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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병원 고개의 목매달아 죽은 이의 집 후기

ㅇㅇ(121.164) 2022.04.06 18:54:20
조회 571 추천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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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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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미조 세이시

본인 역할로 출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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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다이치 코스케

이누가미 일족, 옥문도, 여왕벌, 악마의 공놀이에 이어 여기서도 이시카와 코지가 코스케 역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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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키 경부

소설에선 참 정감가는 인물인데 영화판에선 모자란 사람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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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겐 가문의 유카리짱

유카리 역의 사쿠라다 준코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배우입니다. (92년에 통일교에 입교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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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겐 가문의 아요이 여사

제 기억이 맞다면 옥문도에도 출현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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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 여사

이분은 이누가미 일족에서 호연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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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겐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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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 사진관의 도쿠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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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베에의 아들 나오키치

후레쉬맨의 그 악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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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콤보 앵그리 파이러츠의 삼손, 빈

이 형도 이누가미 일족에 출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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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파이러츠의 드럼 텍사스의 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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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파이러츠의 견습생 켄터키의 겐

옥문도에서도 미청년 군인 역할로 나왔죠. 여배우인데 독특한 마스크 덕에 남자 역할을 종종 맡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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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우치 후유




예전에 한 번 읽었는데 심심해서 재독했네요.

섣불리 추천하기 어려운 소설인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긴다이치 시리즈 특유의 어질어질한 가족관계가 이 작품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인데 이건 정도를 넘어선 느낌입니다.


우선 등장인물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무쟈게 많아요. 일본 소설 볼 때 제일 헷갈리는 게 이름 아닙니까. 서술에선 이름으로 대화에선 성으로 부르니 머리가 깨질 지경이죠.


병원 고개는 한 술 더 떠서 주요인물 일부가 닉네임을 갖고 있습니다.


앵그리 파이러츠라는 재즈콤보 멤버들인데 삼손 빈, 텍사스의 데쓰, 마이애미의 마, 헬렐레한 헤이, 켄터키의 겐 등... 당연히 얘네 나올 때마다 성과 이름도 혼용됩니다. 물론 친절하게 누가 누구고 설명해주지만 가독성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가계도 역시 엄청 복잡해서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어떻게 이런 괴랄한 설계를 할 수 있는지 어떤 의미론 참 대단하더군요. 가족관계의 범위를 축소한 이치가와 곤 감독의 영화판이 더 깔끔했습니다.


굳이 두 권으로 나눌 필요가 있었나 싶을 만큼 불필요한 서술이 많습니다. 이야기는 흥미로운데 턱턱 막히는 구간이 적지 않아요. 이렇다 할 트릭도 없고 동기도 좀 심하게 작위적입니다. (다른 시리즈도 동기가 막장인 건 마찬가지긴 한데 병원 고개는 유달리 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재독이었습니다. 긴다이치 시리즈만의 막장스러운 매력은 어디 가지 않더군요. 엔딩도 꽤 강렬한 편에 속하고요. 확실히 여운이 오래 가는 소설입니다.


옥문도나 이누가미 일족 같은 임팩트는 없지만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심스레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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