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사이버트론이 마이클 게이 해병의 앙증맞은 장난으로 폭발사산하여 멸망한지 어언 6974년, 기합짜세 오도봇들과 기열 디셉티콘들의 에너ㄹ존 튀기는 혈투가 벌어지던 톤요일!

"새끼... 선임의 명령에 토를 다는 것인가?"

오도봇의 일수, 그 이름하야 오도머스 Poo라임! 그러나 오늘은 오도머스 Poo라임 사령관님의 기분이 썩 좋지 못한 듯 했으니, 그것은 갑작스레 기열찐빠가 되어버린 클리프점퍼 때문이었으리라!

"대, 대체 무슨 짓입니까! 포로를 죽인다니요!"

그랬다! 지금으로부터 69시간 전, 하 극상은즐거워 오도봇이 사이버트론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전우이자 명사수, 클리프점퍼의 생존을 확인하여 오도봇들의 본거지 아이아콘으로 데려왔던 것이다!

왜인지 말수가 적어지고 몸의 도색이 다소 기열스럽게 바뀌었긴 했으나, 오도봇들은 그런 그라도 극적으로 재회하게 된 전우로서 극진히 대접해주었거늘!

그는 오도봇들이 모처럼 사로잡은 기열 디셉티콘을 그가 아이아콘에 원위치하게 된 기념으로 직접 올스파크의 곁으로 원위치시킬 기회를 선사하는 명예를 누리게 해주었으나, 이내 기열 디셉티콘들의 수장 메갈트론이 할 법한 기열스러운 오도봇-궤변을 늘어놓는 것이 아닌가!

"저, 저는 할 수 없습니다! 그는 디셉티콘이지만 엄연한 전쟁포로입니다. 정당한 대우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요!"

아아, 이런 시발! 그러했다! 클리프점퍼는 도색 뿐 아니라 스파크까지 완전한 흘러빠진 기열 디셉티콘처럼 되어 버린 것이었다!

"새끼... 디셉티콘!!!"

오도머스 Poo라임은 진노하였으나, 최고 선임으로서 그의 흘러빠진 사상을 바르게 교정해주기 위해 이온-포신으로 그의 머리, 가슴, 배에 총 9개의 배기구를 추가로 뚫어주는 가벼운 훈육을 실시하셨다!

그러나 기열 클리프점퍼는 선임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기합찬 오도봇으로 돌아오기는 커녕, 전신에서 애너ㄹ존을 뿜는 지랄을 하더니 사이버트론-떡갈비가 되려 하는 것이 아닌가? 오도봇이 포신 이외의 부품에서 귀중한 애너ㄹ존을 흘려 낭비하는 것은 명백한 찐빠인 바!

결국 오도머스 Poo라임은 한때 기합찬 오도봇이었던 그의 기열찐빠스러운 모습에 크게 통탄하시며, 그를 주계장(기열 디셉티콘들은 쓰레기장이라 부른다)에 전우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처박아 버리셨으니!

후임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씨에 그자리에 있던 오도봇들은 모두 감격에 벅차 포신에서 에너ㄹ존 69리터를 흘려 수영을 하지 못하는 오도봇들 일부가 그대로 익사해버리는 앙증맞은 소동이 있었으나, 먹음직스러운 에너ㄹ존 붕어빵이 되어 살아남은 전우들의 배를 불려주었으니 아무렴 어떠랴!






악!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역할이 뒤바뀌는 트랜스포머 Shattered Glass의 초반부를 참고했습니다! 첫 문학이라 짧고 필력과 짜세력이 부족한 점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는 것에 대한 허락을 구하는 것을(69중첩 의문문)해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