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인사 입덕이라 도재 먼저 접했을때

세희랑 비슷하다 뭐 그러길래 (제발회에서 질문도 그렇고)

딱딱하고 표정없고 뭐 그런걸로 얘기가 있길래

이생첨을 보기 시작했을땐 얼마나 닮았나 함 보자 이럼서 따지듯 본듯 ㅎㅎㅎ

근데 볼수록 달라

도재는 사실 여지껏 민기 필모중에 목소리가 가장 저음이면서 힘이 느껴짐

그래서 뷰인사 처음에 낚여서 볼때

아니 이민기 목소리가 원래 이랬어? 이렇게까지 좋았어?라고 느낀게 첫 감상이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재벌3세 특유의 자신감, 당당함, 꿇리지 않음? 뭐 그런게 느껴짐

태어나면서부터 항상 갑의 위치에 있었던 그런 자신감

그렇다고 싸가지 없거나 버릇없이 느껴지는 말투는 아니고 ㅋㅋㅋ

세희가 프리젠테이션 할때 표면적으로 도재랑 세희를 비슷하다고 사람들이 말하니까

PT할때 도재같겠네 하면서 봤는데 완전 다르더라고 ㅋㅋㅋ도재 17대1 얘기할때랑 비교하면 느낌 완전달라

정말 아무 감정없이 필요한 정보 전달만 하는 목소리

쓰는 말투도 당연 다르고 두 드라마 모두 나레이션있는데

나레이션 스타일도 달라서 좋았음

표정도 도재는 원래는 표정이 좀 있는 사람인데

사고로 인해 얼굴 못알아보게 되면서 점점 표정이 없어져서 무표정, 포커페이스가 된 케이스 같음

보통 상대방의 표정에 따라 내 얼굴의 표정도 바뀌고 웃는거 보면서 같이 웃고 뭐 그렇게 얼굴근육 쓰는데

도재는 그런걸 제대로 볼수 없으니 자기 자신의 표정도 점점 잃어가서 결국 무표정만 남은 느낌

더군다나 다른 사람에게 자기병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을테니

자잘한 것에 놀라거나 당황하는걸 감추기 위해 더욱더 포커페이스 유지하려고 했을듯.

그래서 세계 만나면서 점점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나고 ㅇㅇㅇ

세희는  원래 표정 자체가 다양하지 않은 사람같음 ㅎㅎㅎ

물론 놀라는거나 뭐 그럴때 표정이 있긴 하지만 사람자체가 그냥 원래 그런애같애 ㅋㅋㅋㅋㅋㅋㅋ

우대출 좌고양이 처럼 하나에만 집중해서 감정의 간격이 크지 않은 사람같고 ㅇㅇ

민기가 캐릭터를 정말 섬세하게 구축했다고 느껴지는게 

볼때마다 본체인 민기가 전혀 떠오르지 않고

두 캐릭터 모두 실제로 어딘가에 잘 살아가고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임

그나마 세희는 민기 얼굴이 생각나긴 하는데

도재는 아무리 봐도 민기 얼굴 같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간 요즘 맨날 도재랑 세희 번갈아 보다가

쓰잘데기 없이 주절거려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