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다큐 보고를 검색해 보니 디시갤러리가 있었네요. 반갑습니다 ^.^

곧 이사가는데 22평 혼자 살고 사진과 같이 일상이 개판입니다. 치우면 되돌아 오고 치우면 되돌아 오고 수년 째 무한 반복 중입니다.

희한한 게 치울 땐 무슨 전문가가 청소하는 것마냥 엄청나게 깨끗하게 합니다. 지금 모습도 불과 일주일 전에 청소해서 깨끗한 상태였는데

또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집이 좁아서일까 생각이 듭니다. 방이 2개인데 작은 방은 원래 독서방으로 쓸려고 했지만 뭔가 우중충 해서

책도 안읽히고 심란한 마음이 들어 옷방, 잡동사니 창고로 쓰고 안방에 컴퓨터와 침대가 있습니다. 공간 분리가 안되어 이 모양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사할 집을 30평으로 구했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 보려고 계획중입니다. 최대한 여기 있는 물건은 다 버리고 갈 예정입니다.

사택에서 이사하는 거라 세탁기, 냉장고, 침대, 책상만 일주일 후 이사할 집으로 주문해 놨습니다. 의자는 브랜드 고민 중이라 가서 구매 예정이고

그외에 이제 물건은 구매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컴퓨터가 고민이긴 합니다. 32인치 모니터+QLED 49인치 TV+PC를 처분하고 노트북으로 대체할 지 아니면 가져갈 지 갈등 중입니다.

컴퓨터 셋트만 없어도 엄청나게 깨끗해 보이고 독서 위주의 취미를 할 것 같긴 합니다. 취미를 독서로 만들려고 책을 50권이나 샀는데 몇권 보다가 맙니다.

그리고 컴퓨터가 일단 자리를 크게 차지하니까 퇴근하면 바로 눈에 띄어 컴퓨터부터 켜고 봅니다.

막상 하는 거라곤 유튜브 시청이 90%입니다. 주로 인문학, 심리학이나 다큐 위주로 보니까 어쨌든 학습이긴 한데 이런 건 가끔 시청하고 독서를

취미로 두고 싶은데 이 정도면 그냥 노트북으로 전환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노트북만 쓰시는 분 계시면 PC가 없는 것이 어떤지

의견 좀 부탁 드릴께요. 그리고 이사하면 어떻게 변했는지도 소식 전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