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이 쩌네...
금의 설정 상당히 복잡하지 않아?
황하고 기의 아버지와 금의 어머니가 재혼했단 것까진 괜찮은데 그 앞의 설정들이 상당히 복잡해..
극중 금의 고모나 황이 하는 말에 공통된 게 금의 친아버지가 금을 낳자마자 버렸고 낳아준 거 말고는 해준게 없다고 하잖아?병실에서 금의 친아버지가 금을 부를 때 금이라고 부른 게 아니라 다른 이름을 불렀잖아..자세히 듣진 못 했는데 연순이랬던가 아무튼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그럼 금이란 이름은 지금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는 건데(여기서 생기는 의문..금은 어떤 아버지 호적에 올라있을까?지금 아버지 호적에 올라 있을까?친아버지 호적에 올라 있을까?금이 이씨니까 친아버지도 이씨구나 싶었는데 왠지 낳자마자 버렸단 얘기가 두 인물을 통해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거 보니 친아버지 호적에 올라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아버지 호적에 올라 있는 것 같아..)
친형제지간도 아닌데 황, 금, 기 너무 딱 맞는게 이상하다 느꼈는데 낳자마자 버렸단 얘기가 두 인물(황하고 고모)을 통해서 나온 걸 보면 금의 어머니가 금이 버려졌단 소식을 듣고 지금 아버지와 상의해서 금을 데려오고 금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지금 아버지의 자식으로 올린 것 같아..(쉽게 말해 입양 비슷한 게 된 거지..)
황이 남편에게 말한 이복형제랑 살아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라는 말도 이렇게 생각하면 말이 되지(이건 보면서도 말이 좀 이상하다 생각했거든..금하고는 부모의 재혼으로 커서 만난 걸로 생각했는데 이복형제란 얘길 하니까..)
어쨌든 새엄마에게서 난 동생과 갓난아기 때는 아니더라도 어릴 때부터 같이 지냈다는 거니까..
드라마 보고 느낀 내 추측이야..공홈에도 금이 설정 이해 안 가는 사람이 많은지 많이 물어보더라..
처음부터 이 집은 재혼가정이라고 설명해줘도 좋았을 것 같은데..1회부터 본 사람들도 많이 헷갈려 하는 것 같던데 중간에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헷갈려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