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기간에는 약 1990개의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다 이중 20%는 털보가 만든 여조꽃이었고 한국리서치와 갤럽의 여조 또한 상당하다
하지만 이번 총선기간에 진행된 여론조사는 수많은 오류를 낳았는데 대선기간 0.7%차이 오차를 예측해 수많은 정갤러들의 감탄을 낳았던 ksoi도 이를 피해갈수 없었다
ksoi는 이번 총선기간 약 96개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오늘은 이를 파해치며 ksoi 여론조사 중 어느것이 틀렸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1. [용인갑] 이상식,이원모 1.6%차 경합 예측
첫번째는 cbs에서 4월2일부터 4월3일까지 실시한 ksoi 용인갑 여론조사다 이 여론조사는 늘 열세를 보였는 이원모가 이상식 후보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여 어쩌면 역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만들었는데
실상은 사전투표함의 몰표로 이상식 후보의 여유로운 당선이 이루어졌다
2. [부산 남구] 박재호 후보와 박수영 후보의 1.1%차 경합 예측
부산남구는 이번 총선 내내 여조상 엎치락 뒤치락를 반복했다
부산일보 ksoi 1차 조사에선 박재호 후보가 살짝 앞서는걸로 시작했지만 2차 조사에선 박수영 후보가 역전
하지만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디시 박재호 후보가 앞서고
유선 10%를 넣은 뉴스핌 조사에선 다시 박수영 후보가 앞서는 혼전 양상...
이러던 와중 마지막에 나온 cbs의뢰 ksoi 최종조사에선 박재호 후보가 47.6%로 다시 역전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초기 여유로운 당선을 내다보았던 보수 진영엔 이 여론조사가 충격으로 다가왔고 더민갤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총선 결과는 여유로운 박수영 후보의 낙승이었다 박재호 후보는 용호 4동에서 0.97% 차이로 박수영 후보를 제친것을 재외하면 모든 권역에서 패배하였고
자신이 재선한 부산 남을 권역에서도 패하며 정치인생의 재기가 불투명해졌다
3.[부산 연제] 노정현 후보의 19.8%차 우세 예측
이번 총선 연제구 여론조사는 가히 충격이었다 보수의 텃밭인 연제에서 민주당 후보가 아닌 진보당의 노정현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아득히 앞서며 국힘 후보인 김희정 후보를 압도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격차는 1차 조사보다 더 벌어져 여론조사상 노정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태
하지만 결과는 김희정 후보의 낙승이었다 노정현 후보는 어느 한곳의 선거구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관외 사전투표에서 7% 우위를 가져가는것에 그쳤다
지난 총선 민주 김해영 후보가 47%를 득표하며 아쉽게 접전패했던 결과보다 오히려 2% 추락한 45%대의 득표율만 가져가며
4. [부산 강서을] 변성완 후보와 김도읍 후보의 1.3%차 경합 예측
ksoi 1차 조사에선 국힘 김도읍 후보가 소폭 앞서는걸로 조사되었지만 마지막 조사인 2차 조사에선 변성완 후보가 역전해 소폭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서 4선에 도전하는 김도읍 후보가 과연 낙선할지 귀추가 주목 되었는데
실상은 어떤 한권역에서도 김도읍 후보가 패하지 않고 않고 압승했다 심지어 민주당 몰표가 나오는 관외투표에서 조차 김도읍 후보가 1.8% 격차로 우세했다
5.[부산 북을] 장명희 후보 박성훈 후보 3.5%차 경합 예측
이곳 또한 강서을 처럼 1차 조사에선 박성훈 후보가 소폭 앞섰지만 2차 조사에서 역전되어 장명희 후보가 소폭 앞서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곳 또한 국힘 후보의 낙승
정명희 후보는 부산 북을 어느지역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신설된 지역구을 박성훈 후보에게 넘겨주고야 말았다
5. [양산을] 김두관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4.9%차 경합 예측
부산일보와 mbc가 의뢰한 이 양자대결은 오차범위내 김두관 후보의 승리를 내다보았다 심지어 이전 조사에선 김두관 후보가 내내 불리한 흐름을 보였는데 김태호 후보를 상대로 여유있게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남도지사 대결을 승리로 이끌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 결과는 김태호 후보의 뒤집기
김두관 후보는 양산을 어떤 권역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며 민주당의 텃밭인 양산을을 내주고야 말았다
6. [영등포갑] 채현일 후보와 김영주 후보의 4.1%차 경합 예측
민주당을 탈당해 국힘에 입당한 김영주 후보는 여론조사상 계속 열세였다 영등포구청장 시절 나쁘지 않은 평을 받은 채현일 후보가 상대였고 적지않은 보수표를 가져가는 허은아 후보가 추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때에 발표된 이 ksoi 조사는 오차내로 바짝 추격한 양상을 보여주어 국힘 지지자들에게는 희망주었다 역전을 하지 못했을 지라도 오차내로 붙었으니 혹시나 하는 희망을 준것이다
하지만 채현일 후보가 모든 권역에서 압승하며 이 희망회로는 깨지게 된다 김영주 후보는 20총선 대비 3% 가량을 더 득표했지만 채현일의 높은 벽을 넘을수는 없었다
7.[거제] 변광용 후보 서일준 후보 7.4%차 경합 예측
부산 mbc ksoi 여론조사에서 늘 리드하면 서일준 후보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정갤은 발칵 뒤집어졌다 오차범위 내라고는 하지만 7.4%차는 결코 작은수가 아니었고 민주진영은 거제시장 당시 평이 좋았던 변광용 후보를 앞세워 거제 탈환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결과는 서일준 후보의 경합승 전권역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총선대비 득표율을 1% 가량 올리며 승리했다
8.[진해] 황기철 후보 11.4% 우세 예측
매 총선마다 민주진영과 보수진영이 치열하게 맞붙은 진해, 이번엔 민주의 황기철 후보가 오차범위 밖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며 탈환에 박차를 가하였다 붙는 여조마다 모두 전승.. 출구조사도 오차범위 밖으로 벌리며 이대로 승리할줄 알았는데..
국힘 이종욱 후보가 개표 막바지에 극적으로 역전하며 승리하였다 이때 양당의 격차는 497표차 무효표수인 1225표보다 적었다
여조상 늘 오차범위 밖에서 황기철 후보가 앞섰기에 이종욱 후보의 당선을 점친 사람은 매우 소수였는데
왜 pk가 pk인지 제대로 보여준 지역이라 생각이 된다
9.[사하갑] 최민호 후보의 10.5% 우세 예측
이곳 사하갑 또한 진해구처럼 민주 후보가 늘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하였는데
국힘 이성권 후보가 개표 막바지에 극적으로 역전하여 693표차 접전승을 이루었다 이는 무효표인 996표보다 훨씬 적은 표차다
이를 재외한 다른 여조에서도 실제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워낙 조사기간이 차이가 있어서 뺐다.
ksoi 대선까지만 해도 타율은 정말 장난 아니었던것 같은데 지선때와 더불어 이번 총선때도 너무 죽쉈다..
다음 지선땐 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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