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영상에서 잠깐 잠깐 나오는 참가자들의 글씨체를 모아보았다

먼저 글씨가 뚜렷하게 나오는 장면만 모았으며 각자 중요한 특징만 서술하겠다

3화 추방자 투표시간에서 나온 글씨들은 모두에게 보여줘야하는 상황에서 쓰는거라

평소의 본인 글씨체와 다르게 신경써서 적었을 것이므로 그 점 유의 바란다

순서는 장면이 많은 순이다

1.오메가 사피엔

1 이미지 순서 ON

2화 이미지 투표

3화 추방자 투표 전

3화 추방자 투표

3화 밤킬 당하기 전

오메가 사피엔 글씨체의 특징은

ㅎ 가로획 두개를 비교적 반듯하게 쓴다는 것이다

그 외로 두드러지면서 통일되는 특징은 없는 듯하다

2. 오현민

2화 1차 우편 이용 (1화에서 츄정을 의심하던 오메가에게 츄정의 이름으로 보냈다)

3화 추방자 투표

4화 1차 우편으로 발신 2차 우편 이용으로 수신

오현민 글씨체의 특징은

오메가와 같이 ㅎ의 가로획을 반듯하게 쓰는 것과

ㅆ을 겹쳐쓰는 것이다

3. 김농밀

2화 후반부 (1차 우편 이용으로 발신 2차 우편 이용으로 수신)

3화 추방자 투표

김농밀 글씨체의 특징은

ㅁ을 특이하게 삼각형처럼 쓰는 것

ㅆ을 M같이 이어 쓰는 것이다

4. 전기

2화 1차 우편 이용

3화 추방자 투표

전기 글씨체의 특징은

ㅎ의 가로획 반듯하게 쓰기 정도? (수환바라기)

5. 김수환

3화 추방자 투표

3화 과제

김수환 글씨체의 특징은

표본이 적어 특정하기 어렵지만 ㅎ의 가로획을 날려쓰신다

ㅂ을 쓰는 방법이 특이하다

6. 짱재

2화 1차 우편 이용

3화 추방자 투표

짱재 글씨체의 특징은

날려서 쓰는 방식이 두드러진다

7. 곽토리 릴펄 조나단

3화 과제

3화 추방자 투표

3화 추방자 투표

세명은 분명하게 자신의 글씨체가 나온 적이 한번씩 밖에 없다

릴펄과 조나단은 그 한번이 추방자 투표에서 쓴 것이라 글씨체를 특정하기 어렵고

곽토리는 과제에서 쓴 것이라 특징을 한가지 잡을 수 있는데

ㅁ을 소문자 b처럼 쓴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알아본 각자의 글씨체 특징으로

영상에서 발신자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편지를 누가 썼는지 알 수 있다

총 4개가 나오는데

3화 추방자 투표 전 3차 우편에서 나온 편지이다

이 편지에서 ㅎ 가로획이 반듯하지 않고 날려 썼으므로

오메가와 오현민은 제외

짱재같이 날려쓰는 글씨가 아니므로 짱재 제외

여기서 편지 속 글씨의 특징은 삼각형으로 쓰는 ㅁ

그리고 M처럼 이어쓰는 ㅆ이다

김농밀의 글씨

이렇게 김농밀이 전기에게 쓴 편지라는 것을 특정 할 수 있다

추방자 투표에서 벼랑 끝에 선 김농밀이

전기에게 계속해서 자기 편에 서달라는 내용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다른 편지를 보자면

3화 3차 우편 이용으로 짱재가 수신한 편지이다

이 편지에서도 반듯하지 않은 ㅎ의 가로획으로

오메가 오현민 전기 김농밀 제외

조나단과 김수환(심지어 이름도 틀림)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므로 제외

곽토리와 릴펄이 남는데

곽토리는 ㅁ을 소문자 b처럼 쓴다

또한 2화 1차 우편 이용에서 짱재는

곽토리와 김수환에게 편지를 발신하였다

[현재 까지 직감으로 가장 의심되는 사람이 누구야? <츄정을 살해한 사람>]

2화 1차 우편에서 짱재가 곽토리에게 이 편지를 발신하고

곽토리가 2차 우편에서 확인 하여

의심 되는 사람으로 조나단과 김수환을 지목 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편지도 살펴보자

4화 2차 우편에서 수신 받은 편지이다

4화 시점이라 오메가 김농밀 제외

이 편지또한 ㅎ가로획이 반듯하지 않아 오현민 제외

짱재 스타일 날림체도 아니라 짱재도 제외

ㅁ이 소문자 b 모양이 아니라 곽토리도 제외

김수환 릴펄 조나단이 남는데

ㅎ 가로획을 날려쓰는 김수환일 가능성이 있지만

ㅂ의 쓰는 방식이 김수환과 미묘하게 다르다 김수환 제외

조나단은 전기와 동갑친구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영상내내 서로 반말을 사용하기에 조나단 제외

릴펄이 소거법으로 남게 된다

또한 릴펄을 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는데

전기에게 주로 존댓말을 사용하여 릴펄일 가능성이 높다

제일 중요한 마지막 편지를 살펴보면

4화 2차 우편에서 수신받은 편지이다

이미 눈치 챘겠지만 짱재 특유의 날림체가 돋보인다

비교해보자면

서로 다른 편지의 '현'

서로 다른 편지의 'ㄹ'

이것으로 짱재가 쓴 편지임이 확실하다

편지의 내용으로 추리해보자면

현민 vs 전기

조나단 vs 토리

위에 현민과 전기 이 내용은

김수환이 심리학자 능력을 써 현민과 전기 둘 중에 한명이 공범임을 알아낸 내용

현민과 전기 중 누가 공범 같냐고 릴펄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또 조나단과 토리 둘 중에 공범이 있을거라 생각한 짱재가

릴펄에게 둘 중 누가 공범인지 의심되는 사람을 고르라는 내용으로 추리해볼 수 있다

이 내용이 맞고 짱재가 시민이라 가정하면 지금까지 흐름으로 보아

김수환과 짱재는 둘다 시민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동맹관계로 보이며

릴펄을 어느정도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현민이 공범인 것을 알고 어느정도 조나단과 전기를 확정시민이라 할 수 있기에

나머지 공범 한명은 곽토리로 유추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자신을 토사구팽하려는 곽토리를 보고

오현민은 화가 나서 감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 글씨체로 추리를 해봤는데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다

솔직히 공범 너무 재밌어서 계속 추리하게 되더라 ㅋㅎㅋㅎ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