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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게임 추천)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05 20:49:37
조회 759 추천 1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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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추리 게임 추천글로 10개의 게임을 소개했었는데, 이 글부터는 한 개씩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음. 한꺼번에 쓰려니까 너무 힘들어서ㅋㅋㅋ


이전에 올린 글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ysterystory&no=5789





사운드 노벨로 유명한 춘 소프트가 출시한 실사 사운드 노벨 게임이다. 시부야에서 일어난 유괴 & 바이러스 테러에 휘말린 10명의 주인공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타임 차트에 따라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서로의 인생의 갈림길을 짜맞춰야 한다. 진행 도중에 선택지가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게임의 최종 결말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각각의 등장인물의 선택지를 옳게 골라줘야 한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이라 중간중간 상대방의 이야기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점프' 시스템이 있으며, 배드 엔딩이 나올 때마다 배드 엔딩을 피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한다. (최종장 제외)


시나리오에는 <역전재판 5>,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키타지마 유키노리'와 추리소설 <살육에 이르는 병>과 사운드 노벨 <카마이타치의 밤>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아비코 타케마루', 라이트 노벨 <공의 경계>와 게임 <월희>, <Fate 시리즈>로 유명한 '나스 키노코'가 참여했다. 아비코 타케마루는 게임에 배우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이렇게 쟁쟁한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참여했기 때문인지 상당한 볼륨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실사 사운드 노벨'이라는 다른 게임에서 보기 힘든 장르가 주목할 만한데, 평소에 일본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라면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은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데, 일본 스타일의 유머와 표현들이 수도 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평소에 이런 것들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다. 실제로 글쓴이도 항마력이 높은 편은 아니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중간중간 오그라들 때가 많았다. 실사라는 특성상 애니메이션보다 재현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하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오글거리는 장면들을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고 있으니...그리고 볼륨이 워낙 방대하고 배드 엔딩의 종류가 많은지라 몇몇 엔딩이나 전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을 만큼 유치하며, 최종장에서는 무수하고 복잡한 배드 엔딩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힌트가 전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공략을 참조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한 번 플레이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등장인물들이 너무 오글오글거렸지만, 엔딩을 보면서 엔딩곡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을 보는 순간 그들에게 정들었는지 뭉클함이 남았다. 이런 작품 또 없나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기도 하고...


본래 일본어와 영어로만 발매되었지만, 몇 년 전 모바일 판으로 한글 패치가 제작되었고, 최근에 PC판의 한글 패치가 나왔다. 번역이 준수한 편이라 게임에 편하게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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