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내가 4화까지 보고 내가 형사였는데 최초 공범이였다면 글을 쓴적이 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fia22&no=8475&exception_mode=recommend&page=2

근데 5화를 보니 운좋게 이게 맞네? 반전에 반전이라 아주 흥미진진해졌음

그래서 지난글을 좀 더 보완해서 전지적 50대 형사시점으로 시간순으로 어떻게 행동했을까 생각해봄

아마도 제작진은 형사가 시민으로서 공범을 잡을때

20년 넘은 형사의 감이 어떻게 보여지는지를 방송에서 보여주고 싶어 섭외를 했을듯.

유튜브 공범에 섭외를 받은 형사는 주변 지인들과 마피아 게임을 몇번 해보고 참여했음.(오메가 발언 참고)

그렇다고 형사는 엄청 노력해서 게임을 파해쳐 공범에 참여해서 캐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딱히 없음.

또 형사는 50대 아재이니 게임 몇 번 해봤다고 해서 마피아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는 잘모름.

그런데 설마 내가 공범일까 했는데 첫날 공범카드를 받음.

당황한 형사는 마피아 게임을 잘 못하는 것으로 이미지메이킹을 해야겠다 생각해서(마피아 게임 초보인 사람들이 가끔 써먹는 방법)

게임을 잘 모르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함.(실제로도 잘 모를 가능성이 높음)

이런 초보자적인 행동으로 오히려 다른 시민들의 의심을 삼.

이런 상황에서 우선 첫날 밤킬은 특별한 전략적인 이유보다는 대충 츄정으로 선택.(첫날 술을 많이 먹는다고 핀잔을 줘서)

둘째날이 되고, 형사 본인은 계속 다른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의심을 받음.

그렇다고 그 의심을 벗어나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지도 않음.

다른 참가자들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형사를 편하게 못대하는 것도 있고

다른 참가자들은 공범을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얻고 유튜브 떡상을 바랬겠지만

50대 아재 형사는 그냥 공범을 통해서 본인이 유명해지자 라는것보단

섭외를 받아서 그냥 출연료 받고 새로운 경험을 하러 왔기 때문

어쨌든 형사가 둘째날 활동을 안하니 술만 퍼마시니 더욱 의심받게 됨

자신을 공범으로 의심는 리더역할을 하는게 오현민.

그래서 자기를 의심하고 마피아 게임을 잘하는 오현민을 공범으로 포섭해서 그 위기를 벗어나려고 단순하게 생각했을 듯

오현민은 2일차 오후에 공범으로 포섭되고 물증이 보이는 김농밀쪽으로 노선을 바꿔서 결국 김농밀을 추방시킴

그리고 오현민이 공범으로 포섭된 이후에 우편이 됐든 대화가 됐든 분명 형사와 오현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있었을텐데

이때 마피아 게임을 잘 아는 오현민은 형사에게 마피아 게임 코치를 해줌.

본인(오현민)은 기본적으로 형사를 의심하는 것을 다른 참가자들이 알고 있고

형사 또한 오현민을 의심하는것을 노출했으니

형사에게 본인(오현민)은 계속 형사를 의심하고, 형사는 계속 오현민 자신을 의심하라고 미리 말을 맞춤.

그러다가 둘 중 한명이 죽어도 나머지 한명은 확시로 인정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공범으로 게임을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형사에게 일러줌.

그리고 2일차 밤에 형사를 강하게 의심하는 오메가 밤킬할 것으로 결정

2일차 밤에 의외로 형사가 과제를 가장 먼저 풀게 됨.

심리학자라는 특수능력을 얻게 됐지만, 거기에는 공범이 과제를 풀면 특수능력이 소멸된다고 써있음.

이때 게임 초보인 형사는 무척 고민했을것임. 이걸 시민인척 하고 내가 풀었다고 할까, 아니면 아무말도 하지 않을까

하지만 본인이 게임을 떠나 이틀동안 나이 어린 친구들에게 무시당한 것을 생각하니

자존심도 상하고 형사출신으로 무언가를 보여주겠다고 생각해서 특수능력을 쓰기로 결정.

내일 참가자들 앞에서 특수능력을 쓸 생각을 하니 밤에 술마시면서 기분이 째짐.

3일차 아침에 이것을 오현민과 상의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오픈을 하려고 했으나

자기가 과제를 1등했다는 기분에 도취되서 특수능력을 얻었다고만 먼저 공지를 함.

같은 공범인 오현민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터라 그 말을 듣자마자 당황하고 눈이 커짐.

당황한 오현민이 예상치 못하게 능력은 썼냐, 왜 어제 안썼냐 꼬치꼬치 물어보니

형사는 아직 안썼고, 이따가 개인 면담을 통해서 알려주겠다고 말을 얼버무림.

그리고 형사는 옥상가서 담배를 한대 피면서 생각을 정리함.

오현민이 미리 얘기한것처럼 공범중 한명만 확정시민 판정을 받으면 게임이 공범에게 유리하다는 말을 기억하고

그리고 능력 사용이 나중에 거짓으로 판명되면 공범의 최종승리가 힘들것으로 생각되어

형사가 계속 의심했던 포섭공범 오현민과 활동량이 많은 전기 두명을 택함.

형사는 다시 참가자들이 모여있는 방에 내려와서

말을 바꿔 능력을 어제 사용했고, 그 사용한 두명이 다른편이다라는 것을 알려줌

사용한 두명이 다른편이라는 얘기를 오현민은 듣고

누구한테 사용했냐고 물어보면서 형사편을 들어줬던 짱재와 자기(오현민)에게 썼을거라고 하면서 형사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눈치를 줌.

왜냐하면 오현민이 죽더라도 공범인게 밝혀지면 짱재는 확정시민

그리고 짱재가 신뢰하는 형사도 더욱 확실한 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게임에서 공범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하지만 그 눈치를 못챈 50대 아재 형사는 기존 생각한데로 오현민과 전기가 다른편이라고 얘기함.

이때 오현민은 저 트롤 형사를 버리고 자기가 공범으로 승리해서 혼자 주인공이 되야겠다고 생각함.

오현민은 형사에게 따로 만나 지금 형사가 능력을 멋대로 써버렸기 때문에

오현민 본인과 형사가 오늘 단두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함.

그리고 이 대립각을 유지해서 공범 한명이라도 살아서 승리하자라고 얘기함

형사에게 최대한 더 대립하는쪽으로 자신(오현민)을 적극적으로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함.

물론 오현민은 신뢰도가 본인이 더 높아서 오현민이 살고 형사가 죽을꺼라 예상함.

둘째날까지 거의 활동을 안하던 형사는

그 오현민 말을 듣고 한명씩 불러서

적극적으로 오현민이 공범같다고 얘기함.

오현민 생각과는 다르게

조나단과 짱재로 인해 분위기가 오현민을 공범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됨.

이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니 오현민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면서 전날 트롤 형사가 죽을뻔한걸 살리고

공범이 승리하려고 하려고 노력하는데(물론 본인이 주인공으로서)

같은 공범인 트롤 형사아재는 별로 노력도 안하고

운좋게 과제 풀어서 꿀빨면서 주인공이 될 것 같아서 찐으로 짜증나고 현타.

형사는 사람들이 오현민을 공범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는 잘 모르겠고

계속 자기가 더 의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에서 미리 짐을 어느정도 싸놈

그리고 추방당하자

방에 들어와서 능력도 쓰고 한건 했으니 쿨하게

내가 이럴줄 알고 미리 짐을 싸놨지

말을 남기고 퇴장

지금까지 내 뇌피셜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