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까지 다 보니깐 대부분이 예상하는 것처럼 나도 오현민이랑 곽토리가 공범같은데,

이러면 너무 뻔하고 재미없으니 반전이 있다고 생각하고

형사가 최초 공범인데 내가 마피아게임을 안해본 50대 형사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봄

형사는 마피아 게임을 해보지 못한 50대 아재이니 마피아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모름.

그런데 첫날 공범카드를 받음.

당황한 형사는 마피아 게임을 잘 못하는 것으로 이미지메이킹을 해야겠다 생각해서(마피아 게임 처음 하는 사람들이 가끔 써먹는 방법)

게임을 잘 모르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함.(실제로도 잘 모를 가능성이 높음)

이런 초보자적인 행동으로 오히려 다른 시민들의 의심을 삼.

이런 상황에서 우선 첫날 밤킬은 특별한 전략적인 이유보다는 대충 츄정으로 선택.(술을 많이 먹는다고 핀잔을 줘서)

둘째날이 되고, 형사 본인은 계속 다른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의심을 받음.

그리고 자신을 공범으로 의심하게 리더역할을 하는게 오현민.

그래서 오현민을 공범으로 포섭해서 그 위기를 벗어나려고 단순하게 생각했을 듯

오현민은 2일차 오후에 공범으로 포섭되고 물증이 보이는 김농밀쪽으로 노선을 바꿔서 결국 김농밀을 추방시킴

그리고 오현민이 공범으로 포섭된 이후에 우편이 됐든 대화가 됐든 분명 형사와 오현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있었을텐데

이때 마피아 게임을 잘 아는 오현민은 형사를 공범으로 의심을 하다가 아무 증거 없이 스탠스를 바꾸면 본인이 의심을 사게되니

형사에게 본인은 계속 형사를 의심하고, 형사는 계속 오현민 자신을 의심하라고 미리 말을 맞춤.

그러다가 둘 중 한명이 죽어도 나머지 한명은 확시로 인정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공범으로 게임을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형사에게 일러줌.

그리고 2일차 밤에 형사를 강하게 의심하는 오메가 밤킬할 것으로 결정

2일차 밤에 의외로 형사가 과제를 가장 먼저 풀게 됨.

심리학자라는 특수능력을 얻게 됐지만, 거기에는 공범이 과제를 풀면 특수능력이 소멸된다고 써있음.

이때 게임 초보인 형사는 무척 고민했을것임. 이걸 시민인척 하고 내가 풀었다고 할까, 아니면 아무말도 하지 않을까

오현민이 미리 얘기한것처럼 공범중 한명만 확정시민 판정을 받으면 게임이 공범에게 유리하다는 말을 기억하고

계속 공범으로 의심받고 있는 형사 본인을 확정시민으로 판정받고 계속 무시당하다가 형사출신으로 한건 했다는 것을 어필하려고 특수능력을 쓰기로 결정.

그리고 능력 사용이 나중에 거짓으로 판명되면 공범의 최종승리가 힘들것으로 생각되어

형사가 계속 의심했던 포섭공범 오현민과 활동량이 많은 전기 두명을 택함.

3일차에 이것을 오현민에게 물어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오픈을 하려고 했으나

자기가 과제를 1등했다는 기분에 도취되서 특수능력을 얻었다고만 먼저 공지를 함.

같은 공범인 오현민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터라 그 말을 듣자마자 당황하고 눈이 커짐.

사용한 두명이 다른편이라는 얘기를 오현민은 듣고

누구한테 사용했냐고 물어보면서 형사편을 들어줬던 짱재와 자기(오현민)에게 썼을거라고 하면서 형사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눈치를 줌.

왜냐하면 오현민이 죽더라도 공범인게 밝혀지면 짱재는 확정시민, 그리고 형사도 더욱 확실한 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게임에서 공범들이 승리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그 눈치를 못챈 50대 아재 형사는 기존 생각한데로 오현민과 전기가 다른편이라고 얘기함.

이때 오현민은 형사를 버리고 자기가 공범으로 승리해야겠다고 생각.

그래서 전기 및 다른 사람들에게 기존 스탠스대로 형사를 공범으로 찍자고 계속해서 얘기함.

하지만 조나단과 짱재로 인해 분위기가 오현민을 공범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됨.

이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니 오현민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면서 공범이 승리하려고 하려고 노력하는데(물론 본인이 주인공으로서)

같은 공범인 형사아재는 별로 노력도 안하고 꿀빨면서 주인공이 될 것 같아서 현타.

지금까지 첫날 공범이 형사였고, 내가 그 형사라면 뇌피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