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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뛰는 주붕이를 위해 매일 저녁밥을 챙겨주는 외국인 와이프앱에서 작성

아미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9 06:23:13
조회 8463 추천 393 댓글 122
														

오늘도 일상에서건 어디서건 멸(한)녀 실천운동에 매진하는

주붕제군들 안녕하신가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ㅋㅋ

이달 초부터 전문 노가더로 전직한 후에 매일 일 끝나고

공스장에서 운동좀 조지고 들어가서 와이프가 차려준 저녁

먹고 속닥속닥 거리면서 주6일 싸이클 하다보니까

경황이 없어 주갤에 많이 못오게 되더라 ㅋㅋ

그래도 멸녀정신과 한남의 권리증진에 대한 내 열의는 초심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점 소구하고 싶다 ㅋㅋ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사실 그 이전 글들에서도

몇번 언급했지만 원래 본인 와이프가 한미한 나보다 

돈도 더 잘벌었고, 자기 능력으로 영주권(F5)도 취득하는등

가정에서 수익적으로 본인보다 기여하는 바가 컸고 서로

맞벌이 하는 처지라 내가 가사분담을 6 정도 와이프가 4 정도

해오고 있던게 우리 집안 모습이었다.

근데 와이프가 올초 이직한 회사에서 근 몇달간 중간관리자부터

같은 팀 소속 한녀 여직원들로부터의 때로는 미묘한 때로는

확연히 체감할수 있는 한녀식 보적보짓이 늘어나더니 결국

스페인어 프로젝트가 시장 상황에 맞지 않아 폐기예정이라는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했다 ㅠㅠ 그래도 와이프 다니던 

회사에서 이달이랑 내달 급여는 보장해주겠다고 했고

우리 와이프 딱 이틀간 어느정도 상심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본인이랑 결혼 후 비자문제 완전히 해결된 시점부터 약 3년

넘게 쉬지 않고 똑부러지게 일해서 저축해왔어서 당장 큰

문제는 없다고 훌훌 털고 일어나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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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다시 재취업 준비하면서도 모든 집안일은 앞으로 와이프

본인 전담이라면서 내 퇴근하는 시간 맞춰서 청소 다해놓고

작업복 빨래한거 밀린거 다 있으면 빨래도 돌려놓고 

저녁도 준비해놓고 항상 기다리고 있다 ㅋㅋ

본인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가는 중인데, 

그때마다 와이프도 일어나서 몇번 챙겨줘서 너무 편한데

저녁에 작업복부터 미리 다 준비하고 자고 어차피 아침에

프로틴바 하나랑 몬스터 한캔만 간단하게 먹고 나가는게

속에도 훨씬 편해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더 자라고 했다 ㅋㅋ

그래도 항상 어느새 일나가기 전에 부시시한채로 다가와서

가기전에 뽀뽀해줄때면 결혼 3년차인데도 신혼같아서

 너무 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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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이 스페인에서 무슨 기념일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장미 한 송이 사가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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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본인 근황 썰 좀 풀어보자면 그냥 보통인부로

한 현장만 고정처럼 출역하고 있는 중인데 요새 하루는

할석하고 하루는 철거하고 하는 싸이클이다 ㅋㅋ 여기

현장이 좀 체계적이지가 못해서 원래는 기능공들 전임들이

섭외해와야할 공정도 공사비 아끼느라 일차로 직영 인부들

부리는것 같다 ㅋㅋ 같이 같은조로 일하는 분들이 잡부가

이 단가로 이 일 하는거 에바라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내가 워낙 초짜고 이것저것 배우는게 재밌고 함마드릴로

공구리나 조적벽돌 깰때마다 빠루로 석고보드벽 까내릴때마다

한녀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깨면 나름 소정의 스릴도 느껴진다 ㅋㅋ

원래 전 직장이 영업직종이고 여초였는데 매일 계집들 온갖

표독한 언사와 정치질, 고객으로 오는 아주매미들 억척스럽게

악다구니 쓰는거 안보고 사내들끼리 그래도 으쌰으쌰 일하는

느낌이 몸이 좀 힘들어도 심적으로 훨씬 편하다 ㅋㅋ

이 현장에서 어느정도 현장 경험좀 쌓고 학원다니면서

기능 공종 조공으로 들어갈 생각이다 ㅋㅋ

여튼 노가다 뛰는 한남도 외녀 만나서 분에 넘치게 행복하게

살수 있다. 제 정신 박힌놈이면 믹타우나 국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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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한국 스페인 국결주붕이 아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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