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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의 첫번째 주행을 마무리하며앱에서 작성

허언증이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20 04:10:24
조회 1129 추천 29 댓글 9
														

일주일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보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흡인력이더군요.
마지막 화가 끝나고 나니 정말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슴이 아리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어쨋거나 나의 아저씨라는 작품을 보는 내내 느꼈던 알 수 없는 감정이 마지막까지 이어졌고,
아마 계속 느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고마움을 배웠습니다.
작품 속 사람들이 '고맙다'라고 하는 장면들이, 그리고 고마워하는 그들의 따뜻함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고맙다는 말이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사람을 알았습니다.
사람이 정말 무엇인지,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관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진심 어린 마음이란 게 무엇인지 동훈과 지안, 상훈과 기훈, 그리고 후계동 사람들을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제 현실에서조차 느끼지 못하는 감정들을, 드라마에 나오는 이들을 보면서 느껴서 서글프기도 하고, 한편으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더군요.
평소 드라마를 즐겨 시청하지 않았기에 , 드라마라는 장르를 통해 감동을 받은 경험이 여태껏
없었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라는 하나의 작은 요소로 인해 이렇게 큰 감동과, 복잡미묘한 감정과, 메세지가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신 감독님의 역량에
감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청을 하며 간간이 갤에 들르며, 종영된 지 오래된 드라마 갤러리에 꾸준히 들르시는 분들이 있어 의아해 했었는데, 왜 찾아올 수 밖에 없는지, 기억날 수밖에 없는 지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1회 정독을 마무리하였으니, 잠시 후에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나의 아저씨라는 작품을 보기 위해 2회차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고작 한번 돌려본 늒비의 긴 뻘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이어가는 나저씨의 애청자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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