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7시 10분쯤에 차끌고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널널했음.

근데 대기열 보니까 진짜 몇백명이 미리 와있길레 존나 어지러웠음.

8시에 입장권 받고 10시까지 대기해서 거진 3시간을 서있다가 입장해서 그런가 입장하기전부터 진이 빠진느낌.

아침부터 밖에 존나 더웠는데 안에는 그래도 에어컨 존나 빵빵하게 틀어나서 그런가 안에는 되게 쾌적함.

입장하자마자 2차창작 부스로 뜀.

여기서 한가지 불만이 터짐.

2차창작부스에 사람이 존나 몰려서 진짜 존나 복잡했음.

특히 사람이 많아 좆같았던 부분중 이 2차창작 부스의 구조 자체가 좀 운영측의 판단 미스가 아닌가 싶음.

하필 2차창작 부스의 구조가 ㄷ자로 되어있어서 중간에 한 줄이 존나 길어서 

사람들이 안쪽으로 못들어가고 안에 들어간 사람들은 밖으로 못빠져나오는 대참사가 발생함.

나는 입장하자마자 '에기르 수산시장' 으로 뛰었는데. 여기 부스가 인기가 어마어마해서 줄이 존나 길었는데.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행사장 내부에서 인터넷이 존나 안터져서 

계좌이체하는 구매자들이 계좌이체가 안되니까 줄이 빠르게 줄어들지도 않았음.

그나마 도중에 운영측이 와서 통제를 해주긴했는데.

차라리 2차창작 부스 오른쪽에 명방 캐릭터들 사진 걸려있는 쪽을 없애고 2차창작부스를 ㅣㅣㅣ 이런식으로 배치하는게 맞았던것같음.

이게 에기르 수산시장 여기뿐만 아니라 인기있는 부스가 죄다 ㄷ자중 왼쪽,오른쪽 양쪽에 있어서 길막이 장난이 아니었음.

그리고 공식굿즈샵 씨발.

여기는 진짜 요스타가 좆잡고 반성해야함.

2차창작부스 털고 공식굿즈샵갔는데 줄이 안보이는거임.

그래서 일단 줄의 끝에 가서 줄서고있는데 갑자기 운영진들이 여기는 공식줄이 아닙니다. 여기서 줄서도 의미 없어요 이럼.

차라리 3시간이든 4시간이든 기다려서 살 자신있는데 어디서 기다리라는 말도 안하고 무조건 해산만 시킴.

그래서 나는 그냥 갔는데. 나중에 와서 다시보니까 결국 저 운영진들이 해산하라고해도 해산안하고 존버했던 사람들만 줄서는데 성공함.

솔직히 굿즈샵 제외하고 아케이드존, 휴식존, 애니메이션존, 도중에 뽕차는 명방 OST 대형 화면에 띄어놓고 틀어주는것. 

푸드코트 다좋았는데 공식이건 2차창작이건 굿즈샵은 진짜 좀 별로였음.

굿즈샵 걍 1인당 1개씩 구매하게하지 되팔이만 존나 다 털어가고 진짜 에바였다

코스어 퀄리티도 개쩔어서 눈호강좀했음.

그리고 중국인 진짜 존나많더라. 가는곳마다 중국어 들림. 

이렇게 다보다가 대충 12시쯤에 집갔는데 진짜 진이 다 빠져서 집에 오자마자 잠들어버림.

살면서 서코같은데도 안가봤고 오타쿠행사는 이게첨인데.

원래 오타쿠행사는 이렇게 힘든건지 궁금하다.

그래도 2차창작 굿즈 퀄리티가 공식굿즈 퀄리티마냥 ㅆㅅㅌㅊ라 나름 만족도가 높긴했다.

특히 잠자는 에이야 무드등 너무 이쁨. 만족도 ㅆㅅㅌㅊ.

근데 왤케 안팔리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