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수능치고 의류의상학과 정시합격되고 좋아했었거든
그동안 남녀공학나왔고 한남새끼들 폐급짓하는게 짜증나서 남자들 없는 학과 지원했음
근데 내가 들어간 학교는 후배들 갑질시키는 곳으로 알게모르게 소문이 있었어
원래 서울 지잡대가면 괜히 후배들 교육시킨다는 명분으로 괴롭히잖아??
원래 의상과는 여남비율이 8:2 정도로 한남이 적어
근데 내 학번때는 한남충이 4마리나 있었음
원래 같으면 많아도 2명 3명인데
이 벌레들이 잠재적 성범죄자 아니랄까봐 소문듣고 온거겠지
저 벌레들은 학기 초부터도 기분이 안좋았는데 조별과제때도 아무 도움없이 지들끼리 흡연실 모여서 담배피고 실실 웃고다니면서 과 애들 더러운 뒷담이나 까고다녔음
진짜 소추의 본성 그대로 행동하던것 같애
그러다가 신입생 오티 지나고 수학여행 때 선배들이 상견례하러 오라는 말을 했거든?
거기 선배들이 진짜 목소리 내려서 말하는게 너무 무서웠음
선배들 중에는 남자가 없었거든
다들 군캉스갔다 복학을 안한다던지 전학갔다던지 담임교수쌤이 연락해도 소식이 없어서
아무튼 그딴 쉰벌레들 관심없었고 그러다가 한남 중에 한마리가 피식 웃었음
지딴에 갓치가 가오잡으면서 갑질하는게 아니꼬왔나봄ㅋ
거기서 가장 덩치 좋은 선배가 거기 너 나와보라고 했는데 이 벌레소추새끼가 버릇없게 반말하면서 싫은데? 이러는거임
그래서 그 선배가 신고있던 신발 한짝 걔한테 집어던지면서 진짜 온갖 욕을 다 하면서 다가와서 멱살 잡는거임
근데 그 개싸가지 한남벌레는 계속 웃기만 하고 놔라? 뷰랄발광을 떠는데
그때 이 선배가 옷깃 잡은 상태로 땅에 패대기쳐버림
그래서 서로 싸움났는데 보통같으면 여남 싸움이라도 애초에 짐승인 한남한테는 못 당하잖아
근데 이 선배는 그딴거 없이 자기보다 덩치큰 한남을 힘으로 찍어 누르는거임ㄷㄷ
애들 막 교수님 부르고 경찰 안부르는 선에서 합의로 잘 마무리 됐는데
나중에 그 쳐맞은 한남 쪽팔려서 다른데로 전학가고
남은 한남들도 갑자기 군휴학한다고 도망가고 ㅋㅋㅋ 개웃겼음
나중에 뒤풀이에서 이 선배가 카라테인지 가라테인지랑 격투기를 4년 하셨었대
술자리에서 얘기할때는 진짜 든든하고 좋은 선배신데 그때는 진짜로 후배들 교육할려고 한거라 갑자기 그런 남후배가 훅 들어와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함
원래 우리 학교가 옛날부터 돌고도는 그런 악폐습이라고 부르는게 있었거든
이 선배 지금도 간간히 대회 나가서 경기뛰고 하는데
진짜로 선배 앞에서 남자고 군캉스고 해병대고 뭐고 다 없음
밖에서 나대고다니는 한남들 단번에 조신하게 만드실분임
같은 삶을 사는 똑같은 사람끼리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경험한 사건이었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