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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유럽 미스터리

신원불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04 20:46:14
조회 2552 추천 10 댓글 5
														

피에르 르메트르-실업자

오르부아르로 콩쿠르상을 탔던 그 피에르 르메트르임. 국내에선 이전부터 꾸준하게 작품이 나왔던 작간데, 요즘 출판계에서 순문학권 작가로 세탁하는 것 같아 아쉬움... 넷플릭스에서 신은 나에게 직장을 주어야 했다라는 긴 제목으로 드라마로 제작되었던 작품인데, 장르작가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문장과 짜임새가 정말 훌륭함. 그냥 작가의 전작들 자체가 기본기가 탄탄하고 재밌음.


안데슈 루슬룬드, 버리에 헬스트럼-비스트

사회파하면 주로 일본 작품들이 유명한데, 그 편견을 깬 작품임. 작가가 북유럽 작가라서 그런지, 작품이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절망적인 정서가 깔려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이 작품을 넘겨버리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비스트는 걸출한 작품임. 물론 결말까지 읽고 그 우울함이 꽤 길게 간다는 거...


조르주 심농-갈레 씨, 홀로 죽다

매그레 반장 시리즈 2번째 작품. 정석적인 형사 미스터리임. 피해자는 누구고, 어떻게 살해당했는가, 라는 대전제를 세우고 진상을 향해 차근차근 추리해 나간다는 게 이 작품의 특징. 우수에 젖은 누아르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리즈에 빠져들게 될 거임. 


마이 셰발,페르 발뢰-발코니에 선 남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중에서 웃는 경관을 베스트로 치는데, 개인적으론 발코니에 선 남자가 가장 인상적인 작품임. 개연성이 가장 중요한 미스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는 물론이고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에게 현실의 벽을 깨닫게 만들어주거든. 그 처참함과 비정함에 몸부림치게 만드는 작품임. 뛰어난 경찰 미스터리이자 부조리극.


유럽권은 읽은 게 많지 않아서 별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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