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5기 현숙, 웨딩드레스 데이트 거절→영호와 랜덤 데이트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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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데뷔 전 박준형이 만들었던 고추장찌개.jpg 당시 같이 숙소 생활하던 장혁도 인정한 맛 작성자 : ㅇㅇ

'나는 솔로' 15기 현숙, 웨딩드레스 데이트 거절→영호와 랜덤 데이트 포기

메디먼트뉴스

2023.06.29 05:40:04

조회 134 추천 0 댓글 1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독특한 랜덤 데이트가 솔로나라 15번지의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28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103회는 15기 솔로남녀들의 랜덤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앞서 토요일 저녁 솔로남녀들은 늦은 시간까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영식은 다음날 아침 일찍 교회를 가기 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 해가 뜨자마자 주변 교회를 찾아 혼자 예배를 드리고 왔다.

아침에 일어난 옥순과 영자, 영숙은 남자 출연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자는 옥순에게 "영수님 더 알아볼거냐. 영수님은 한번 잡으면 말 잘 들을 것 같다"고 조언했지만 옥순은 "그 술 마시는게 고쳐질까"하며 고민했다.

이어 옥순은 "솔직히 영식님도 고민했다. 근데 어제 밤 10시에 잔다고 해서 놀랐다. 만약에 나랑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아파도 교회가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자는 "거꾸로 생각을 해봐라. (영식님은)자기 신념을 여기까지 와서도 지키는 사람이다. 그럼 가정이라던지 다른 것도 지키겠지. 그리고 그게 나쁘냐. 혼자 알아서 일찍일어나서 나갔는데"라고 말해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옥순과 영숙, 순자는 영식과 산책을 하며 아침 데이트를 즐겼다. 이때를 틈타 영숙은 "여자친구가 아파도 일요일에 교회를 갈거냐"라고 물었고 영식은 "병간호를 잘하고 교회를 다녀오겠다"고 답했다.

순자는 영철과 산책을 나섰다. 영철은 "어제 데이트 어땠냐"고 물었고 "난 상처받았다. (순자가) 첫 데이트에서 나올 줄 알았다"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심심하다던 영숙은 모두가 모여있는 자리에서 '랜덤 산책' 제비뽑기를 제안한다. 영식은 옥순, 영수는 정숙, 상철과 현숙, 영호와 영숙, 영철과 순자가 각각 산책 상대로 뽑혔다.

영철은 영숙이 뽑히지 않자 더블 데이트를 제안한다. 결국 광수, 순자, 영와 네 명이서 산책을 하게 됐다. 인터뷰에서 영철은 "제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끝까지 잘 되어갔으면 하는 마음만 있다"며 영숙에 대한 마음을 지켰다.

이어 제작진은 '역경을 함께 헤쳐 나갈 운명의 상대'를 주제로 랜덤 데이트를 제안했다. 각자 키워드가 담긴 종이를 각자 하나씩 선택했고 영숙은 상철, 정숙은 영수, 순자는 영철, 영자와 광수, 옥순은 광수와 이어졌다. 여섯 커플 중에 네 커플이 아침에 산책을 했던 상대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데이트 키워드에서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을 뽑은 정숙은 "웨딩드레스를 못 입겠다"고 언급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웨딩드레스 입는 순간을 평생 그래왔다. 제가 사랑하는 결혼할 사람과 같이 입는게 아니면 입을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결국 영호와의 랜덤 데이트를 포기한 정숙은 이불 속으로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 모습을 본 데프콘은 "이 정도로 화날 일이냐"고 물었고 송해나는 "화가 났다는 게 아니라 웨딩드레스 입을 수 있는 기회는 딱 한 번인데 두세 번 입어야하는 상황이 현숙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이 데이트의 주제가 '불편하고 곤혹스러운 데이트'다. 어떻게 될 지 보면 되는거다"며 해결해가는 방식을 지켜보자고 했다.

영식과 옥순은 '무언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이동하는 중에도 말을 하지 않았고 한 카페에 들어갔다. 영식은 주문을 하면서 "옆에 계신 여자분께 물어봐주세요"라며 옥순과 소통을 했다. 이어 옥순은 카메라를 넘기며 사진을 찍어달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또 영식을 찍어주기도 하면서 서로 느낌이 통하는 데이트를 즐겼다.

또 정숙은 영수과 '비대면' 데이트르르 즐겼다. 두 사람은 차 에서도 등을 지고 이동을 했고 카페에 가서도 등을 지고 앉아 대화를 나눴다.

또 광수와 영자는 '스파' 데이트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순자는 영철은 '짜장면 먹여주기' 미션을 수행했다. 순자는 이후 인터뷰에서 "괜찮은 사람이다. 우리가 너무 늦게 대화를 텄나?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영호는 턱시도를 입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마네킹과 마주했다. 비록 마네킹 앞이지만 미래의 신부라고 생각하며 영호는 "마음을 넓게 가지고 이해심 많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테니 싸우지말고 평생 한 번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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