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당헌당규가 집단지도체제로 바뀌길 바라는게 베스트라고 보고
단일지도체제 유지하고 적당히 당:민 비율만 바꿀 때엔
황우여가 생각보다 파격적으로 가면 5:5, 정배가 7:3일텐데
사실 언제나 순수 개혁보수 성향 표심을 모아서 당대표가 되는 건 불가능하고
결국 이준석 때처럼 바람이 불어줘야 하는데
이 바람이란 건 본인의 역량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언론/여의도 인사들의 전략적 푸쉬와 주변 요인이 크다고 생각
이번 전대에서 유승민이 도전을 천명한다면 언론들 중심으로 유승민을 당대표 시켜서 당을 바꿔놔야 한다고 밀어줄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상황이 매우 애매해보임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걸려있기 때문
채상병 특검은 그 존재 자체로도 정권의 존립을 흔들 수 있는 사안이고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이 극렬하게 거부하는 사안. 자존심이 걸려있음
유승민이 당권 잡으면 저 2개 특검에 저항없이 프리패스하기로 당론을 유도할 것은 불보듯 뻔함
거기까지 생각이 닿는다면 보수 언론과 정치인들은 유승민이 당권을 잡는 게 과연 보수 진영에 옳은 선택인가에 대해 확신하기 힘들 것
사실 그런 거 다 제끼고서도 내 생각엔 추대를 해준다해도 유승민 본인이 안하겠다 할 거 같아서 더 문제
저 특검들 대응하는 것도 골때리고 까딱하면 옆에 원내대표로 이철규 달고 게임해야 되는데 더러워서 하고 싶을까
다만 대선을 나갈 생각이 있다면 지금 마냥 관망하기보다는 떨어질 싸움이더라도 전대 출마해서 국힘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지 길을 제시하고 존재감이라도 알리면 그걸 기반으로 나중에 친윤 헤게모니가 끝장났을 때 유승민이 재평가받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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