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내일 복귀하는 군붕

이번 글에선 히트박스 플레이에 관한 간단한 이론 설명 후 실전에서 어떻게 쓰는지 보여줄거야

히트박스 플레이는 배글린의 딜포텐을 끝까지 끌어올릴 때 사용하는 운영법이야

만약 이 글을 읽고있는 네가 딜욕심이 많지 않은 편이라면 굳이 이 글을 읽을 필요는 없단다

히트박스 플레이란 단순히 보스의 공격을 피하고, 파고들고 하는 플레이를 말하는게 아니야

장판을 평타 무빙으로 피한다던가, 배글린의 히트박스를 이용해 앞으로 이동하면서 낙화를 박는다던가 하는 것 역시 히트박스 플레이의 일종이지

이런 것도 히트박스 플레이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거야

히트박스 플레이를 세부적으로 나누기엔 방법과 경우가 너무 다양해서 요약할 수는 없고, 대략적인 가이드를 제시해주려고 이 글을 썼어

먼저, 히트박스 플레이를 하기 위해선 당연하게도 보스 공격의 히트박스를 이해하고 있어야 해

위 사진을 보면 3타 스매시로 일직선 공격을 피한 후, 스매시 추가타로 낙화를 박는 모습이야

브리지트의 저 일직선 공격은 공격범위가 좁기때문에 옆으로 평타나 스매시를 치면 쉽게 피해줄 수 있어

이걸 활용해서 처음에 쾌속으로 뒤를 잡고, 평타를 미리 쌓아놓다가 스매시로 피하는거지

이 사진은 브리지트 부파기(3페 즉사기 동일)를 스매시 추가타 무빙을 통해서 피하는 동시에 낙화를 박는 상황이야

물론 이런 플레이는 타이밍이 정말 잘 맞아야 가능한 부분이니까 운도 어느정도 필요하겠지?

다만 중요한건 이런 히트박스 플레이를 하려면 보스 패턴의 히트박스를 정확히 이해하고있어야 한다는 점이야

위 사진은 스매시 무빙으로 사슬 히트박스를 벗어난 후, 낙화를 박으면서 다시 히트박스 사정범위 내로 들어가 쾌속까지 쓰는 상황이야

먼 소린지 잘 이해가 안되지? 차근차근 설명해줄게

먼저 섬풍-쾌속으로 뒤를 잡아서 평타 쌓을 시간을 벌어

그렇게 평타랑 스매시를 쌓으면서 히트박스에서 천천히 벗어난 후

스매시 추가타로 낙화를 박으면서 동시에 네베레스의 히트박스 안으로 들어가서 쾌속까지 쓰는 장면이야

배글린의 히트박스 플레이는 단순히 벗어나고 피하고 짤낙화를 넣는 부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일부러 공격범위 내로 들어가서 섬-쾌를 쓰고 바로 평타를 쌓거나 다음에 이어지는 공격을 효율좋게 피하는 것 역시 필요해

이번엔 보스 안으로 파고들면서 히트박스의 빈 부분을 공략하는 방법을 보여줄게

브리지트의 저 올려치는 패턴은 양 옆에 히트박스가 비어있어

그리고 저 공격 자체가 전진거리가 길기때문에 내가 옆으로 조금만 비켜주면 알아서 날 지나쳐 가는거지

그러니 난 스매시 무빙으로 공격을 피하고, 바로 낙화를 박을 수 있는 상황이 나오는거야

라그나힘의 대표적인 무양심 패턴이야

우리 시점으로 볼 때, 이 패턴의 3타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베는 대각선 공격인데

이때, 왼쪽 아래의 히트박스가 비어있으니 2타 스매시로 파고들고 짤낙화를 박는거지

히트박스 플레이는 배글린의 몸비틀기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이러한 플레이를 잘 익힐수록 딜포텐이 올라가

히트박스 플레이로 인한 딜 증가는 엄청 크게 체감되지는 않지만, 하지않는 사람과의 차이는 분명하게 있단다

네가 만약 배글린으 고수가 되고싶다면 이런 플레이를 꾸준히 익히는게 정말 중요해

히트박스 플레이를 잘 하고싶다면 보스의 패턴 하나하나를 자세히 이해하려 하고, 계속 맞아보면서 어디가 비는지 어디가 안비는지 찾아봐야해

그리고 내 캐릭터의 히트박스 또한 자세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고도의 히트박스 플레이를 할 수 있단다

단순히 싱글플레이만 해보는것 보단, 사람이 많은 공방도 자주 가서 경험을 많이 쌓는게 좋다고 생각해

공방에서는 싱글에서 안보이는 부분이 정말 많이 있으니까!

그럼 망바!