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칭)이 말하기로 원래는 자식이 생기지 않을 부부였는데

미사토 전생을 위한 수정란을 따로 준비한거니까

원래 태어날 예정이던 아이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그렇다는 말은 신이 미사토를 전생시키지 않았다면,

아스컴가 부부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을거란 이야기가 되는데..

만약 정사(?)대로 부부사이에 아델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아마 그 애비란 썅놈이 부인과 장인어른을 죽일 수 없었을 것 같아

아델이 태어나지 않았어도 아마 애인과 사이에 프리시는 태어났을꺼야

애인은 그렇다치지만, 프리시는 어디까지나 아델이 존재해야만 저택에 들어올수 있는 상황이거든

아스컴가에는 8살 가량의 영애가 있다. 이런 배경이 있어야만

아, 그 영애가 얘입니다. 이러면서 프리시를 소개 할수있단 말이야

그래서 작중에서도 아스컴가의 영애자리는 프리시가 차지했다고 나오는거고

그러니까 만약 아델이 태어나지 않았었다면

애비란 놈이 장인어른과 부인을 죽이고 애인은 데리고 왔을지언정, 프리시에게 자작가 영애라는 간판을 달아줄순 없었을거라 생각해

왜냐면 그 자작가에는 원래 영애가 없었으니까

데릴사위인 애비가 존재하지도 않는 자작가 영애를 갑자기 날조했다면 혈통을 따지는 귀족사회에서 작위탈취 자체가 불가능 했을꺼야

근데 아델이 존재하니까, 프리시를 끼워넣을 명분이 생긴거지

어차피 실제 아델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프리시를 자작가의 혈통을 잇는 영애라고 날조해서 자기가 자작위를 받은거니까

아마 아델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애비란 놈이 자작가 탈취계획을 실행하진 못했지 싶어

어차피 그 놈은 데릴사위였으니 계승권은 없는거고, 어떻게든 정식 후계자인 아델 엄마에게서 자식이 태어나야 작위를 잇던가 말던가 할수있는 위치였으니

정사대로 였다면 아델 엄마는 안 죽을수도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아, 물론 죽지 않는단 이야기지 그 씨발 남편새끼와 같이 사는게 행복한 삶이었을거란 이야기는 아님

정을 쏟을 자식도 없었을꺼고, 남편이란 개새끼는 애인이나 만들어서 알콩달콩 했을꺼고

그나마 마음씨 좋은 아버지랑 소꿉친구 같은 쥬노가 있으니 불행한 삶은 아니었겠지만 크게 행복한 삶이었을것 같진 않네

차라리 8년간 아델에게 정을 주고, 후에 남편놈 모가지 잘라버린 작품속의 전개 쪽이 행복도는 더 높았을수도 있겠다 싶긴 함

그냥 가장 활발했다던 12살 무렵과, 아델이 5~8살 무렵의 메이벨 아가씨 스토리를 보고 싶어져서 상상하다가 헛소리 해봤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