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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나는 해병대에 오기 전에 뭘 했는가?

팔룡(112.168) 2023.11.29 21:26:48
조회 2636 추천 9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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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더블톤톤년 차가운 여름 초였다. 대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김 군은 (군필)여고생 과외와

(로또당첨확률)분석가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며 힘들게 살고 있었다.


딱히 미래에 무슨 목적이 있어서 노력을 한 건 아니다... 단지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았다....


그렇게 무기력 아닌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어느 날 김 군은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에게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물건을 사고 말았다....

바로 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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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최근들어 이 대한민국에도 퍼지기 시작한 그것...


김군은 처음엔 호기심에 시작했으나 얼마 안 가 중독에 빠지더니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고

알바도 짤렸으며 학원비도 생활비도 모바일겜 과금비까지 전부 마약에 탕진해 버렸다!


하지만 이 지경이 되도 김 군의 머릿속엔 지금 마약밖에 없었다...

마약은 이렇게 사람을 망치는 것... 독자분들의 혹시 모를 마약중독을 막기 위해

김 군이 어떤 경로로 마약을 얻었는지는 적지 않겠다...


..그렇게오늘도김군은이태원에서일하는외국계친구에게텔🌕그렘으로약속을잡고현금을주고비밀장소인

XX지하클럽에서만나서검은봉투를받았다... 설마 저게 마약은 아니고 분명 외국에서 사온 "과자"일것이다.


김 군은 다짐했다. 이걸로 정말 마지막이라고... 하지만 몇 주일 뒤... 마지막으로 산 마약을 다 쓴 김 군에게

그 외국 친구는 씨익 웃으며 김 군에게 선물이라며 마약 한 봉지를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김군은 결국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며칠 뒤, 김 군은 돈이 필요했다... 지금 당장 필요했다...


쉬운 알바라도 급하게 찾던 김 군은 jegal_chamsu라는 아이디의 유저가 올린


"남자면 누구든 가능! 당일 현금 지급"

이라고 쓰인 상당히 높은 일당을 제시한 공고를 보고 즉시 지원했다!


면접 장소로 간 김 군은 한 푸짐한 인상의 남자랑 만났다....


고노야추: 아쎄이.... 일단 용모는 합격이군....


김 군의 몸을 수상하게 훑어보는 이 사내... 하지만 금단증상을 겪는 김 군이 떨며 말했다


김 군: 그래서 무슨 일을 하면 돼요...? 저 바쁘니까 빨리....


하지만 이때 그 푸짐한 사내가 바지를 내리는 게 아니겠는가?!


김 군: 아니 미친! 뭐 하는 거야!!


고노야추: 서두를 것 없다 아쎄이! 아주 간단한 일이다! 탈의 실시!


경악한 김 군은 뒤로 돌아 문 쪽으로 달려갔다.


김 군: 이런 개새끼들! 난 게이가 아니라고!


하지만 문은 이미 잠겨있는 게 아니겠는가?


당황하는 김 군 앞에 푸짐한 사내가 무언갈 던졌다...


그것은 두꺼운 돈뭉치...


고노야추: 아쎄이! 이건 아주 잠깐만 가만히 있으면 되는 일이지. 끝나면 그 돈의 두 배를 주겠다...!


도망치려던 김 군은 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저 돈의 두 배면 마약을 사고도 남는다...

김군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김군: ...그럼 최대한 빨리...따흐흑! 아직 말하는 중인데 미.친놈아!


사내가김군을붙잡고빤스를찢더니그거대한것을박고전신으로앞뒤왕복운동을실시했다!

하낫둘!하낫둘!라이라이차차차!그러더니분위기를살리자며노래를트는게아니겠는가!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BOUNCE.

외로울땐 날불러 ~

뭐가 니 맘에 걸려~

다른남자와 난 틀려 ~

내게 전활걸어~

그날 이후로 김 군은 디제이 덕의 런투유를 듣지 못했다...


하지만 며칠 뒤... 김군은 그 남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약속 장소로 가보니... 이번에는 웬 거구의 두 남성들도 있는게 아니겠는가?!


김 군: 뭐에요..? 이번엔 왜 두명이 더...따흐앙 이ㅅㅂ놈들아 대사중이라고!!!


