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 스토리 번역 - 15~16

Provans · 2019.04.04 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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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밑줄 쳐진 글은 인게임에선 안나오는 대사, 무시해도 됨.

___

[열다섯번째 관문]

[name="？？？"] 어서 숨어!

[name="？？？"] 난......난 가야만 해.

[name="？？？"] 이거……이걸 줄게.

[name="？？？"] 이건 우리의 호신 부적이야，내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

[name="？？？"] 너희에게 주는 건 내가 직접 만든거야.

[name="？？？"] 손수 만든 인형이라면, 반드시 소중한 사람이 무사하도록 지켜줄거야.

[name="아이들"] 응, 알았어 미사 누나，소중히 간직할게!

[name="미샤"] 착하지.

[name="미샤"] 숨어! 소리내지마.

[name="아이들"] 응!

[name="폭도"] 어디로 간거야?! 어이 너네，쫓아라! 얼마나 멀리 도망칠 수 있을지 보자고!

[name="폭도"] 응? 여기……뭔가 가져갈만한게 있어 보이는 걸?

__

[name="아미야"] ……엑시아씨의 정보에 따르면，목표는 분명 이곳에서 떠돌아 다니고 있을텐데……

[name="아미야"] 아아, 이 곳의 지형은 정말 복잡하네, 로도스만으로는, 확실히 힘들지도 모르겠어......

[name="아미야"] 펭귄 물류와 연결이 닿아서 다행이네......

[name="아미야"] ......누군가 있나?

[name="아미야"] 저 사람들은......!

[name="아이"] 악당！이 악당 놈들！이거 놔！놓으——라고——!

[name="폭도"] 말해! 그녀는 어디로 도망갔지!

[name="폭도"] 분위기 파악 못하냐!

[name="아이"] 용누나! 용누나! 어디야! 도와줘——

[name="아이"] 미샤 누나! 미샤 누나!! 살려줘!!

[name="아미야"] ......

[name="폭도"] 누구냐?

[name="폭도"] 그냥 지나칠 생각하지 마라!

[name="아미야"] ......

[name="아미야"] ......경고하는데, 지금 즉시 떠나세요.

[name="폭도"] ......?!

[name="폭도"] 넌——?!

[name="폭도"] 어디서 온 외지인이냐!

[name="폭도"] 우릴 무서워하지 않다니......

[name="아미야"] 그러지 않는다면——

[name="폭도"] 아?

[name="폭도"] 크악!!

[name="폭도"] 저, 저게 뭐야?

[name="폭도"] 마술! 저, 저 녀석 마술을 쓰고 있어?!

[name="폭도"] 아아아! 오지마!

[name="아미야"] ——앞으로 다시는 약자들을 괴롭히지 마세요.

[name="폭도"] 으으윽, 이 괴물!

[name="아미야"] 하......괴물......인가요.

[name="아미야"] ......

[name="아미야"] 자, 괜찮아, 이제 나와도 돼.

[name="아미야"] 여긴 위험하니깐，빨리 안전한 곳으로 피하렴.

[name="아이들"] 고마워, 토끼 누나!

[name="아미야"] 앞으론 조심하렴!

[name="프란카"] 아미야，무슨 일이야?

[name="아미야"] 아, 제가 아마 미등록된 감염자 한 명을 발견했는데......

[name="프란카"] 우르수스인?

[name="아미야"] 네, 우르수스인, 그녀는 빈민가 더 안 쪽으로 갔어요.

[name="아미야"] 프란카씨, 주변에 있는 대원들을 집결시켜 주세요.

[name="프란카"] Ok.

[name="아미야"] 빈민가로 향하는 길은, 갈수록 험해질텐데......

[name="아미야"] 일반 빈민, 범죄자, 신분을 알 수 없는 빈민들은......계속 늘고 있어.

[name="아미야"]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가지 않으면.

[name="리스캄"] 통신이다, 아미야.

[name="리스캄"] 잠깐 기다려.

[name="리스캄"] ——

[name="리스캄"] 네.

