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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글 올라간 여동생 글쓴이이다.

ㅇㅇ(59.31) 2016.10.20 12:05:42
조회 209181 추천 817 댓글 714

아침에 내가 쓴 글이 개념글에 올라간 것을 보고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댓글들이 너무 많이 달려서 읽는데 한참 걸렸다. 


그리고 생각도 많아져서 또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쓴다.



주작이길 바란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나는 내가 어떤 갤러리에 글을 올려 개념글을 가볼 욕심같은 것을 내어본적도 없고..


유동닉에 + 긴글, 짤방 없이 그런 기대를 하면서 글을 썼을리가 없다는거 다들 알거라 믿는다.


그냥 하소연 글을 익명으로 남겨보고 싶어서 쓴거였다.


미안하지만 인증은 할 마음이 없다. 


응, 우리 아버지 돌아가신거 맞아. 응, 내 동생 군인인거 맞아. 이런걸 하고싶지도 않고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답댓글에서도 내가 썼는데,


우리 막내가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한 원인을 제공한건 아니다.


말년에 우울증으로 매일 슬픈 하루 보내시다가 그렇게 관계개선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신게 동생에게 화가 난거였고..


나랑 둘째는 아버지께서 '가슴이 좀 답답하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냥 그걸 컨디션 문제로 여겼다는게


지금까지도 후회스럽고 늘 우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살게될거 같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게 된 책임을 막내에게 돌리려고 했던건 아니다.


내가 글 재주가 없었고, 많은 부분 생략해서 그렇게 보였다면 내 잘못이다.


나는 메갈과 워마드 사상에 대해 눈팅은 했을지언정 자세히, 정확히는 잘 모른다.


동생을 통해 접해본 바로는 여성해방운동, 사회운동 같은 것으로 받아들였고,


나는 내 동생이 운동권이 된거라고 생각했다.



응답하라 1988 드라마에 한 에피소드에,


덕선이 언니가 학생운동해서 지명수배 당하니까 


아버지 성동일이 집안 말아먹으려고 작정했냐고 화내고 그러시지만


평소에 큰딸 노래부르면서 이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나는 그런 상황과 우리집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생각했다.



경찰에 덕선이 언니가 잡혀갈때 = 우리 막내가 벌금형 받았을 때


덕선이 엄마가 버선발로 뛰어나와 경찰을 가로막을때, 보라가 경찰에게 '갈게요!' 하고 성질 부릴때,


안된다 우리딸 하면서 매달리는 어머니의 심정이 나나 우리 가족의 심정과 꼭 같았다.




동생 아이디, 비밀번호 알아낸 것은 내 잘못이 맞다.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알게된 친한 법무사 형님 말고는 다른 인맥이 없어서,


조언을 받다보니 마음이 더욱 다급했고, 동생이 자존심에 고집만 피우고 있다는 생각이어서,


나쁜줄 알면서도 그렇게 했다.


자식한테 원망 받을거 알면서도, 엄마 아빠가 뭔일 있으면 학교 쫒아가는 그런 심정과 같았다.


그러나 잘못한거였고, 막내에게도 엄청 빌었었다. 당시에. 미안하다고 많이 얘기했고.




엄청 대단하게 적극적으로 했던건 아니다.


비번을 알아내고 싶었지만 알아낼 방도는 없었는데, 네이버 다음 아이디 비번이,


페이스북, 인스타의 아이디라는걸 우연히 때려맞추게 되어서 그렇게 된거였다.


막내 네이버, 다음 아이디는 동생 어릴때 내가 같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만들어준거다.


아이디란게 뭔지 가르쳐주고, 뭘로 할래? 이런 아이디 이쁜거 같다. 이러면서.




내가 막내를 용서할 수 없다 싶었던 포인트는,


아버지가 유병단수했으면 좋겠다고 쓴 글에,


댓글들로 다른 친구들이 그래 그러길 빈다. '네 아비 유병단수해라!' 라는 댓글들에,


고맙다고 답댓글을 남긴 그런 것들 때문이었다.



동생이 엄청 답답해하면서 미러링과 미러링에 관한 강의를 한시간은 들었던것 같은데,


나는 이게 도저히 어떤 목적과 누굴 비춘 거울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적어도 아버지께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나에게 설명한것처럼 그것이 본뜻이 


아니었다는 변명을 하고 죄송하다고 하면되는데, 


그걸 왜 하지 않았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그런 지점들에서 용서가 안되는 것이고.




워마드에서 내 글이 알려져서 조리돌림 당하게 된것도 알게 되었는데,


적극적으로 바랬던건 아니지만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한다.


막내가 여전히 그 카페를 하고있다면 그 글을 보고 큰오빠구나하고 알게 될것이고,


정말 그 사이에 끼어서 그들과 같이 날 욕할 수 있을지,


그 딜레마 속에서 배우거나 깨닫는게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게 과연 정상인지.




