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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미스터리 큐레이션 : 이야미스 (장르론)앱에서 작성

탐정맛카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6 20:57:45
조회 3751 추천 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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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미스터리 작품군 중 극히 일부만을 다루는 것입니다. 해당 시리즈에서 제시하는 소재/장르의 합이 절대 미스터리 작품군 전체가 될 수 없습니다.

※ 정의와 특성
이야미스(イヤミス)는 "싫다"는 뜻의 "イヤ"와 "미스터리"의 일본식 표기 "ミステリー"의 합성어로,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읽으면 싫은 기분이 되는 미스터리, 뒷맛이 나쁜 미스터리(読むと嫌な気分になるミステリー、後味の悪いミステリー)"라 설명하고 있다.
미스터리 평론가 아오이 시모쓰키가 최초로 사용한 용어로, 이후 읽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미스터리를 통칭하는 표현으로 굳어졌다. 일본 독자적인 미스터리 서브장르 중 하나에 속한다.

※ 대표적인 작가
대표적인 작가로는 <고백>의 미나토 가나에, <유리고코로>의 누마타 마호카루,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의 마리 유키코가 꼽힌다. 이 셋을 하나로 묶어 "이야미스의 3대 여왕"이라 부르기도 한다.

※ 대표적인 작품
아래 작품은 다음 과정을 거쳐 선별하였다. 하나, 구글에 "イヤミス おすすめ"를 검색한다. 둘, 검색 결과로 나온 웹 문서 중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0개의 페이지를 확인한다. 셋, 해당 웹 문서에 기재된 추천 작품 목록 중 3번 이상 호명된 작품을 선별한다.

<고백>, 미나토 가나에
딸을 먼저 보낸 교사가 자기 반 학생들 앞에서 입을 연다. "내 딸 마나미는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했습니다. 그 범인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 폭주하는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유리고코로>, 누마타 마호카루
아버지의 옷장에서 네 권의 노트가 나온다. 그것은 어떤 살인자가 자신의 살인 이력을 기록한 수기였다. 노트의 주인은 아버지 혹은 어머니. 본인의 부모가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극한까지 활용한 수작이다.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마리 유키코
일가족이 전부 참살된 끔찍한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 후지코. 그런 후지코가 살인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독특한 소설이다.

<보틀넥>, 요네자와 호노부
죽은 여자 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찾은 절벽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은 료. 정신을 되찾자 만난 것은 태어나기 전에 죽은 누나와 멀쩡하게 살아 있는 여자 친구였다. 한 개인의 존재 가치를 철저하게 부정하는 쪽으로 몰고 가는 작가의 솜씨가 인상적이다.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아시자와 요
일본 미스터리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시자와 요의 단편집이다. 각 단편의 완성도가 높고 씁쓸한 뒷맛을 잘 살려내어 주목할 만 하다.

<암흑소녀>, 아키요시 리카코
세이보 여자고등학교 문학 동아리 소속의 이츠미가 죽음을 맞는다. 동아리 구성원들은 이츠미의 죽음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그녀의 죽음을 테마로 한 낭독회를 개최하는데, 서로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누군가>, 미야베 미유키
"행복한 탐정"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다. 대기업의 총수인 장인의 회사에서 사보를 만드는 일을 하는 스기무라. 그가 장인의 운전기사인 가지타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작품으로, "행복한 탐정"이라는 시리즈의 호칭은 역설적 표현이라는 사실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어린 양들의 성야>, 니시자와 야스히코
닷쿠&다카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자살한 여성의 선물 꾸러미를 되돌려 주기 위해 피해자의 집을 찾은 닷쿠와 다카치는 무언가 수상한 점을 찾게 되고, 그들의 지인이 맨션에서 뛰어내리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그로테스크>, 기리노 나쓰오
낮에는 도쿄전력 간부로, 밤에는 매춘부로 살아온 여자가 살해된 실제 미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기리노 나쓰오 특유의 접근법이 빛을 발하는 소설로, 작가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짐승의 성>, 혼다 데쓰야
기타큐슈 감금 살인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딸이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이 언니를 죽이고, 서로가 서로를 고문하고 학대하는 지옥도 (출판사 제공 책 소개)"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파한다.

※ 사족
유메노 규사쿠의 <유리병 속 지옥>는 이야미스 이전의 이야미스로 자주 거론되는 듯 하며, 논픽션이라 해당 목록에 포함하지는 않았으나 <도쿄전력 OL 살인사건> 또한 이야미스 작품 중 하나로 자주 꼽힌다. 위에 소개한 소설 이외에는 아비코 다케마루의 <살육에 이르는 병>, 후카마치 아키오의 <갈증> 등이 이야미스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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