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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참피문학] 아! 앙증맞은 해병실장들이여! -8-앱에서 작성

예토전생유희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4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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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4년 6월 2+2+2+2+2+1일 황요일의 아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날이 다가왔다.
황근출 해병님은 참쎄이들이 처음 왔을 때 처럼 참쎄이들을 연병장으로 불러모았다.

황근출 해병님은 어젯밤 오도짜세기합 해병들이 포신을 맡대며 6.9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승인된 작전에 대하여 브리핑을 시작하였다.

작전은 이러하였다.

우선 박철곤 해병이 세운 참쎄이들이 해병성채에서 공군기지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작전은 너무 눈에 띄는 데다 참쎄이들의 지능은 참피지능+해병지능인지라 작전 후 귀환은 커녕 침투단계부터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서 기각.

석딕조가 세운 각개트럭으로 직접 공군기지 정면으로 쳐들어가는 작전은 애초에 잠입도 아닐 뿐더러 당연한 소리지만 각개트럭을 운전할 무톤듀오가 공군기지 근처도 가길 꺼려하는 오도짜세기합 해병이기에 역시 기각되었다.

결국 대갈똘박이 두 작전을 절충하여 각개트럭을 타고 공군기지 인근의 야산에 하차한 후 참쎄이들이 도보로 이동하여 공군기지로 잠입후 장난이 끝나면 다시 각개트럭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도주하는 작전이 최종적으로 채택되었다!

이딴 작전짜는데 6.9시간이나 걸렸다는 것이 경악스럽지만 오도짜세기합해병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아무튼 그렇게 작전에 대한 설명이 전부 끝나자 마자 참쎄이들은 하나 둘씩 황근출 해병님을 포함한 오도짜세기합 선임들에게 경례를 하고 각개트럭에 탑승하기 시작하였다.



"뎃!!"



웬만해서는 절대로 울지 않는 오도짜세기합 선임들이었으나 이 날만큼은 이들도 눈시울이 붉게 물들어갔다!

그렇게 참쎄이들이 모두 탑승하자, 무톤듀오 역시 각개트럭에 탑승하여 출발하였고, 해병성채에 남은 오도짜세기합 선임들은 해병식염수를 흘리며 멀어져가는 각개트럭을 바라보며 부라보 해병을 열창하였다.



"귀신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붉은 피가 끓는 정열 그 누가 막으랴~"



한 편 각개트럭 내부는 적막이 감돌았다. 과연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자, 무사히 살아남으면 오도짜세기합 해병으로써 이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는 행복회로를 돌리기 시작하는 자, 그리고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는 자 등 각각의 참쎄이들의 머리속에 잡다한 생각들이 맴돌았다.

74분이 지났을 무렵, 드디어 공군기지 인근 야산에 도착하여 하차한 참쎄이들은 마지막으로 무톤듀오에게 경례를 한 후 공군기지를 향해 전진하기 시작하였다!



무톤듀오는 아련한 눈빛으로 참쎄이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였나 해병문학을 자주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해병문학 특성상 저 소원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때는 참쎄이들이 전진한지 6.9분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뎃스우?"



참쎄이 하나가 전진하던 중 뜬금없이 잘려나간 참피의 팔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 참쎄이는 팔을 다른 누군가가 보기 전에 -견- 하여 몰래 자신만의 비상식량으로 쓰기 위해 잘린 팔을 빠르게 낚아채려 하였으나



'짜악!'



"데갸아앗스!!!"



아뿔싸! 참피의 잘린팔 아래에 쥐덫이 있던 것이 아니겠는가?! 결국 그 참쎄이는 머리통이 쥐덫에 으스려져 해병 조랭이떡이 되어버렸고,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참쎄이들은 이내 아비규환이 되어 해병 아카펠라를 열창하였.



"데갸아아! 정신차리는 데슷!!!"

"이모토챠가 해병 조랭이떡이 되버린 테치잇!!!"

"이럴 순 없는 데스.. 오마에랑 함께한 전우애는 도대체 뭐였냔 데스우..."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였다!



'쐐애애애애애액!!!!!'



무엇인가가 엄청난 속도로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참쎄이들의 귀에 울려퍼졌다.
그 소리는 점점 작아지나 싶다가 다시 커지기 시작하였다!


'쐐애애애애애액!!!!!'

'뿌라라라라라랗!!!!!'