막내가 자신의 억압에 대해서 나한테 얘기했을때,


죽은 큰누나 이야기부터해서, 과도한 보살핌 때문에 숨이 막힌다는 얘길 했었다.


나는 가슴아프고 일부분 미안하고 이해도 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버지란 굴레와 책임, 억압속에서 살았고,


어머니도, 장남인 나도, 둘째인 나도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억압속에 괴로울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게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그리고 인생이 힘들고 괴롭다는 생각 안해본 사람도 없을거라고.


그치만, 그걸 아버지탓, 오빠 탓으로 돌려가면서 해방감을 돌리려는건 잘못된것 아니냐고 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는 막내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매일 밤길을 막내 학교까지 걸어가서 마중하고 데려오고 하셨었다.


동생은 그것도 억압이며, 큰누나를 자기에게 투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자는 답답하고 짜증나고 힘들었을 수 있겠지.



하지만 그건 우리 아버지의 트라우마셨다.


큰누나가 그렇게 비명에 갔기 때문에, 막내를 차로부터 지키려고한 트라우마.


하지만 이런건 가족이 이해해줘야지 어쩌냐.



언성 높여 싸울때 막내가 그러더라.


'아 그러니까 그건 정신과에서 해결해야지 왜 나한테 그러냐고!'


그때 정말 얼마나 맥이 빠지던지.




아버지께서 아무도 없는 집에서 홀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노환이라고 해주려다가 법의관이 이건 노환이라고 사인해줄수 없다해서,


우리 형제는 장례식중에도 경찰서에 진술서쓰고 조사받느라 왔다갔다 했었다.


이런 일에도 국과수가 집에와서 사진찍고 아버지 우울증약도 가져간다는거 처음 알았다.




경찰에서 아버지 진료기록을 떼올것을 요구해서,


다니시던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떼면서 의사와 면담을 했었는데,


너무 가슴 아픈것은 아버지께서 그 트라우마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느냐고 의사에게 물었다는 걸 알게되었다.


막내가 나에게 그때 부린 짜증을, 아버지한테도 고스란히 자주 해왔었다는것을 알게 된거다.


서울에서 공부하게 된 딸 걱정에 불면증이 심해지셨던 모양이었다.



나는 이런 행위가 여성인권과 관계없다고 믿는다. 꼰대라고해도 할말이 없다.


그저 불효라고만 표현하고 싶다.




워마드에서 내글을 보고 나에게 장학금 받을 생각않고 대학 진학 안한 주제에,


동생에게 모든 책임 돌린다는 식의 글을 봤는데,


그래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학업우수장학금을 중고등학교 다닐때도 받아본적이 없었다.


근로장학금은 받아봤다. 학업우수상도 타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장학금을 탈 자신도 없었고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것인지 몰랐다.


대학장학금이 소위 상위 50%안에만 들어도 다 주는것이었다면 갔겠지.


성적을 더 낮춰서 더 낮은대학을 갔다면 장학금을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 이하의 학교는 내가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느꼈을 뿐이다.



워마드 활동을 하는 분들은 대학교는 전부 장학금을 받고 다니시는 분들인가보다.


우리 막내는 단 한번도 장학금 받아본적이 없어서 지금까지 내가 등록금 다 냈는데.


그럼 우리 막내도 무능한건가.. 이해가 잘 안된다.





나는 막내를 같이 욕해달라고 쓴 글 아니었다.


그렇게 느껴졌다면 미안하다. 


그저 이런 비극도 있다는거.


워마드 같은거 안해도, 부모님께 함부로 막 대하다가, 돌아가신 뒤에 후회하는 일 비일비재한데,


입에 담지도 못할 정말 악독한 말을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내뱉다가,


그 업보를 다 어쩌려고 그러느냐는 생각에 써본 글이었다.



친아버지 친어머니인데도 남보다 못한 경우도 있겠지.


그래서 그렇게 욕을 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정말 아직까지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우리 막내가 우리 아버지나 우리 가족을 그렇게까지 지독하게 욕하고 비난했어야할만큼,


그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막내 본인도 인정했었다. 큰오빠 작은오빠가 저한테 잘해줬던거 안다고.


하지만 오빠들의 그 희생이 자기를 더 비참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고 하더라.



일말의 책임도, 작은 부채의식도 지지않고 살아가고싶은 스타일일 수 있다.


하지만 사회는 그렇게 살아가지는게 아닌데.. 그렇게 말하는 내가 꼰대같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지금도 모르겠다.


분명한건, 애정의 관계에서 애증의 관계가 되었다는 거다.


나는 막내가 지금 몹시 미우면서도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누구들의 말처럼 경제지원 끊어보라는거..


어머니께서 너무 괴로워하실 것이고, 아버지한테 죄라서 못하겠다.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한번도 우리 앞에서 막내 욕하신적 없었다.


자식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큰누나에게 사랑받았던 것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서,


학비와 용돈, 핸드폰비는 계속 지원할 생각이다. 다만 연락은 안한다.



다른 갤럼들에게는 나와 같은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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