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량같은 영화는 1700만인데 베를린 영화제 수상작은 15만 관객.. "


이러면서 상업영화 까내리고 국민성 운운하면서 예술영화 안보는거를 까대는 평론


영화 보러갈 때 미술관이나 박물관 가듯이 예술을 느끼러 가냐


아니면 그냥 지인들이나 가족들이랑 가볍게 즐기려고 가냐


당연히 후자가 대부분임. 영화라는게 미술처럼 감명깊게 접했던 작품을 정말 내 눈으로 확인하러 가고 싶어서 가는게 아니라


정말 별뜻없이 만 원 이내의 금액으로 간단히 즐기러 가는 문화에 훨씬 가깝지


그러니 당연히 지루할수도 있는 예술 영화가 아니라


'~재밌다던데 한번 보러갈까?', 'OO 나온데던데 보러가자' 이런식으로 무슨 영화를 볼지 고르는 경우가 당연히 많고


상업 영화 역시 이런 점을 공략한 방향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관객수를 늘리는거임


그러니 영화는 작품성이랑 관객수는 당연히 별개일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최근엔 상업영화라고 해서 무조건 빨아주는것도 아님


예전에는 해운대같은 영화도 천만관객 찍었지만 요즘 홍보 때려박고 국뽕치트까지 쓴 군함도랑 엄복동은 폭망했듯이.


그런데 예술영화 안보고 상업영화 보러가는거를 비꼬는 평론들은 무슨 생각으로 쓰는지..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