[name="리스캄"] 아미야, 근위국이다.

[name="아미야"] 첸 경관님인가요?

[name="리스캄"] 그래.

[name="리스캄"] ——네, 이미 적지 않은 수의 미등록 감염자들을 찾아냈습니다.

[name="리스캄"] ——네.

[name="리스캄"] ——뭐라고요?

[name="리스캄"] ——단발의 하양 머리, 우르수스인, 어린 소녀, 신장은 1미터 40~50정도, 이름은 미샤?

[name="아미야"] 그건——?

[name="리스캄"] ——알겠습니다.

[name="리스캄"] 아미야, 첸 경관께서, 지금 바로 이런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감염자를 찾으래.

[name="리스캄"] 발견 후, 그 즉시 근위국에 넘기래.

[name="아미야"] 제게 통신 장비를 줘보세요.

[name="아미야"] 여，여보세요......

[name="아미야"] 첸 경관님, 들리시나요?

[name="첸"] 들린다.

[name="아미야"] 이 임무는 정말 필요한 임무인가요?

[name="첸"] 상당히 중요하다, 즉시 실행해라.

[name="아미야"] 알겠습니다.

[name="아미야"] ......

[name="아미야"] 갑자기 끊어버리셨네......

[name="프란카"] 첸 경관은 정말로 화가 많네.

[name="아미야"] 그럼 이게 바로 저희가 수행해야하는 다음 임무네요.

[name="리스캄"] 아미야......몇몇 중장대원들이 내게 통신을 보내왔는데.

[name="리스캄"] 녀석들이 로도스 대원을 향해 공격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하네.

[name="리스캄"] 게다가 그 습격자들은 일반인이 아닌, 그들은......감염자라고 해.

[name="아미야"] ......중장대원 여러분께 우리가 그동안 있었던 모든 구역에서 후퇴하라 하세요.

[name="아미야"] 정찰소대는 임무 목표를 추적해주세요, 백발의 우르수스 소녀, 신장은 약 1.45미터입니다, 모두 조심해주세요!

[name="아미야"] 다른 팀들은, 각자 팀의 팀장을 따라 흩어지죠.

Decision(1) : 적을 계속 압박하려는건가, 좋아.

Decision(2) : 이건......유인 작전?

Decision(3) : 프란카씨, 이건 매복 공격하려는 건가요?

[name="프란카"] 오——제법인데.

[name="프란카"] 리스캄，이 녀석 제법 똑똑한데.

[name="리스캄"] ......Dr.{@nickname}씨는 지휘관인데，조금 더 진지하게 대할 순 없는 거야?

[name="아미야"] 움직이죠.

[name="아미야"] 로도스를 공격하는 감염자……인가.

___

[열다섯번째 관문 END]

[name="미샤"] ......후우.

[name="미샤"] ......여기 숨어있으면, 들킬 일은 없겠지.

[name="미샤"] 이렇게 된 이상, 이제 다시는 그 아이들 쪽으로 돌아갈 순 없겠지.

[name="미샤"] 무슨 일이 일어난건 아니겠지......

[name="미샤"] 에, 어째서......

[name="미샤"] ——!

[name="미샤"] 누구야?

[name="아미야"] ......

[name="아미야"] 혹시 미샤양인가요?

[name="미샤"] ......에?

[name="미샤"] ......

[name="아미야"] 죄송해요, 미샤씨, 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

[name="아미야"] 이쪽은 제 동료, 프란카씨와 리스캄씨에요.

[name="프란카"] 안녕.

[name="리스캄"] 안녕.

[name="아미야"] 저희는 로도스 제약에서 왔어요. 감염자들에게 서비스하는 조직으로서, 적어도......

[name="아미야"]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당신과 얘기를 나누러 온겁니다.

[name="미샤"] 얘기?

[name="아미야"] 네.

[name="아미야"] 장소가 조금 그렇긴 하지만......

[name="아미야"] 지금 가장 중요한건, 미샤양의 안전을 보장하는 거에요.

