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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되시는 분들은 꼭 보셔야 겠어요!!

우지칸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1.12 10:46:47
조회 207 추천 0 댓글 0

요즘 포괄수가제에 대해 논의가 많은데요

이 시행이 되면 산부인과에서 필요한 제왕절개나 유착방지제 주사도 힘들어진다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더 좋은 방안을 구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포괄수가제 부작용 산부인과 현실 심각

+                                                                                                                                     



지난 7월 포괄수가제가 강제 확대 시행된 이후로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카페) 게시판에는

아래와 같은 문의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임신부 1 :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인데요.

   포괄수가제 시행으로 유착방지제를 쓸 수 없다고 하네요..ㅠㅜㅠ 약국에서 사가져가도 안되는건가요?

   개인적으로 아시는 병원있으시면 답글 부탁 드립니다.

 

 임신부 2 :

   노산이기도 하고..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으려고 하는데, 포괄수가제라서 자궁유착방지제 이제 안쓴다고 하더라고요.

   대학병원은 아직 포괄수가제 (시행) 전이라 될 것도 같은데, 아시는 분 없을까요?

   아... 무서워서 애를 어떻게 낳나요?

 

 

 

산부인과의 경우 불완전한 유산이나 사산, 재발성 유산에 대한 소파수술 등으로 수술 후 적게는 20%,

많게는 50%의 환자에게서 자궁 내막에 유착이 발생합니다.

유착이란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할 피부나 막 등이 염증 때문에 들러붙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산부인과는 수술한 부위가 대부분 임신과 관련된 자궁이기 때문에 유착에 의해 불임이나 무월경,

습관성 유산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지요. 유착방지제는 세포가 서로 달라붙는 것을 막는 일종의 차단벽 역할을 하여

사후관리 차원에서라도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자궁유착방지제, 무통주사는 원해도 맞을 수 없는 현실

 

 

문제는 이러한 자궁유착방지제의 사용을 환자 본인이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불편한 현실 입니다.

환자들은 추가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자궁유착방지제를 사용하겠다고 요구하고 나서는 한편

산부인과 의사들은 포괄수가제 시행으로 비급여 항목은 받을 수 없어 유착방지제 사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이지요.

 

 

 

 

 

기존의 행위별수가제에서는 유착방지제 사용을 환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해당 비용을 환자가 납부하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괄수가제가 확대 시행된 이후로

제왕절개수술에 사용되는 자궁유착방지제가 포괄수가제 안에 포함되어버린 것이지요.

  

환자를 더 낮은 비용안에서 치료해야 겨우 진료비를 맞출 수 있는 현실에서 원가만 10만원이 넘는

유착방지제를 사용할 경우 원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 사용을 꺼리게 되는 것입니다.

유착방지제와 더불어 무통주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요.

 

 

 

 

     고위험 산모나 자궁근종 환자 등은 어디로?



때문에 아이를 가진 산모들은 제왕절개수술을 매우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내 아내가 아이를 가졌다면 과연 이러한 제도를 강제하여 시행하게 만들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지요.


사실 단지 유착방지제 뿐만 아니라 포괄수가제의 폐해는 고위험 산모나 자궁근종 환자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입니다. A대학병원의 한 산부인과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괄수가제가 시행된 후 두세달이 지나면서부터 협력 병의원에서 고위험군 산모나 자궁근종 제거술이

필요한 환자를 전원시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고위험 산모나 자궁근종 환자들 중 과다출혈로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경우, 수혈 비용이나 치료비 등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수술을 포기하고 큰 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키는 것이지요.

기존에 제왕절개를 하면서 자궁근종 제거도 병행했지만 지금은 수가를 받을 수 없어 최소한의 진료외에는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특히 복강경 수술은 회복도 빠르고 흉터도 크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지만,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수술이나 비슷한 수가를 준다면 당연히 난이도가 높고 소모품이 많이 들어가는 복강경 수술을 꺼리게 되겠지요.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정책이

아픈 환자들에게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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