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본 사람들은 저 리더십의 문제를 암.
상사가 싫은 소리 못하고 안하는 성인군자형이
엄청 좋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음.
모든 조직은 30퍼센트의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70퍼센트의 월급루팡들이 있음
성인군자형 리더십은 일을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안하는 사람에게 모두 공평하게 잘해줌.
그런데 그렇게되면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부담이 쏠림.
한마디로 일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는
구조가 됨.
그러면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불만이 쌓여서
오히려 분위기가 나빠짐.
성인군자 상사 밑에 악역을 해주는 중간간부 없이는
과가 돌아가지 않음.
양의지가 그 역할을 떠맡아서 엄청나게 고생한 거임.
누가 싫은 소리 하는 게 좋겠냐
좋은 말하고 좋은 사람 되고 싶지.
근데 우승이라는 목표가 간절하니까
자기가 헌신해서 모든 노력을 다 한거지.
양의지 있었으면 김경문이 우승 못했겠냐
근데 그런 선수 만난 것도 이동욱 복임.
내년 내후년에도 우승해서 감독을 명장 만들어주겠다는 양의지
감독이 아버지 같다는 박민우
이런 선수들을 만나고 이런 선수들의 마음을 사는 거
2군 선수들까지 마음써주고 선수들이 다 좋아하게
만드는 것도 이동욱 능력이라고 생각함
근데 그걸로 최고의 팀이 되긴 어려움.
다른 팀들이 이동욱 스타일 감독들 앉히는 것 같은데
양의지 같은 베테랑 없이는 절대 우승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