그미.친놈들이시간이없다며김군의옷을찢더니앞뒤로서서리듬에맟춰박는게아니겠는가!

전기통닭이된김군은앞뒤로전자운동을하기시작했고이놈들은또노래를틀었다!



Gimme a call Baby Babe~

지금 바로 전화줘

Gimme a call Baby Babe~

매일 날 기다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문자라도 남겨줘

날 울리지마 노우 워우 워~



그 뒤로... 김군은 다비치의 8282를 듣지못한다...


하지만 또 며칠 뒤... 김 군은 결국 또 전화를 걸었다... 마약에 쓸 돈을 벌써 다 탕진한 것일까?

김 군이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일찍 전화를 건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또다시 그 남자들을 만난 김 군은...


Hot 뜨거 뜨거 hot 뜨거 뜨거 hot hot~

Hot 뜨거 뜨거 hot 뜨거 뜨거 hot~


이하생략...


이 짓을 한 지도 한 달이 가까워질때... 김 군은 전화를 앞에 두고..고..고..고민을하는데그미.친놈이집문을뚫고들어왔다!


쾅!


김 군: 아니 이 미.친놈이! 이젠 집까지!


하지만 푸짐한 사내는 웃으며 말했다...


고노야추: 아쎄이... 슬슬 너도 인정해라....


김 군: 뭐... 뭘 인정해?!


고노야추: 너는 이미 마약을 필요로해서 우릴 부른 게 아니지 않은가?


라고 말하시며 고노야추 해병님은 방구석에 쌓인 "돈더미"를 가르켰다...


김 군: 아...아니야...! 난 돈을 좀 더 모으려고....


고노야추: 너는 돈이 아니라 이걸 원하는 것일 텐데?


고노야추 해병님은 그 거대한 물건을 꺼내더니 그것을 김 군 앞에 내밀었다...


고노야추: 인정해라 아쎄이... 지금 니가 중독된 건 마약이 아니라... 기합찬 선임들의 포신이다!


김 군: 선임...?


고노야추: 그렇다! 네가 자집입대하는 순간부터 모시게 될 이 고노야추 해병과 무모칠 해병님

그리고 톤톤정 해병님말이다!


김 군: ........


고노야추: 흐흐흐.... 두려워마라 아쎄이... 자진입대만 하면 마약 따위보다 더 좋은 전우애를 매일 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오도짜세 해병이 되는것이다!


김 군: 너희와 같은....? 나도 너희들처럼 된다고...??!!


고노야추: 그렇다 아쎄이.... 싸제끼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오도해병이....


쿵!


고노야추: 엥?


"HBS 뉴스 특보입니다, 오늘 오후 5시경, 20대 남성 김 모 씨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건물에서 떨어진 김 모 씨의 시신은 주민들의 신고 후 행방불명되어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 모 씨의 집을 수사하던 경찰이 발견한 건 대량의 장난감 지폐뿐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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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무모칠 해병님, 톤톤정 해병님, 고노야추 해병님께선 싱싱한 해병수육을 나눠 드시며 한숨을 쉬셨다...


무모칠: 하이고... 이것 참.... 오랜만에 찾은 괜찮은 아쎄이가 설마 해병쌈채소(마약)에 중독되어서 죽다니....


톤톤정: 톤톤....


고노야추: 그...그렇습니다... 무모칠 해병님! 제가 어떻게 손 써볼 틈도 없이 그만....


무모칠: 젊은이가 해병쌈채소를 과다하게 먹는 바람에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이 나라가 도대체 어찌 되려는가!!!

쩝쩝쩝... 냠냠냠..... 식사는 골고루 해야하거늘...


고노야추: 그건 그렇고 말입니다 무모칠 해병님.... 다음 자진입대 대상으로 이 녀석 어떻습니까....?


무모칠: 이건 누구지...?


무모칠 해병님은 고노야추 해병님이 건넨 故 김 군의 해병 벽돌(스마트폰)을 보시며 물으셨다.


고노야추: 외국에서 온 아쎄이인데 몰래 해외에서 해병쌈채소를 들여오는 녀석입니다.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아하니 김 군을 죽음으로 몬 해병쌈채소를 판 건 바로 이 녀석입니다!


여기까지가 해병대에 오지 못한 불쌍한 김 군의 이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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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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