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여기에 추갤러들이 좋아하는 작품들 순위 매겨보고 싶어서 구글폼으로 설문 하나 올렸었음

(참고: 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ysterystory&no=19038)

집계 방식은 한 사람 당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작품 등 어찌됐든 자신의 베스트라고 꼽을 수 있는 추리소설 10개를 적는 거였음

즉, 한 사람 당 10표씩 있는 자유 투표라고 생각하면 됨

이렇게 한 이유는, 딱 한권만 고르라면 분명 다들 고르기 어려워 할 거 같았고, 막상 고르더라도 너무 다양하게 나오면 표가 안 모이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비슷한거만 고르면 이건 이거대로 순위 매기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임

그래서 그냥 아예 작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표도 좀 모이게 한 명당 10개씩으로 정함

설문 기간은 대략 9월 25일 자정쯤부터 9월 28일 오늘 정오쯤까지였고

참여 인원은 총 28명, 즉 총 280표가 들어갔음.

사실 적어도 30명은 받으려고 했는데 글이 점점 묻혀서 그런지 28명 이후로는 안 늘어나길래 그냥 거기서 마감해버림.

그래서 표가 좀 적은 탓에 이게 추소갤의 취향을 대표한다고는 못하니 그냥 재미로 봐주셈

그럼 1위부터 바로 시작함

공동 1위 (12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3위 (11표)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미쓰다 신조

4위 (9표)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5위 (8표)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6위 (7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7위 (6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공동 8위 (5표)

<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 우타노 쇼고

<바스커빌 가의 개>, 아서 코난 도일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

<시계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유리탑의 살인>, 치넨 미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