[name="아미야"] 저희가 미샤양을 보호해드릴테니, 안심하세요.

[name="미샤"] ......무슨 말을......하는 거야 너.

[name="미샤"] ......

[name="미샤"] 그게 날 가둬놓겠다는 소리 아니야?!

[name="미샤"] 저리가! 내 손톱은 꽤나 날카롭다고......! 다치고 싶지 않다면......

[name="프란카"] ......풋.

[name="미샤"] 뭘......웃는거야......

[name="프란카"] 만약 우리가 정말로 널 잡을려 했다면, 넌 저항조차 못했을걸.

[name="미샤"] ......

[name="아미야"] 미샤양......저희는 정말로 당신을 도우려고......

[name="미샤"] 못 믿겠어......

[name="미샤"] 용문에서 감염자 취급은, 범죄자보다 심하다고!

[name="미샤"] 넌 왜, 왜 감염자들을 돕는거야?

[name="아미야"] ......

[name="아미야"] ——미샤씨, 이거 보세요......

[name="미샤"] 너——뭐하는 거야?

[name="미샤"] ......네......

[name="미샤"] ......네 손......

[name="미샤"] 너도......감염자?

[name="아미야"] 네, 저도 당신과 같아요.

[name="아미야"] 용문 빈민가에는 많은 감염자들이 숨어있어요......방금 그 아이들은......그녀들은 당신을 아주 신뢰하고 있었죠.

[name="아미야"] 미샤양, 당신은 이미 그녀들을 위험에 빠뜨렸어요.

[name="미샤"] ......지금 아이들로 협박하는거야?

[name="아미야"] 아뇨, 그게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 이미 그랬죠......

[name="아미야"] 로도스는 방금 아이들을 위협하던 사람들을 쫓아냈습니다.

[name="미샤"] .......!

[name="아미야"] 용문도 마찬가지로 감염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용문이 당신을 발견했을땐, 어쩌면 때는 이미 늦었을지도 몰라요.

[name="아미야"] 저희는 그저 폭도로부터 아이들을 멀리 하고——

[name="아미야"] 또 다른 한편으론, 저희가 당신을 지켜드릴 수 있습니다, 다치게 두지 않아요.

[name="미샤"] ......넌 그들이 왜 날 잡으려 하는지 알아?

[name="미샤"] 그리고......너흰 왜 날 보호해?

[name="아미야"] 저도 사실은 잘 몰라요, 왜 감염자들이 당신을 노리는지......

[name="아미야"] 하지만 저희도 당신을 포함한 감염자의 위기를 구경만 할 수는 없고. 적어도 지금은 이게 최선이에요. 저도 당신이 절 믿어주길 바라는 수 밖에 없어요.

[name="아미야"] 당신을 데리고 가게 해주세요，네?

[name="미샤"] ......

[name="미샤"] ......그럼......갈게.

[name="미샤"] 어차피, 나한테 선택권은 없는거잖아, 그치?

[name="아미야"] 그런건 아니지만......

[name="아미야"] 그래도 고마워요......미샤양!

___

[열여섯번째 관문]

[name="아미야"] ——그렇게 된겁니다, 첸 경관님.

[name="첸"] 알겠다.

[name="첸"] 근위국은 합류 지점의 경계를 강화하고, 목표 호송을 기다리겠다.

[name="아미야"] 알겠습니다

[name="아미야"] 프란카씨, 정찰 부대가 만든 지도를 제게 주세요——

[name="아미야"] 음, 이 정도면 됐어요.

[name="아미야"] 저희는 최단 루트로 빈민가에서 빠져나갈 겁니다.

[name="아미야"] （또 다른 지시하실 점이라도 있으신가요，첸 경관님?）

[name="첸"] 빨리 움직여.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아. 통신 종료.

[name="첸"] ——움직인다! 꾸물대지 마!

[name="첸"] ......

_

[name="아미야"] ......

[name="아미야"] …….휴우, 끊었다……

[name="프란카"] 그러니까 우리보고 뛰어서 오라는 소리인가?

