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이 게임 리뷰가 없어서 한 번 작성해봄


이 게임 개발 회사가 만든 게 바로 워킹 데드임. 게임 플레이 방식은 워킹데드랑 다른 건 없는 듯


동화 속 등장인물들이 마왕의 공격을 받고 원래 살던 곳에서 뉴욕으로 이주하게 됐다는 설정임. 주인공은 늑대인데 빨간모자나 아기 돼지 삼형제 등등에 나오는 늑대가 전부 주인공이라는 설정임. 어느 날 주인공이 절단된 여성의 머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임

초반에는 누가 죽였을까 추측해보라는 선택지도 나올 만큼 추리물의 성격을 띄긴 하지만 나중에는 추리라기보다는 느와르물에 더 가까운 것 같음. 본격추리를 기대한 사람은 실망할 수도

동화 속 인물들이 주인공이라서 변신이나 저주 같은 여러 판타지 요소도 있음.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을 거 같음. 다만 주제를 동심 부수기로 만들었는지 제법 잔인하고 선정적임. 이런 거에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할 듯

결말은 나름 인상적이었음. 나 혼자 했을때는 이게 무슨 소리지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나무위키에 결말 해석을 보니까 이해가 가더라. 개인적 의견이긴 하지만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했음

총평을 하자면 취향에 맞으면 재미있게 할 거 같음. 특수설정 미스터리 같은 걸 좋아하면 재밌을 듯. 동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좋아하면 특히 더

가격은 스팀에서 15500원인데 난 할인 때 5000원 정도에 산 거 같음. 플탐은 8시간 정도이고 선택지에 따라 이야기가 바뀐다고는 하지만 스토리에 별 지장 없는 캐릭터를 죽이냐 살리냐 정도인것 같고 스토리라인은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거 같아서 1회차만 해도 충분할 것 같음
23년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