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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지금까지 읽은 미스터리 소설들 추천~!

ㅇㅇ(175.195) 2022.08.11 11:27:28
조회 2205 추천 15 댓글 6
														

내가 읽은 책들 중에 볼만했던거 생각나는대로 추천

개인적으로 5점만점에 4점 이상은 줄 정도의 소설들이야

애거서 크리스티, 아서 코난 도일, 앨러리 퀸 등 고전물은 제외할게~



1. 리카

본격 스토커물. 추리소설은 아니고 서스펜스 호러쪽이야

작품성을 떠나서 굉장히 잘 읽히는 소설로 스토커의 괴기스러움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스토커가 주인공의 일상을 어떻게 파괴해나가는지, 언제 선(?)을 넘을건지. 읽으면서도 묘하게 궁금해지는 소설이라서 추천



2. 비하인드 도어

어찌보면 평작인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소설속 싸이코가 굉장히 참신한 유형이라서야

여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해보면 상상하지도 못할 일을 당하게 되는데 이게 ㄹㅇ황당한 수준이라 흥미로웠거든



3. 살육에 이르는 병

너무 유명한 작품이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심리묘사가 정말 압권이야.

싸이코패스의 생각을 철저히 해부하면서 그만의 당위성을 부여하는 서술에 납득되고야 말았어;;;

고어 측면에서도 잔인 일변도의 식상한 묘사가 아니라서 정말 탁월한 편이지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툭 내뱉는데 이 소설은 반전원툴이 절대 아니야



4. 흉가

미쓰다 신조의 집시리즈 첫번째 작품으로 본격 호러소설이야. 참고로 집시리즈는 반전이 핵심인 작품들이지.

집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었는데 미쓰다 소설이 대부분 그렇듯이 빌드업에 공을 들여

물론 다른 소설보다 그나마 빌드업 부분이 덜 지루한 편이고 잘 읽히는 편이야

그 빌드업이 효과를 발휘하는 후반부터는 미칠듯한 페이지터너가 되고 예상치 못한 섬뜩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



5. 즈우노메 인형

역시 본격 호러소설로 보기왕 작가의 후속편격인 작품이야.

<링>에 대한 오마주인지 모르겠지만 링이 자주 언급되고 실제 소설의 구조 역시 링과 동일해

전파되는 저주, 그리고 그 저주의 기원을 찾아내려는 노력. 그러니 일정수준의 재미와 공포가 보장되는편이야

물론 링과 다른점이 이 소설의 반전이고 그 부분도 나름 좋았어. 나는 반전을 예상했지만 아마 예상못한 사람들도 많을거야



6. 살인범 대 살인귀

본격 클로즈드 서클인데 추리요소도 있지만 스릴러로서의 장르라고 볼수있어

이 소설의 장점은 굉장히 깔끔(?)하다는거.

사족이 길거나 중구난방이라거나 뭐 이런거 없이 책소개에 나와있는 대략적인 줄거리 대로 굉장히 목적적합하게 스트레이트로 진행돼~

당연히 잘 읽히는 책이고 반전도 나름 소름돋았어.



7. 불티

철야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홍보하는데 읽어보니 그럴만하더라

사실 너무 흔해서 식상할 정도의 소재라 지루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어

소설보다는 스릴러 영화같은 책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서서히 조여오는 서스펜스와 고조되는 긴박감 다 좋았어



8. 형사의 눈빛

야쿠마루 가쿠의 단편집인데 주인공은 전직 법무부 직원이었던 형사야.

딸내미를 식물인간으로 만든 범인을 잡기위해 형사가 된 인물인데 그가 해결하는 사건들에 대한 단편집이지

사실 야쿠마루 가쿠는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고 특히 죄와 처벌 그리고 속죄에 관한 단상을 직접적으로 부각시키는 작간데

이게 사실 좀 식상했거든. 장편에서 그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들면 다소 지루하거나 정형화된게 보여서 좀 그랬는데

형사의 눈빛은 단편이다보니 나름 괜찮았어. 소름돋는 단편도 있었지만 사실 밋밋한 단편이 꽤 되는데도 추천하는 이유는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아주 좋아서야. 히가시노의 가가형사랑 겹쳐보이더라.

후속편이 장편으로 나와서 바로 구매했었는데 아직까지 완독을 못한건 함정.....



9. 암살자 닷컴

살인청부사이트를 소재로 한 작품인데 여러명의 청부업자들과 의뢰인, 대상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치밀하게 전개돼

짜임새가 굉장히 좋은데 이게 반전까지 이어져서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야. feat. 한류문화도 나옴



10. 사소한 변화

히가시노 게이고 하나 추천해보자면 가가형사 시리즈의 <신참자>도 좋았지만 이걸 추천해

뇌이식 수술을 받은 주인공이 점점 타인의 인격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독자가 느끼는 기괴함과 불안함을 자극시키는 서스펜스가 좋았어.

그리고 책 제목처럼 사소한 변화들로 서스펜스를 자극시키다가 점점 극한으로 치닫는 이야기는 꽤나 볼만하지



11. 살인자의 사랑법 / 살인자의 동영상

https://gall.dcinside.com/m/mysterystory/18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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