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동지여러분.
제가 한발 더 움직이고 한 번 더 용기를 냈다면 모두가 원하는 결과가 나왔을걸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저희는 이번 선거를 통해 참 귀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언론과 검찰은 매일 저희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저희를 소수자라며 고립시켰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대동세상 억강부약, 국민대통합과 혐오의 중지, 기회의 총량확대라는 신념을 지켰습니다.
그 신념앞에 저희는 외모도, 사는곳도, 나이도, 가진 재산도, 하는일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손에 손을 잡고 뭉쳤습니다.
그러는 과정속에서 저희들은 웃기도 했지만 슬프거나 분노했던 시간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저희들의 철학을 알리고 실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점점 저희를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그리고 저희의 진심은 무려 16,147,738의 표심이 공감해줬습니다. 저희는 혼자가 아니였습니다.
저희는 기억합니다.
유세현장에 모여줬던 함성과 눈물 그리고 통합과 상생성장을 말한 여러분들의 언어를 기억합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우리는 너무 많은걸 배우기도 했습니다.
함께 잘 살아보자는 메세지는 2030남성의 35%가 지지해줬고 2030 여성의 65%가 지지해 줬습니다.
억강부약 대동세상, 국민대통합, 혐오의 중지는 특정세대와 지역의 어젠다가 아닌 모두의 어젠다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게 이번 대선입니다.
이재명 후보님의 2017년 경선 낙선이후의 말이 떠오릅니다.
지지자들이 떠나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은 지금까지도 민주당원이였고 앞으로도 민주당원일 것입니다.
이재명을 민주당에 남겨두고 어딜 가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이재명은 이번에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저희들이 한 발 앞서서 기다립시다.
그리고 이루지 못한 미완의 꿈을 위해 다시 일어나서 인사하고 뭉칩시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미완의 꿈을 위해 함께 움직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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