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얼라핀 넣는 기준으로

1. 65 : 매우 시원하고, 날카로운 소리가 남. 포론 샌드위치 가스켓 치고 꽤나 단단 (얼라핀 때문인 거 같음) 파워 타건하면 체흑으로도 꽤나 시끄러움

2. tkl : 정갈하고 또롱또롱한 소리가 남. 포론 샌드위치 가스켓스러운 정도의 부드러움. 코하쿠보다 살짝 더 부드러운 거 같기도 함. 그리고 jkl 이 쪽 타건하면 울림이 살짝 있는데 이게 좀 맛있음

어떤 소리를 지향하는지 생각해야함. 나는 평소에도 파워 타건맨이라서 65쓰면 너무 시끄러웠음.

65도 tkl도 똑같이 좌우상하에 4개 얼라핀이 다 들어가는데 폼팩터가 65가 훨씬 작다보니 얼라핀 영향을 더 세게 받아서 타건감이 꽤 단단함

1. 자신이 롱폴 특주 박을거다 >> 거의 무조건 tkl 추천, 65로 박으면 감당 안될 거 같음.

2. 자신이 체흑박고 타건 좀 살살한다 >> 65 ㄱ

좀 울림 살짝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 좋아하면 tkl, 극한의 시원충이면 65. 난 둘 다 사보고 tkl로 고름. 물론 좃우더 씹팅 65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리고 키컬은 나사 어떻게 조아주냐 따라서 소리가 몹시 천차만별이고, 빌드가 생각보다 좋같음.

매우 고심해서 만든 설계인데 이게 진짜 조립하는 사람들 편의를 1도 신경 안 씀

마지막에 상-하판 조립 체결할 때 아노 조심하셈, 근데 아마도 벗겨질거임 ㅋㅋ 나도 좃우더 씹팅 살짝 벗겨먹고 tkl할 때는 진짜 극도로 조심했음.

아무리 조심스럽게 해도 이새끼는 중판-상판 조아줄 때, 상판 - 백플하판 조아줄 때 얼마나 하우징을 꽉 눌러주면서 나사를 잠그냐, 나사 토크를 어떻게 하느냐 등등 별 요소에 영향을 존나게 받음. 다른 키보드들도 영향을 받긴 하는데 넘투는 영향을 정말 많이 받음

처음 조립대충하고 소리 맘에 안드는데? 하고 끝내기보다는 여러번 풀었다 닫았다 조립하는 걸 추천함. 이게 며칠 걸릴 수도 있음. 그리고 한 번 조립할 때 만전을 기해서 스테빌 잡고 하셈

다시 따게 되면... 스윗스팟이라 해야하나? 타건하면서 싸니깐 지스팟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그 지점을 다시 처음부터 찾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