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낚아서 ㅈㅅ 사과의 표시로 짤방 투척

고3 현역임. 이번 수능을 3년동안 친 시험중 제일 못봄

일단 언외는 2등급 초반대였는데 3등급으로 나자빠지고 수학은 딱히 그냥 평소대로 봤음

사탐은 무조건 고정 1등급이었는데 근현 2개 틀리고 3등급 윤리는 자신있게 풀었는데 3등급ㅡㅡ

정치는 뭐이리 어려운지 죶도모르겠고 사문은 안하는데 어떻게 풀었는데 3등급이 나왔네;

이 성적으로 이번 문과는 인서울 못한다네; 이거로 대학가면 나중에 억울해서 죽을듯

그래서 지금 99% 재수확정하고 독재 꺼지고 기숙은 너무비싸고 재종반 알아보는데

내가 노원살아가지고 노원세일하고 노원청솔로 압축됐어 근데 노원세일이 평도 좋고 갠춘한거 같더라고;
(청솔은 많지는 않지만 몇몇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입학시험때 점수잘나온놈이 하위반으로 내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더라
 아무래도 뒷돈맥여서 자식 들여보낸 몇몇 애미애비들이 있다네)

그런데 알아보니까 선행반 마감이 이번주 수요일까지더라고 원래 보통 재종반은 개강이 2월말임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선행반을 다닌다 치면 일단 지금의 감은 잃지않을 수 있을거 같더라
 
평일에 오후 3시에 등교해서 9시였나 10시였나 그때 끝난다네 그니까 기본개념 다시 확실히 다지고 준비하는 시간인듯 한달 학원비는 54만원

그래서 오 좋네 하는데 중대 경영 뚫은 아는 형이 있거든? 조언 구하니까 깝치지말고 노는게 지겹다고 될때까지 놀랜다

괜히 지금부터 한답시고 나대면 얼마못가서 일찍 지친다고 2월말에 학원가고

공부는 영어단어장 하나 조금씩 외우고 미적분 책하나사서 2주일에 한단원만 끝내도 성공한거랜다

그런데 이말믿고 2월말까지 놀면서 공부 조금씩 하기가 가능할지 의문이 들더라고

일단 내가 D의 의지를 갖고있지 않아서 놀면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도 의문이고

2월말까지 거진 3달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

선행반 어떻게 해야되나.. 다들 조언좀 해주셈 횽들은 다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