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 본체분 갤러리에서 퍼왔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원래 대본엔 '병주'라는 이름도 없었다. 그냥 '로드(매니저)'였다. 그런데 1회에서 경호가 '병주야' 이렇게 부르면서 이름이 생겼다. 사실 경호의 실제 매니저 이름이 병주다.
그래서 일부 드라마 팬들은 내가 진짜 경호 매니저인줄 알더라.(웃음) 극중 병주가 한 행동의 80%가 애드리브였다.
감독님께서도 애드리브에 대해서 오픈 마인드셨고, 작가님도 좋아하셨다.
무엇보다 (정)경호랑 10년 지기다. 경호가 첫 촬영 앞둔 내게 '형 그냥 막해'라고 한 마디 하더라. 그 말 한마디가 훅 와닿았다.
그래서 믿고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




-정경호와도 인연이 깊다.



'경호도 사석에서 만나면 연기 얘길 정말 많이 해준다. 또 의리있고 인간적인 친구다. 사석에서만 보다가 현장에서는 처음 본 건데 이렇게 열심히 하는 친군줄 몰랐다.
현장에서 힘들고 지치고 나랑은 친하니까 편하게 짜증낼 법도 한데, 단 한번도 그런 모습을 못봤다.
또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이 챙겨줬다. 경호의 배려로 예정에 없이, 갑자기 투입된 신이 많다.
한번은 술을 새벽까지 마시고 사우나에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경호한테 전화가 와서는 '가라오케 장면 촬영중인데 얼른 와'라고 하더라.
원래 내가 없던 장면이었는데 연락 받고 아침에 급히 간 적도 있다.'




-80% 애드리브 중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은?



'서준오(정경호)를 태우고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에 히터와 관련된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원래는 '출발하겠습니다' 이 대사 하나뿐이었다.
그런데 경호가 '히터 잘 나와서 따뜻하게 가겠다'는 대사를 쳐줬고, 거기에 내가 '구슬땀이 나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친분이 있고 서로 믿기에 가능한 애드리브였다.'



히터하고 구슬땀이 애드리브였다니..ㄷㄷ




((((((준오 본체분 갤러리에서 퍼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