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누가 주갤에 노괴들 짤처럼 보인다고 해서 현타오고 눈물 봊나 흘리다가 글쓴다.

나는 15년 메갤때부터 페미했다.

그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28살때부터지.

그냥 남자가 봊나 싫었다.

내가 얼굴은 평범한데 집안에 돈은 없어서 못꾸미고 다녔거든

그렇다고 좆창으로 가난한건 아니고...

여튼 그래서 내게 기회가 안온걸 남자탓 하면 편했어.

그때 난 백수생활 끊고 인터넷 끊고 쿠팡 알바라도 했어야했어.

그렇게 계속 남자탓만 하다가 1년 2년 지나고 나도 결혼 적령기 닥치더라

남자욕 봊나 하다가 고딩 친구 모임이나 동호회에서는 그런거 1도 모르는척 찐따남들한테 앵기고 봊나 잘대주고 33살부터는 아빠카드로 성형하고 직장 다니는척 하고 나이 40쳐먹은 소라넷 개저씨같은 졷창들한테도 애교부리고 대주고 먹버당하고...

작년엔 아빠가 그냥 쳐나가 뒤지라더라

500만원으로 원룸 보증금하고 니 손으로 돈 한푼이라도 벌어서 애비 용돈 한푼 줄수있을때 연락하라고

진짜 그때 아빠 엄마 죽이고 나 먹버한 소라넷 개저씨들 와이프한테 꼰지르고 자살할까 생각도 했다. 남동생은 대학도 못갔는데 타일 노가다로 g80타고 존나 잘나가고 여자 존나 만나는데 나는 뭐냐고.

그렇게 1년이 지났다. 작년 2월에 나갔으니.

지금 남은거는 한성저축은행 18프로 이자 마통밖에 없다.
나는 직장 다녀본적이 없어서 일반 마통은 안되거든.

그것도 한도 500중에 20남았다.

이제 생각이 바꼈다.

난 이제 늦은거겠지. 그냥 여관바리 취업해서 무료로 성봉사하고 가끔 주는 용돈 받아 모아서 남성단체 기부하고 나 자살하면 남자 환자들한테 장기기증하고싶다.

남자들이 그렇게 시그널줬을때 난 뭘했을까 걍 죽고싶다.

미안해.... 미안해... 모욕하고 모함해서 미안해... 남혐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