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웨 DLC 5 시리우스편 中

아카기와 카가가 대화하고 있다

카가 : 언니, 회의는 무사히 끝났습니까?

아카기 : 그래, 괜찮아. 특별히 보고할만한건 없네. 잠깐 소란은 있었지만

카가 : .............표정을 보아하니 기뻐보이네요. 그럼 걱정은 안되지만....

아카기 : 우후후, 네가 아니라 다이호를 데리고 간게 분했어?

카가 : 그런걸로 토라지진 않습니다. 다이호랑 싸우지 않은건 좀 놀랐지만요.

아카기 : 언제까지고 애취급 하지 말아줄래? 다이호도 포함해서

카가 : 성장이 눈에 보여서 기쁘네요.

아카기 : 고마워. 나 조금은, 아마기 언니에게 가까워졌을까──

카가 : ....그렇네요. 아마기 언니가 지금 아카기를 보면 어떤 반응을 하려나요.

아카기 : 카가......?

카가 : 아니, 혼잣말입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금의 나는 아마기 언니를 뒤쫓는 '전함 카가'가 아니라, '아카기 언니'에게 있어 '카가'니까

아카기 : .....내가 그때 조금 더 노력했었다면.....

카가 : 모든건 각오하고 한 일, 중앵을 지키기 위해선 그것밖에 방법이 없었으니까

카가 : 아직도 분하면 아마기씨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면 돼요. 누가 뭐래도 예전보다 더 잘 지휘한 상황도 늘고있지않습니까

아카기 : ......정말......?

카가 : 그래. 물론이다. 그러니까 똑바로 해. 이 '장점이라곤 가슴 큰 것밖에 없는 똘마니'야

아카기 : ...무슨 말 했니? '머릿 속까지 새하얀 멍청아' 후훗

마지막에 서로 매도하는 호칭은 옛날옛적 청홍 시절 저 장면에서 아마기한테 딱콩 맞기 전에 서로를 매도하던 호칭

슬픈 과거를 추억하며 현재 권력실세, 뭐든지 해내는 만능녀자, 중앵짱짱걸로 활약하는 둘이 다시금 각오를 다지는 훈훈한 장면이지만

카가 : ....그렇네요. 아마기 언니가 지금 아카기를 보면 어떤 반응을 하려나요.

정답은 아아, 아카기..... 이상하게 자라버렸네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