같아.
팬들을 위해서라도 오래오래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