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 써본다. 

요즘 목디스크 치료 때문에 어지럼증이 생겨서 글이 잘 안 읽혀

그러다보니 외국 지명이나 외국 이름은 더 눈에 안 들어와서 한국 추리 소설을 읽음 

1. 유다의 별, 도진기

미숙한 느낌, 고진이라는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음

2. 살인자의 편지, 유현산

일단 문장이 좋았다. 기자로 오래 재직해서 기본기가 있는 듯

이 소설 읽고 좋아서 한국 추리소설에 불이 붙음

3.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재밌었다. 술술 읽히고.

몸이 안 좋다보니 너무 어둡거나 사회 문제 다루는 이야기는 힘들었음

그래서 이런 코지물, 생활물을 찾게 됨

4. 수상한 에이스는 유니폼이 없다, 최혁곤, 이용균

야구팬이기도 하지만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

5. 침입자들, 정혁용

택배 기사인 주인공의 생활 반경에서 생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모은 글

근데 추리소설은 아님

글이 재밌음. 단숨에 읽힘

6. 이선동 클린센터, 권정희

이 역시 재밌게 읽긴 했지만 뭐랄까... 좋은 사람들이 죽어서 스트레스 받음 

7.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정해연

일단 다른 소설보다 분량이 절반

재밌게 읽긴 했는데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고 매력이 좀 떨어졌다. 그래도 사건을 같이 추리해 가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8.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 윤자영

생활 탐정 이야기가 나오는 소설을 찾다가, 이 소설 평점도 높고 리뷰도 많길래 택함. 

아무튼, 교동회관은 이북(ebook)이 없어서 사서 읽었는데,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릴 정도로 재밌었음

9.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 윤자영

전편인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이 탐정사무소를 차린 이야기라 무조건 읽었다. 

역시 재밌었다. 

10. 붉은 집 살인사건, 도진기

읽을 게 없어서 결국 도진기 작가 책을 읽기 시작

유다의 별이 좀 별로여서 고민하다가 그냥 읽었는데 좋았음 

와... 

암튼... 좋았다! 

11. 순서의 문제, 도진기

붉은 집에서 불붙어서 읽음 

진구 캐릭터가  처음 등장하는데 우왓!!!!!!!!!!! 왔!!!!!!!!!!!!!!!!!!!!!!!!!!!!!!

재밌음

12. 가족의 탄생, 도진기

진구의 활약을 더 읽고 싶어서 잠오는 눈을 연신 비벼가며 읽음 굳 

13.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도진기

암튼 이 소설은 뭐랄까.. 읽는 내내 '여주인공 모임? 꽃보다 남자야 모야.. 좀 유치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와....... 왜 나 마지막에 울고 있음?? 

좋았다

14. 세 개의 잔, 도진기

역시 좋았다.

15. 306호 살인사건, 월하

누가 추천해줘서 그냥 클릭했는데 한달음에 읽음. 

99%가 대사로 진행되는데, 대사가 부산 사투리로 적혀 있음 

그래서 부산러 아니면 번역이 필요할 듯

실제 미제 살인사건을 가지고 만들었는데, 잘 쓴 것 같음

16. 완벽한 살인, 월하

월하라는 사람 필력이 재밋어서 읽어봄

연애를 너무 해서;; 좀 짜증이 났음

17. 징크스 살인, 세녹

읽다가 너무 개연성도 없고 설명충이라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