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영된 MBN '해석남녀'에서는 성격과 건강의 상관 관계를 살피고 더 나은 건강을 위한 조언이 이루어졌다. 룰라의 김지현은 남편과의 결혼 이후 체증 증가, 특히 허리 사이즈가 늘어난 걸 고민으로 꼽았다.
김지현은 "젊었을 때 48kg 정도 나갔다"라며 과감한 미니 길이의 원피스를 꺼냈다. 홍성덕은 "그걸 지금 입겠다는 거야?"라며 팔짝 뛰었다. 이상민은 "그 원피스 기억난다. 김지현 씨가 방송하면서 많이 입었다"라며 반가워했다.
김지현은 "젊었을 때는 폭식해도 하루 굶으면 빠졌는데 갱년기라서 갑자기 2~3kg 찐 게 절대로 안 빠진다"라며 하소연을 했다. 또 김지현은 "2010년도에 60kg 정도까지 쪘다가, 두 달 동안 10kg을 뺐다"라며 다이어트를 고백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성들은 나이를 먹으며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어 체중이 증가된다", "특히 나이를 먹고 체중이 증가할 때 내장 지방이 쌓이는데 이게 정말 안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지현은 처음 아는 동생과 홍성덕을 만나는 자리에서 "술 마시러 가자"라며 쿨하게 외쳤다고. 김지현은 "밤 10시에 무슨 커피냐"라며 "그냥 나는 남자 둘이서 밤 10시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기에 그냥 술 마시러 가자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그 모습으로 보고 '이 여자 세다'라고 생각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현은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 왜냐하면 처지가, 남편이 애 둘 딸린 이혼남이다. 그러니 내 눈치를 본 거 같아서, 내가 눈치 채고 먼저 사귀자고 했다"라며 남편과의 연애 시작에 대해 덤덤히 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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