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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1기 참가자다. 나땐 동료애가 이정도였다.txt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1.05.19 23:21:29
조회 5739 추천 129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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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인간들의 본성을 알아보는 예능





8인의 참가자중 우승자가 우승상금을 먹는 게임.



온갖 유튜버 BJ 듣보잡 시정잡배들이 싹다 모이는 소굴.







참가 5일차. 광장에 빙 둘러앉은 참가자들이 정신못차리고 소주를 까고 주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여성참가자들은 적반하장으로 징징거리고 편갈라서 정치질을 했고



상황좀 불리해지자 눈물짜고 소리지르면서 찡찡댔다.






한시간째 듣는데 귓구녕에 찡찡대는 소리들이 확 느껴지면서



삼킨 개쌍욕들이 속에서부터 올라왔다







결국 못버티고 한명이 자진퇴소하고.





새로운 참가자 황근출해병님이 팔각모를쓰고 호랑이처럼달려와서
워커발로 술판을 뒤집어깐뒤 소주병을 양손에쥐고 여자들 대갈통을 후드려팼다





엔빵논의를 하던 여자참가자들은 눈물콧물 질질짜며 해병대식 구타에 혼이나갔다






그년들은 그날 황근출해병님께 반병신되도록 맞았다.





구타가끝나고


황근출해병님이 자기방을 제외한 각방의 인터폰을 굳은살박힌주먹으로 싸그리 부순뒤 말했다






"오늘부로 밥은 없다. 악으로 버텨라"

그러자 여성참가자들은 밥도물도없이 일주일을 어케버티냐며 또 찡찡댔다


"니가 선택해서 온 머니게임이다. 악으로 버텨라."

"우리 조국을 지킨 해병대 선배님들은 월남전에서 60일간 밥도 물도 잠도 없이 해병대정신 하나로 버텼다"


그렇게말한뒤 황근출해병님은 자기방의 인터폰으로 목봉을 주문한뒤 그인터폰마저 호랑이주먹으로 부쉈다.


그날부터 모든 참가자들은 남은 일주일간 밥한끼 물한모금 안먹고 황근출해병님의 감독 하에 군가를부르며 목봉체조를 했다.






게임종료 전날밤 황근출해병님이 광장으로 참가자들을 불렀다.




그리고 담배에 불을 붙여 한개비씩 나눠주며 말했다.




"우리는 지옥주 머니게임을 당당히 버텨낸 전우들이다. 안되면 될때까지. 아무리 쓰러져도 다시일어나 싸워 이겨왔다. 전우의 목숨을 내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며 동료를 나 자신보다 우선시하는것. 이것이 바로 너희들이 이 게임에서 얻은 진정한 보상이다. 이것이 바로 무적의 해병대 정신이다




"명심해라. 해병은 동료와의 신의를 자신의 목숨보다도 최우선으로 여긴다."





그날 나는 소주를 먹지 않고도 취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 그날 담배한개비에 해병정신을 배웠고 해병정신에 취했다.






















그리고 다음날 황근출해병님은 최종상금 2억8천을 혼자 긴빠이쳐서 베트남으로 빤쓰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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