아까와는 달리 이번에는 역겨운 소리가 함께 울려퍼졌다! 그리고 참쎄이들은 그제서야 그 소리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을 깨달았으나 때는 이미 참모칠을 포함한 몇몇 참쎄이들이 해병 햄버그 스테이크가 되어버린 후였다.



"뭐.. 뭐인 데스우!!! 참모칠이 갑자기 왜 죽은 데수!!!"

"애들아 우리 아작나 어떡해ㅜㅠㅠ아ㅜㅐ발ㅜㅜㅜ"

"참모칠의 머리가 사라진 레치잇!!!"

"다.. 다들 저길 보는 데스!!!"



한 참쎄이가 가리킨 것을 본 참쎄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그것은 다름 아닌 초록색 비행기 4대가 편대비행을 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그러나 참쎄이들이 경악한 포인트는 그 부분이 아니라 비행기 안에 실장석들이 타고 있는 것이였다!



[하루 전 공군기지]



"세상에... 이게 다 뭔가? 철웅일병?"

닥노수는 자기 앞에 놓여진 초록색 무선조종 비행기 같은 것들을 보고 어처구니 없어 하며 물었다.



"아 이것 말입니까? 이건 '실장 공격기'라는 물건입니다. 과거 일본에서 한때 유행했던 '실장 제트'와 '실장 라이플'을 결합한 것 입니다."

"하아... 그래서 이게 뭐냐고 물었네 철웅 일병"



철웅은 올 것이 왔다는 듯이 씨익 웃으며 떠들어대기 시작하였다.



"우선 이 '실장 공격기'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기존 '실장제트'에서 크기를 늘리고 카메라와 공격기능을 부착한 것입니다. 작동방법 자체는 동일합니다만, 이 녀석은 성체실장과 자실장, 총 두마리의 실장석이 필요합니다. 성체실장은 연료의 역할, 자실장은 탄환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철웅은 신나게 떠들어 대다가 숨을 들이쉬고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자실장에 총구에 이 강선을 삽입한 후 성체실장은 , 자실장은 앞칸에 탑승시키고 뒷칸의 공기 유통관 탱크에는 도돈파, 앞칸의 공기 유통관 탱크에는 고압 도돈파를 넣으면 준비 끝입니다."

"이제 이 모니터가 달린 무선조종기로 조종하다 적을 포착하여 발사 버튼을 누르면 앞칸에 있는 공기 유통관의 고압 도돈파가 자실장에게 공급되어 지상을 향해서 운치를 난사하는 겁니다. 성체실장이라고 해도 높은 고도에서 그냥 도돈파도 아닌 고압 도돈파로 발사된 운치를 맞고 살아남긴 힘들 겁니다"



"그래서 이걸로 뭘 어쩔건가 철웅 일병?"



철웅은 상자에서 실장 공격기에 탑승시키고 남은 자실장 한 마리를 꺼내 팔을 잡아 뽑아버린 후 그 팔을 쥐덫에 끼우며 대답하였다.



'뿌드득'

"데챠아앗! 데챠아앗!"



"간단합니다. 우선 놈들이 침투할 만한 곳에 덫을 깔아놓으면 됩니다. 참피의 비명소리는 이외로 엄청나게 크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나서 덫에 걸린 참피가 비명을 지르면 그 쪽으로 저를 포함한 넷이 '실장 공격기'를 조종하여 놈들을 때려잡는 겁니다!"



닥노수 장군은 여전히 철웅일병을 못미더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내일이면 참피들이 쳐들어올 것이기에 이제와서 급히 작전을 수정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고, 때문에 결국 어쩔 수 없이 철웅의 작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다시 현재! ​



'쐐애애애애애액!!!!!'

'뿌라라라라라랗!!!!!'




"데치아아아아앗!!!"

"데흐아앙~"

"뎃따구릏!!!"

"데챠아아아!!! 참쌍섭!!!"


결국 철웅일병의 작전에 완벽하게 말려든 참쎄이들은 차례대로 실장 공격기에서 발사된 해병짜장에 관통당하여 여기저기에 전우애 구멍이 생기며 죽어가기 시작하였다.

살아남은 참쎄이들은 어느덧 2+2+2+2+2마리뿐! 거기다 참모칠과 참쌍섭이 공격기의 탄환에 비명횡사하는 대참사까지!

결국 참철곤은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데흐아앙♡ 모두들 역돌격을 실시하는 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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