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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 클래식 ] ' 원숭이 손 ! '

츄르(125.179) 2024.04.11 21:40:47
조회 1626 추천 48 댓글 13
														


https://youtu.be/HMjQygwPI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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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6월 9일, 고된 혹한기훈련 끝에 계곡입수와 동시에 야외취침이 확정된 '원숭 이두창 해병' )





오늘 정말 오랜만에 진지한 대화가 오가는 이곳은,


항 해병의 페미니스트 겸 상담가인 함문 촉촉해병의 상담실이었다.

상담실을 찾은 이는 ' 원숭 이두창 ' 해병 .



...



' 호오옹?? 그래서엉??? 그런 건 나두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말이쥐잉~ '



숭 이두창해병은 사뭇 진지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 끄응.... 그러니까 함문 촉촉해병님... 제가 솔직히 말하자면 와꾸가 와꾸이다보니...


종종 제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있습니다.. 가령.. 수컷 원숭이를 보다보면 종종 꼴린다던지...'




' 휘유웅~ 듣기만 해도 좆같군용~ 아차 미안~ 아무튼 - 원숭이 손 -으로 딸딸이를 치면

수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제 생각은.. -민간인들이 쓰는 방법-을 따라해보는 건 어떨까용?


더이상은 더러워서 못 들어 주겠어잉~ '




함문촉촉해병은 촉촉한 전우애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꺼내더니


코를한번 팽~ 하고 풀고, 귀를 씻어냈다.




원숭 이두창해병은


맘 같아선 좆게이련 뺨따구를 한대패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새끼니까 들어라도 주지 라고생각에 상담실을 나왔다.




'흠... 싸제 용도라... 민간인들은 여길 소원을 빈다고했던가.. 부작용이 조금생기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 좆같은 와꾸때메 나랑 전우애나눌 새끼들이 없어서


이딴걸로 딸딸이나 치는게 문제였던거야,


그래 !! 까짓거.. 모든 아쎄이들이 원숭 이두창에게 미치고 안달나게해줘!!! '




-끼..기..기긱....긱.... 팅 ! -



원숭이손 손가락하나가 접히더니 불꽃이 번쩍 하고튀었다.




' 따흐아아아아앙 !!!!!!! '



- 우당탕탕탕 쾅쾅쾅!!!! -



아랫층으로 내려가자 모든 아쎄이들이 각개빤스를 벗어던지고


벌겋게 풀발기된 포신을 빳빳하게 세우고 여기저기서 날뛰고있었다.



' 따흑.... 원숭 이두창 해병님...!! '



' 소..소원이 이루어진건가..? '



원숭 이두창해병은 침을 꼴깍삼키며 기대에 찬채 아쎄이들을 바라봤다.



' 따흐흐흐흑....!!! 포신이 너무가렵습니다..!! 살려주십쇼..!!! '


' 우호! 우호! 우홋! 우홋홋홋! 우홋! 우홋! '



그 순간 괴로워하고 있는 아쎄이에게


다른 아쎄이들이 달라붙어 전우애를 나누기시작했다!



' 나..나도!! 나..나도 저런 시뻘겋고 돌기난 짜세포신이 갖고싶어..!! '



' 이런 개씨발..아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는거야..! '



당황한 원숭 이두창해병은 뒷걸음질 치고 역돌격을 시전하다


해병-포신껍데기를 질겅질겅 씹으며, 여유로히 걸어가고있던 손.수.잘 해병과 부딪혔다.




손.수.잘 해병은 이 난장판을 목격하자 해병-만병치료제 ( 몽키스패너 )를 꺼내서


아쎄이들 한명 한명을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그러곤 쓰러진 아쎄이의 해병-케찹을 콕 찍어 먹어보더니 말했다.



' 흡... 맵싹하고.. 쌉싸름한 맛이 강한게... 이건.. 원숭이 두창 이잖아..?


이상하군.. 예전에 황룡과 화염방사기로 모두 치료했던 것 같은데..


뭐 어쩔 수 없지.. '



그는 명 의무병 답게 곧바로 달려가 아쎄이 한명한명을 -치료- 해주었다.



빠져나온 이두창 해병은 겨우 숨을 헐떡이며 진정했다.



' 하.. 진짜 좆될뻔 했잖아..? 소박한거나 빌어야하나..

아! 그래!! 그냥 식사시간때 마다 가장 많이 먹을 수 있게해줘!! '



-끼..기..기긱....긱.... 팅 ! -




원숭이손 손가락하나가 접히더니 불꽃이 번쩍 하고튀었다.


동시에 이두창해병의 뒤통수에서도 - 팅 !- 하는 소리와 함께 기절해버렸다.



' 으..으.....씨발....머리통이야.. . 여긴 또 어디야...? '


그는 해병성채에서도 처음 보는 곳에 갇혀있었다.



' 오~ 두창이 일어났는가, 갑자기 끌고와서 미안하네~ '



시선을 돌린 쪽엔 진떡팔 주계장님이 계셨다.



' 그게 말이야.. 갑자기 부대내 짬통이 죄다 박살이 났지 뭔가..


고민을 하다가 이집트인가 에서는 원숭이들이 짬처리에 그렇게 출중하다더만,,


나도 해병대에서 떠오르는 인물이 딱 한명 밖에 없어서 말이지..


자네야 고생이겠지만, 한동안 부대원들 잔반 짬처리좀 해줘야겠어~


잘 적응해주라고 ! '



상황파악이 끝난 이두창 해병은 발을동동 구르고 쇠창살을 흔들어봤지만


아무런 소용은 없었다.


그는 낙담하곤 마지막으로 원숭이 손에 소원을 빌기로했다.


' 하.. 다 필요 없어.. 그냥 다부셔버릴꺼야.. 좆같은 원숭이 손아..

최고의 최강의 오도짜세기합해병이 되게해줘!!!!! '



-끼..기..기긱....긱.... 팅 ! -



그 순간 방구석에서 프리큐어를 보고있던 황근출 해병님의 머리통이 폭발했고,



갑자기 이두창 해병의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 윽...으윽.....이게 도대체 무슨.....??! 따흐아아아아앟!!!!! '



부활한 황근출 해병님은 잠시 어리둥절 했지만,


마침 떨어져있던 원숭이-골요리를 파먹으면서


전우애구멍을 벅벅긁으며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해병대 여러분~ 소원을 빌때는 항상 신중하고, 자세하게 빌어야해요~


부라보~ 부라보 ~ 해병대 여러분~ 이제 그만~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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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2년, 현대화된 포항벨르크의 모습)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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