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정성일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트리거'는 사회악을 파헤치는 탐사보도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정성일은 극 중 동물을 사랑하는 자발적인 아웃사이더 '한도' 역을 맡았다.
한도는 겉모습부터 남다르다. 덥수룩한 머리에 후드티를 즐겨 입고,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으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달리 인간에게는 무관심하며,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성일은 한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망가짐을 불사했다. 패러글라이딩, 액션 등 다양한 장면을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약에 취한 신도들에게 쫓기는 장면에서는 코믹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긴장감을 선사했다.
초반에는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한도는 점차 탐사보도에 참여하며 변화를 겪게 된다. 동물 학대 사건을 접하며 분노를 느끼고, 팀원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성일은 한도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눈빛만으로도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내는 그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성일은 '트리거'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연기 변신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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