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404쪽 상황

느그형의 집요한 전자전 공격을 견디면서 어떻게든 안젤리아와 합류하려는 404 소대는 더 이상 안으로 진입할 길이 없는 상황을 맞는다

그럼에도 집요하게 안으로 들어가려는 45와 동료들을 생각하며 행동하라며 다그치는 흥국이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남

45가 솔직하게 자신은 지금 나비 사건의 흑막을 찾아내 복수할 생각뿐이라고 외치자 흥국이도 대충 이해하며 화해함

그리고 둘로 갈라져서 어떻게든 안으로 진입하려는 그때 누군가 천장 위의 환풍 통로를 통해 기습해서 g11을 납치해감

찌찌빵빵한 흥국이와 뀨는 환풍구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고 할 수 없이 45 혼자 추적에 나섬

G11을 납치한 것은 꼬맹이 니토들이었고 패러데우스의 니토 생산 공장까지 쫓아가 공격하려는 순간 안젤리아가 나타나 말린다.

안젤리아는 먼저 들어와서 조사하던 중 실험실 안에 갇혀버렸고

작은 니토들은 느그형의 오가스 전자전을 받아 대부분이 기절했고

실험실 안에서 탈출하려면 실험실 통제 권한을 가진 작은 니토가 받는 공격을 풀어야 하는데

마일리 안구사는 오가스 프로토콜이 없어 손을 쓸 수가 없었고

안젤리아가 작은 니토들을 설득해서 그들을 안전하게 기지 밖으로 탈출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협력하게 된다

그래서 니토들을 밖으로 보내 그리폰의 병력을 유도할 셈이었는데 끌려온 건 45였음

물론 오가스 전자전이 가능한 인물이 45와 댄들라이 뿐이라서 적임이었지만

그렇게 45는 안젤리아를 실험실에서 꺼내기 위해 작은 니토들이 받는 전자전 공격을 자신에게로 유인했고

다시 과거 회상 속으로 빠지게 됨

나비 사건 당일 회상

45는 M16 손 안에서 도망치려다가 붙잡혀 제압당했다.

45는 어떻게 해서든 반격의 기회를 노리려하지만

m16이 무정하게 방아쇠를 당겨 45를 "40"해버린다

45를 확인사살하고 뒤돌아 기지를 벗어나려는 그때

M16은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진다

그리고 죽었던 45가 천천히 일어서는데...

사실 이건 진짜 기억이 아니라 과거의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있었던 것임

느그형은 나비 사건 당일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45의 마인드맵을 파헤치고 있었고

45도 그날 M16이 대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고 싶어서 계속 시뮬레이션을 돌림

그런데 수백번을 반복해도 45는 계속 M16 손에 죽어버리고

45가 죽는 동시에 M16도 자신에게 심어진 우산 바이러스가 폭주해 죽는다

그때 대체 무슨 기적이 일어났는지는 전혀 알 수 없었고

참지 못한 느그형이 직접 전자 공간에 등판해 45와 결판을 벌인다

이상 404 시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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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철혈 시점

헌터는 정규군 상대로 알케미스트와 함께 필사적으로 싸웠다

왜 할로윈 날 잡혀갔을 알케미스트가 여기에 있는지는 묻지 말고

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밀려 전멸 직전인 순간

철수했던 겐지와 허수아비가 다시 돌아와 지원해주고

멘탈 붕괴한 줄 알았던 드리머와 디스로리가 긁어모은 병력을 끌고와 모두 철수할 수 있도록 엄호해준다

그리고 이제야 진짜로 철수하려는 그때 정규군 진열 후방에서 뭔가 달려오는 것을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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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폰 시점

입구를 틀어막고 시가전을 통해 어떻게든 적의 병력을 소모시키려는 그리폰

그때 예고르와 그 친위대가 아레스 4기를 몰고 바로 남쪽 입구를 뚫고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버린다

적어도 후속 병력이 들어오지 못하게 남쪽 입구의 폭탄을 터뜨려보지만

폭탄이 덜 설치된 상태라 반쯤 밖에 못 틀어막고 언젠가는 뚤릴 지경에 놓인다.

다행히 45가 전자전에서 느그형을 이겼는지 안젤리아가 실험실에서 빠져나와 연락하고

AR소대와 리벨리온 신병 둘을 그쪽으로 보내 예고르를 저지하도록 부탁한다.

지휘관은 정규군 주력 부대 앞에서 이래선 얼마 못 버틴다고 판단해 기지 내부로 더 철수하려는 그때

K가 깨어나서 말린다.

그리고 통신기를 빌려 바깥의 빔펠 부대에게 연락해 공습 지원을 요청한다

계속 지원을 거부하는 빔펠에게 K는 현재 패러데우스의 실험 자료와 실험체를 확보했다는 것을 알리며

자신이 독일 안전국 소령이라는 정체까지 밝히며 독일 안전국의 권한으로 소련군의 지원을 요청하게 된다

그제야 빔펠은 모스크바에 상황을 전달하겠다고 대답하며

회답이 있을 때까지 군의 주력을 기지 밖에 정체시켜야 하게 됐다

그때까지 살아남은 M1 개런드, 바쟝, 춘전이, 한양조 등등 인형들의 사투를 통해 겨우겨우 버텨냈고

모스크바의 공습 허가가 떨어져 기지 외부의 반란군 병력은 공군 폭격에 전멸하게 된다.

다만 일부 병력이 기지 내부로 들어오는 건 결국 못 막아서 안젤리아를 지원하러 갈 수는 없는 상황

그때 지휘관은 안젤리아의 연락을 받아

현재 예고르가 지하 1층에서 철혈과 싸우고 있고

잠수함 기지의 수문을 터뜨려 놈들을 수장시키자는 작전을 전달받는다.

하지만 인형들은 기지 안에 들어온 병력을 상대하느라 움직일 수 없었고

지휘관은 카리나에게 지휘를 맡기고 직접 K와 함께 수문에 폭탄을 설치하러 움직인다.

이상 그리폰 시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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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예고르 친위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지하 1층에 차를 세워 기다리는 에이전트와 저지의 포위 공격을 받는다

하지만 돌격병 유닛의 압도적인 스펙에 철혈은 그들의 움직임을 잠깐 멈추게 하는 정도 밖에 못했고

예고르가 부하들의 미사일 엄호 폭격을 받으며 길을 열고 저지를 뺑소니하고 포위를 돌파한다.

그리고 뒤늦게 AR소대가 도착해 예고르의 부관을 공격하고

부관은 형세가 불리하다 판단해 다시 엘리베이터로 잠시 후퇴하려 하지만

바로 그때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부관의 기체를 천장 높이 떠올리고 그대로 추락시킨다

그 폭발은 일으킨 자는 바로 M16이었고

그렇게 다시 M16과 M4가 재회한다.

이상 4장 스토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