[name="아미야"] 목표를 확보하긴 했는데……

[name="리스캄"] （용문 근위국은 한번도 우리에게 목표에 대한 구체적 자료들을 제공해준 적이 없어.）

[name="리스캄"] 분명 협력자일터인데, 돌연 우리에게 우리가 발견한 감염자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다니.

[name="리스캄"] 분명 또 뭔가 중요한 정보가 있을거야.

[name="아미야"] （......근위국이 많은 정보를 주지 않는 건 당연해요.）

[name="리스캄"] 어째서?

[name="프란카"] 너의 그 똑똑한 머리는 뭐하고 있는거야? 로도스가 많이 알아서 뭐가 좋은데?

[name="리스캄"] 난 정보 부족이 임무에 지장을 미친다는 것은 알아.

[name="리스캄"] 아무튼, 우리는 먼저 미샤를 목표 지점까지 데려다 줘야 해.

[name="아미야"] 이동루트라면, 음——

[name="아미야"] 또 그들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겠네요.

[name="리스캄"] 누구?

[name="아미야"] 펭귄 물류요.

__

[name="엑시아"] 여어, 로도스의 여러분~

[name="엑시아"] 임무는 곧 끝나가는거 같은데, “펭귄”의 서비스는 어떠십니까?

[name="프란카"] ——이럴 줄 알았다.

[name="프란카"] 에휴……

[name="엑시아"] 왜 그러십니까~ 기운 빠지게.

[name="엑시아"]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겁니까? 아니면,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만났다거나?

[name="프란카"] 너.

[name="리스캄"] 그렇게 말하지마, 펭귄 물류의 정보가 없었다면，로도스도 탐색 범위를 이렇게까지 줄일 수 없었다고.

[name="리스캄"] 그리고 용문 감염자에 대한 정보는 더더욱 얻을 수 없었겠지.

[name="엑시아"] 칭찬 감사드립니다, 아가씨! 아가씨는 그래도 뭘 좀 아시는군요!

[name="아미야"] 엑시아씨，저희는 비교적 안전한 길이 필요해요.

[name="엑시아"]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name="엑시아"] 음......사실 모든 길이 별로에요.

[name="엑시아"] 이쪽 길, 음, 지도를 보세요, 바로 이 빈민가를 중심으로, 북쪽 방향으로 세 거리를 지나, 남쪽으로 쭉 가면 빈민가를 벗어나는 길이 있어요.

[name="엑시아"] 이 정도면, 가장 안전한 길이라고 할 수 있겠죠.

[name="엑시아"] 물론 이 쪽 길에서도 매복하고 있는 적으로 수 십 개의 합창단을 만들 정도지만요.

[name="아미야"] 적?

[name="리스캄"] 아무래도 이미 용문으로 침입한 통합 운동이 있는 모양이야.

[name="리스캄"] 엑시아씨, 그럼 엑시아씨가 이미 적들이 분포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는 걸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name="엑시아"] 네네!

[name="리스캄"] 그럼, 그들이 지금 어느 방향으로 오고 있는지 아시는 겁니까?

[name="엑시아"] 지금 당신들이 있는 곳에 오고 있어요!

[name="리스캄"] ......

[name="프란카"] ......

[name="리스캄"] 우린 포위당했네.

[name="아미야"] 우선 임무는 미사씨를 안전하게 호송하는 거에요.

[name="아미야"] 프란카씨, 적들의 기습은 맡기겠습니다.

[name="프란카"] 그 정도 쯤이야.

[name="아미야"] 리스캄씨와 중장병들은 양 쪽을 맡으세요。미사씨도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name="리스캄"] 문제 없어.

[name="엑시아"] 맞다맞다, 상대는 술사도 몇 명 가지고 있는 모양이라고요?

[name="아미야"] ......윽.

[name="아미야"] 박사님, 제 옆에 꼭 붙어계세요.

[name="아미야"] 박사님은 계속 소대 지휘를 부탁드릴게요, 제가 명령을 전달하겠습니다.

