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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히가시노 게이고 사명과 영혼의 경계(스포있음)

마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3 20:27:01
조회 154 추천 10 댓글 0
														

여주인공 아버지는 경찰이었는데 불량 청소년 오토바이를 추적 중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로 죽는다.


아버지는 이 충격으로 경찰을 그만두고 보안업체에 들어가는데 시간이 좀 지나 심장병을 얻는다.


심장수술을 위해서 찾아간 대학병원 심장외과 전문의는 공교롭게 사고로 죽은 청소년 아버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만 의사를 믿고 수술을 한다.   하지만 수술은 실패해서 아버지는 죽는다.


근데 수술 전부터 여주인공 어머니와 의사는 이상한 만남을 하고 아버지 사후 연인이 된다.


여주인공은 이 상황에서 강한 의심을 품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심장외과 수련의가 된다.


지도교수는 바로 아버지를 죽게한 그 심장외과 전문의.   이게 이 소설의 한 축이다.


또 한 축은 자동차회사에서 불량 자동차를 만드는 바람에 애인을 잃은 엔지니어 이야기다.


불량 자동차가 다리 앞에서 서는 바람에 응급차에 타고 있던 애인이 사망한 남자다.


이 남자는 대학병원에 심장수술을 위해 입원한 자동차회사 사장 수술을 방해해서 죽이려 한다.


이 두 축이 얽히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다 읽고 느낀 소감은 전형적인 일본영화 드라마같다는거다.


나오는 사람 모두가 착한 사람이고 악인이 있어도 결국 감화되어서 훈훈한 결말을 맞이하는 일본 스토리.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는 나미아 잡화점의 기적 분위기하고도 비슷하다.


여주인공 아버지가 사명을 강조한다는게 마지막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로 작용한다.


근데 사명감은 이 작품 뿐 아니라 일본 영화, 드라마, 소설에서 중요한 소재로 다루어진다.


그런 점에서도 이 작품은 진짜 일본 분위기가 흠씬나는 소설이다.   읽으면 바로 벚꽃이 떠오르는거지.


따뜻한 일본 영화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은 이 작품도 좋아할 듯 하다.   실제로 일본에서 드라마화도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다 더해서 평균을 내면 그 평균점에 이 작품이 있을 듯 하다는 느낌도 든다.


그만큼 그의 장점인 흡인력있는 필력도 그대로 나오고 적당한 수준의 사회파 주제도 나온다.


평균작이니까 재미있게 읽었고 불만은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칭송할 마음도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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