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어태커급 호위항모 체이서의 본체는 미국의 보그급 호위항모다

사실 체이서는 처음부터 전투함으로 건조된 함선이 아니었다

이건 보그급 호위항모 종특인데 얘들이 수송선을 개조한거임

그 중 체이서는 C3-S-A2타입 수송선을 개조한거고

그래서 그런지 체이서는 인겜 데이터에선 항속이 단 18밖에 안됨

석탄 떼는 그 아브로라 할매도 항속은 19인데

체이서는 1941년 12월 26일에 호위항모로 개조를 시작했고 항모가 되고나서 받은 이름은 USS Breton이었다

그런데 1943년 4월 9월에 Breton이라는 이름으로 취역하기도 전에 영국으로 랜드리스(=대여)되었고

이때 헐넘버 D32를 받아서 어태커급 호위항모로 활동함

(체이서란 이름으로 활동할 때의 문장)

체이서가 처음으로 운용한 항공대는 845항공대고 얘네는 TBM 어벤저를 운용했음

1943년 6월 30일, 본격적으로 호송선단 HX245에 배치되어서 호위항모로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845비행대들이 이 기간동안 초계비행을 실시했었고, 7월 4일 목적지인 클라이드에 무사히 도착했다

근데 다음날 불행하게도 사고로 체이서의 보일러실이 폭발하고 수리를 받아야했으나 클라이드에는 여유공간이 없어서

Rosyth 조선소로 수리받으러 갔다

10월 29일에 체이서는 수리를 완료하고 다시 클라이드로 가서 이번에는 835비행대와 합류하게됨 (시 허리케인 6대, 소드피쉬 9대)

그런데 이번에는 비행기들이 말썽을 부려서 착함사고가 일어나서 비행기 4대가 손상되고 체이서도 갑판에 손상을 입어서 다시 도크행

수리는 1944년 1월 중순까지 지속되었고 복귀한 체이서는 2월 21일 러시아 호송로 선단호위임무에 배정되었고

이 때 22기의 항공기와 816항공대(와일드캣 5기 소드피쉬 9기)와 함께 러시아 호송선단 JW57과 함께 다녔음

JW57선단을 호위하는 체이서는 26일 해당 호송선단에서 떨어져나와 3월 2일에 RA57선단에 합류했음

체이서와 816항공대는 이 RA선단에 있을 때 격침성과를 냈는데 간략하게 읊어주자면 

3월 4일 구축함 Onslaugt와 함께 U472를 격침

3월 5일 U366을 소드피쉬에서 로켓날려 격침

3월 6일 U973도 로켓날려서 격침

이렇게 유보트 3마리의 뚝배기를 깨버림

이 전과 때문에 체이서 인겜 대잠항공탄막 스킬이름이 북극항로의 수호자로 지어진 듯

그렇게 전쟁이 끝난 후 1946년 7월 3일에 체이서는 군함으로서 폐기처분되고 12월 20일에 상선으로 팔려감

이 때 이름은 Aagtekerk로 개명되었음

그러다가 1967년 대만에서 Aagtekerk를 인수해서 E-Yang이라는 이름을 새로지어줬음

체이서 춘절스킨 설명으로 '동황과 인연이 있다'고 언급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그런데 1972년 12월 20일 대만 카오시웅 항구에서 화재가 일어나 심한 손상을 입게 되었고

결국 1973년에 스크랩처리 되었다

독궈수상전력이 일찍이 괴멸해버려서 영국을 상대로 유보트 인성질로 말려죽여가는 와중에

체이서는 영국이 간절했던 대잠전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음

러시아 호송선단을 지킨 일화가 있기 때문에 이번 소련이벤 때 와꾸라도 한번 내밀어봤으면 좋겠다

체이서의 함력을 더 구체적으로 알고싶으면

http://www.royalnavyresearcharchive.org.uk/ESCORT/CHASER.htm#.XkzqUxMzau4

https://www.naval-history.net/xGM-Chrono-05CVE-Chaser.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