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을 보지 않게 하는 일종의 배려임.

기독교의 경우 선악의 명제와 불교의 경우 윤회의 명제을 해체하다보면

심연(윤리의 밑바닥)이 나오게 되는데 그걸 접하게 되면

다시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변할 수 있거든

예수나 부처는 이미 그걸 보고 왔고, 쌩고생을 해가며 그 심연의 답안지로 아가페와 해탈을 만들어낸거야.

그리고 그 둘은 자신들의 답안지를 바탕으로 다 같이 이 망할 심연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서 아름다운 이상을 꿈꿀수 있도록 자기 희생을 한거임. 이게 기독교와 불교의 본질임

그래서 종교인은 사실 믿음에 의문을 갖지 말고 아가페와 해탈을 따르게 가장 좋음… 그게 정석적인 심연의 답안지이고 애초에 심연을 보는간 진심 정신건강에 안좋음

심연을 안보고 심연에서 예수나 부처가 가져온 답안지를 볼수 있게 제공하는 그 대가로 종교가 신자들에게 이것저것을 가져가는거고

그게 아니고 굳이 심연을 쳐다보겠다면 그건 종교인으로서의 메리트가 없는거임.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