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혼자 자취하고 있고 취준생이라 딱히 사람들 많이 만날 일도 없음.
백신 접종이 겁난다기 보다 내가 꼭 해야할 의무감 같은 게 들지 않음.
일단 백신 접종을 했을 때 내가 얻는 이득?
거리두기에서의 인센티브가 강력하다는 생각도 안 들고 마스크 벗게 해준다고 하면 생각해볼 듯
취업하고 기업이 의무적으로 요구한다면 따라야겠지만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게 맞다고 보고 이 기조가 유지된다면 난 맞을 생각은 없음.
과학과 확률적 수치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의 안식을 얻는 것 뿐이지
누군가는 다른 방식으로 마음의 안식을 얻으려는 것 뿐이고
외국은 모르겠고 한국은 너도 나도 백신 접종하니 집단 면역 도달하기 위한 고령자 90 전국민 70 목표는 채우겠지
내가 지금 무증상 감염자일지 이미 항체가 형성됐을지 알 수 없는 노릇이고 백신접종해서 재수없게 죽을지도 모르고 백신 맞아도 코로나 감염 가능성은 존재하고 아직도 코로나 변이가 어떻게 일어날지 모름.
그 무엇보다 과연 인간이 코로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코로나에 대해서 누구나 동의하는 보편적인 지식과 치료방법이 나온다면 모를까 지금은 백신 접종이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