[name="아미야"] ……그나마 이 길이 가장 안전하다하니… 한번 해보죠.

___

[열여섯번째 관문 END]

[name="프란카"] 클리어!

[name="프란카"] 확실히......이 감염자 무리는, 꽤나 준비를 잘 해왔네.

[name="프란카"] 너희도 어서 움직여!

[name="미샤"] ......하아......대체 정체가......뭐야......

[name="아미야"] 모두들, 좀 만 더 속도를 올려요!

[name="리스캄"] 아미야，우릴 쫓는 녀석들이 있는데.

[name="리스캄"] 반격 해야하지 않을까?

[name="아미야"] 지금은 안되겠죠......

[name="아미야"] 가능하다면 그들을 뿌리쳐서, 불필요한 싸움은 피하는게 좋을텐데......

[name="리스캄"] 우선 안전 문제는 제쳐두고......

[name="리스캄"] 난 지금 가장 빨리 빈민가를 벗어나 첸 경관과 합류할 수 있는 길이 필요해,

[name="리스캄"] 통합 운동은 이미 우리의 흔적을 발견한 모양이고......

[name="리스캄"] 우리가 길에서 쓰는 시간이 많을 수록, 로도스는 더더욱 위험해질거야!

[name="엑시아"] 그거야 간단하죠, 제게 적들이 꿈에도 모를 루트가 하나 있답니다.

[name="리스캄"] 벌써 아이디어가 생긴겁니까?

[name="엑시아"] 당연하죠~

[name="엑시아"] 그나저나 믿을 만한 안 한지는, 제가 직접 가봐야 알거 같은데.

[name="리스캄"] 화이팅.

[name="엑시아"] 네에~ 그럼 저 먼저 가볼게요,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name="엑시아"] 무슨 일 있으시면, 저 말고 또 다른 펭귄 물류 직원에게 얘기하세요!

[name="미샤"] ......

[name="미샤"] ......저기——어디로 가는건지 물어봐도 될까?

[name="아미야"] 우리는 곧 근위국과 합류합니다.

[name="아미야"] 용문 근위국이 당신을 책임지고 보호할거에요.

[name="미샤"] ......에?

[name="미샤"] ......용문 근위국?

[name="아미야"] 지금 우리의 임무는, 당신을 용문 근위국으로 인계하고, 그들이 당신을 보호하게 하는거에요.

[name="미샤"] ......

[name="미샤"] ……난 하마터면, 너희들이 정말로 날 구하러 온 건 줄 알뻔 했어.

[name="아미야"] 아뇨, 저흰 정말로 당신을 구하러 온 거에요.......

[name="아미야"] 원래 저희는 용문으로부터 일부 감염자들을 수용할 예정이었는데......

[name="아미야"] 근위국이 저희의 보고를 듣고, 돌연 미샤양을 이쪽으로 넘기라 했어요.

[name="아미야"] 게다가......용문에서 받는 보호가 가장 안전하답니다.

[name="아미야"] 만약 저희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미사양은 더 큰 위험에 빠질지도 몰라요.

[name="아미야"] 당신을 데려가려는 많은 감염자들이，모두 몸에 통합 운동의 로고를——

[name="미샤"] 난 통합 운동 같은 건 전혀 몰라……기억도 잘 안난다고……

[name="미샤"] 하지만 난 근위국에 대해선 잘 알아, 그 녀석들이 어떻게 감염자를 대하는지도 말이야. 날 잡아가고 싶은 거라면 그냥 잡아가고 싶다 해.

[name="아미야"] ……죄송해요, 하지만......저흰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조금 오해를 하고 계신거 같은데 지금으로선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name="아미야"] 저희가 정말 나쁘게 보이셔도——죄송해요……조금만 참아주세요.

[name="아미야"] 지금은 당신이 느끼시는 것보다 당신의 안전이 더 중요해요.

[name="아미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제가 모든 걸 설명해드릴게요.

[name="아미야"] 게다가 물어보고 싶은 일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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